설교26-31 마6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가이드
- 6월 26일
- 7분 분량
마 6:9-15, 핵심 구절 마 6:9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6년 스물 여섯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성령강림후 평상 절기 네번째 주일에 공적 기도의 다양성과 세가지 핵심 요소에 대해서 함께 살펴 보았는데, 성령강림후 평상 절기 다섯번째 주일인 이번 주에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소위 주기도문에 대해서 함께 살펴 보고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오늘 본문은 마태 복음 5-7장에 걸쳐 나오는 산상수훈 중의 한 구절로 산상수훈의 구조와 주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습니다만, 그중 파트(Patte)가 제시한 역평행 교자 대조법을 바탕으로, 조금 수정해 보면,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A1 5:3-10 팔복 – 누가 제자들인가 B1 5:11-16 제자들의 소명 (제자들은 세상의 빛과 소금) C1 5:17-20 율법을 완전하게 하려 오심 더 나은 의 D1 5:21-6:4 율법의 재해석 E1 6:5-15 기도에 대한 교훈 D2 6:16-7:6 율법의 재해석 E2 7:7-11 구하라 아버지께서 좋은 것을 주심 C2 7:12 황금률 B2 7:13-20 제자들의 소명 (좁은 문, 좋은 나무) A2 7:21-27 누가 제자들인가 –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 |
전체적인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있는 가르침 즉 그의 제자들의 의가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보다 나아야 한다는 것인데,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팔 복을 받아 아버지의 뚯대로 행하는 자로 규정하시면서, 중생한 제자들은 좋은 나무가 되어, 좁은 문으로 들어가 협착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선한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인 바, 제자들의 의는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보다 더 나은데, 이러한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기도를 통해 받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2)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기도문’에 대한 내용으로,
주님은 먼저 “너희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고 하시며 또 “이방인들과 같이 중언 부언하지 말라”고 하신 후,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시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는 바, 따라서 이 기도문은 우리가 자주 암송하듯, 정해진 기도라기 보다 기도의 본보기로,
그 구조는 9절에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며 기도대상에 대한 호칭으로 시작하여 이어진 9절 후반에서 10절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세가지 청원과 또 11-13절까지는 우리 인간에 대한 세가지 청원이 나온 후, 마지막 13절 후반에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이라는 송영으로 되어 있는데, 이 송영은 초기 사본에는 없는 것으로, 예배시 사용하기 위해 후기 사본에 추가 된 것입니다.
3) 따라서 오늘 주기도문에 대해 몇가지 살펴 보면서 은혜 나누기를 원하는데, 먼저, 주님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시작할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호칭구 (addressing) 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잘 표현하고 있는 구절로, ‘전지 전능하시고 초월적인 창조주 및 섭리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신앙 고백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하늘에 계신” 이란 표현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위대함과 초월성 그리고 유일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의 기도 대상이신 하나님의 초월성과 전지 전능하시고 유일하신 절대자로 원하시는 모든 바를 행하시는 주권주가 되심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여”라는 표현은 이러한 절대자 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말로,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 만이 롬 8:15 말씀처럼 양자의 영 즉 성령을 받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을 수 있는데, 이렇게 기도는 하나님과 그의 자녀들과의 관계에 기반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통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호칭구를 통해 우리 크리스천들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세밀하게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으로 그분의 자녀가 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고 세심하게 돌보신다는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담대하게 주님의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음(히 4:16)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4)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에 대한 세개의 청원이 호칭구로 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주님은 하나님에 대하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라”라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기도할 것을 가르쳐 주셨는데,
여기서,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청원은 먼저 “이름”은 정체성, 성품, 권능을 나타내는 바, 이 청원은 하나님은 경외하고 예배하여야 할 존재이시며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은 경건하게 사용되어야 할 분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기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온 창조 세계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이 고백 되고 존중 받기를 구하는 기도인데, 이는 빌 2:10-11 “하늘에나 땅에나 땅 아래에나 모든 무릎이 꿇고 모든 입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는 찬송구와 같은 맥락을 가진 청원인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청원은 첫번째 간구로부터 흘러 나온 것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존귀히 여김을 받으면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가 확립될 것인 바, 이 간구는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기를 구하는 기도로,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가 각자와 교회 공동체와 온 세상에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간구는 첫번째와 두번째 간구에 포함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할 것을 갈망할 뿐 만 아니라 또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그 뜻에 동참하는 것을 구하는 기도로, 창조후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하여, 하나님 뜻이 아니라 자기 뜻대로 선악 간에 판단하며, 인간 뿐 만 아니라 온 창조 세상을 타락시켰던 첫 죄에서 돌이켜, 이제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기를 구하는 기도인 것입니다.
