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5-8 롬1 가이드
- SJ Kim
- 1월 18일
- 6분 분량
롬1:18-25, 핵심 구절 롬1:25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세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이런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을 어떤 방법을 통해서 계시하셔서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1)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97%가 "신"을 믿지만, 그런데 그 중에 25%의 사람은 성경에서 말하는 유일신을 믿지 않는데, 3%는 신이 많다고 하는 다신론을 믿고, 4%는 모든 사람이 신이라고 하는 범신론을 믿고 있으며, 그리고 7%는 신이 인간 잠재력의 완전한 실현이라고 믿고, 11%는 신을 더 높은 의식 상태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있지 못하는 이유를 오늘 본문인 롬 1:18-25 에서 말해 주고 있는데, 원래 하나님께서는 그의 존재 즉 그가 살아 계심을 창세로 부터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감사하기는 커녕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들과 짐승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고 경건하지 못하고 즉 해당 헬라어 ἀσέβεια (아세베이아)의 영어 번역인 godlessness 가 의미하는 것처럼, 하나님 없이 살아가고, 또 불의하게 즉 해당 헬라어 ἀδικία (아디키아)가 의미하는 것처럼, “의” 즉 하나님과 또 그리고 사람들과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한 채, 불의한 일을 행하면서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되었는데, 이런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사람들이 핑계치 못하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이렇게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 만물들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일반 계시라고 하는데, 이에 대하여 벨직 고백서 제2조에서는 “우리는 하나님을 두 방법으로 아는데, 첫째는 우주의 창조와 유지와 통치를 통한 것인데, 이 우주는 우리 눈 앞에 있는 가장 훌륭한 책과 같아서 그 안에 있는 크고 작은 많은 피조물들이 글자와 같이 그것들을 통하여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과 같이 하나님에 관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우리가 명상하도록 인도하는데, 이 모든 것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존재하고 계신 것에 대해 확신을 주기에 충분하여 사람들이 변명할 수 없게 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3) 이 일반 계시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일반계시는 크게 (1)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자연을 통한 계시와, (2) 인간의 관념을 통한 계시, 그리고 (3) 인간의 본성 즉 형상을 통한 계시가 있는데, 칼빈이 시편 19:1-4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는 말씀에 대한 주석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펼쳐진 책인, 하늘에 기록되고 새겨져 있는데, 하나님의 영광은 작고 희미한 글자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크고 밝은 글씨로 풍성하게 새겨져 있습니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가 자연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며 다스리시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는 바, 그래서 시편 8편 1절과 3-4절에서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라고 노래 했으며, 또한 시 104:24-29 에서는 “여호와여 주께서 …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 하니이다.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 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 가나이다”라고 고백했으며, 또한 시103:19 에서는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라고 노래했던 것입니다.
4) 그리고 또 우리 인간 안에 있는 관념을 통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계시도 있는데, 롬 1:19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는 말씀처럼, 성경은 사람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에 대한 관념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데요, 무슨 말인가 하면 사람 안에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양심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우리 보다 높고 우월한 권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전 3:11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즉 “종교심”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그리고, 또 세번째로는 인간의 본성 즉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심겨주신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 우리는 또한 유일하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알 수 있게 되는데, 성경은 이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지식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최후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이 계신지 몰랐다”라고 핑계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일반 계시를 통해서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지식은 칼빈이 “창조물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알리는 하나님의 계시는 매우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인간의 눈이 멀었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고 하면서 그는 “이 지식은 율법에 속한 것이지 복음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듯 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지식은 변명의 여지를 주지 않지만, 그렇다고 인간으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즉, 이 일반 계시는 유죄를 선고하지만 개종시키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헤르만 훅세마(Herman Hoeksema)가 “피조물에는 은혜의 계시나 자비의 계시가 없습니다”고 말했던 것인데, 따라서, 일반 계시는 인간의 양심에 “신적 감각”이 심겨진 것처럼, 인간에게 분명히 내재되어 있지만 그러나 구