5) 그리고 이어서 우리를 위한 세개의 청원이 이어지는데,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는 간구는 우리의 육체적 영적 필요를 모두 포괄하는 기도로, 여기서 ‘일용할’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에피우시오스 (ἐπιούσιος, epiousios)는 BDAG 사전에 의하면 1) ‘존재에 필요한 (necessary for existence)’, 2) ‘오늘을 위한 (for today)’, 3) ‘미래를 위한 (for the following day)’, 그리고 4) ‘for the future (미래를 위한)’ 뜻이 있으며, 오늘 본문에서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듯 우리가 매일 우리의 생계를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의존함을 인정하고, 매일의 양식을 공급해 주시기를 위한 간구로, 육체적 필요 뿐 만 아니라 영적 필요를 공급해 주시기를 위한 간구인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기를 기도하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 우리가 용서하면 그것이 우리의 공로가 되어 하나님께로 부터 죄 용서함을 받는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즉 여기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마 18:21-35 에 나오는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에서 나오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으로 부터 은혜로 죄 용서함을 받았기애,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는 것을 요구 받는 바, 우리가 모든 사람을 용서 함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지속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후에 다시 한번 더 14 &15절에서 용서를 강조하시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용서의 삶이 결국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이끌고, 또한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대해 바르게 기도할 수 있고 또한 하나님의 인도를 분별하여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님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이는 눅 22:31-32 에서 주님께서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다는 말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지속적으로 유혹과 악으로 부터의 보호가 필요한 바, 이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으로 결국 이렇게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분별하여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여야 하는 바, 결국 이 기도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청하는 기도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렇게 짧은 주기도문에는 깊은 영적 의미들이 있는 바, 우리는 이런 영적 의미를 알고 생각하며 기도하여야 할 줄로 믿습니다.
6) 그래서, 우루과이의 한 작은 교회에는 주기도문을 기계적으로 읊는 성도들을 깨우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7가지 참된 고백의 계명'이 적혀 있는데, 거기에는
"세상에 깊이 빠져 있으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 부르지 마십시오.
자기 이름만 높이려고 하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라고 하지 마십시오
내 뜻대로만 되길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욕심을 부리면서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고 구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을 미워하면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 하지 마십시오
죄지을 기회를 찾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소서"라 기도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선적인 마음으로 살면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의 것"이라고 고백하지 마십시오"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7) 그런데 여기서, “우리”라는 단어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즉, 기도를 시작하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기도를 시작한 후 우리를 위한 청원에서는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기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고 악에서 구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기도문에는 '나'라는 단어가 없고, 모두 '우리(Our)'로 시작하는 이유는 주기도문은 ‘나’를 지운 기도로 혼자만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나의 안위를 넘어 이웃과 공동체를 품고 위하여 기도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만약 주기도문이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기도라면, 여기서 말하는 “우리”는 누구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분들은 가족 공동체를, 어떤 분들은 교회 공동체를 그리고 어떤 분들은 지역 공동체를, 또 어떤 분들은 국가 공동체를, 심지어 어떤 분들은 인류 공동체를 생각하실 것인데, 결국 우리가 기도할 때 생각하는 “우리”의 개념이 누구인가에 따라 우리가 주기도문을 기도할 때의 우리 기도의 지평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8) 우리는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소위 주기도문은 비록 짧은 것이기는 하지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녹아 있고 우리가 기도해야 할 하나님에 대한 청원, 즉 그분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구하는 기도와 우리를 위한 청원, 즉 육체적 영적 일용할 양식과 이웃과 하나님과의 관계와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가 모두 녹아 있는 기도로, 주님은 이 기도를 개인을 위한 기도라기 보다 공동체를 위한 기도로 가르쳐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를 누구로 생각하는지에 따라, 기도의 지평이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하옵기는 올 한해 우리 모두가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되, 하나님의 뚯이 우리와 이 땅에서 이루어지고, 또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보호 아래 우리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주기도문는 어린 아이들이나 외우고 기도하는 그런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잘 표현한 것으로, 하나님과 우리에 대한 청원이 잘 녹아 있는 기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우리 기도의 삶을 돌아보고 과연 우리가 매일 주기도문을 아뢸 때 이런 깊은 영적 의미를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또한 이 주기도문은 우리 개인을 위한 것일 뿐 만 아니라, 우리 즉 이웃과 공동체를 위한 기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우리의 주기도를 돌아보고 과연 우리가 공동체를 생각하며 기도하는지 돌아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과 은혜를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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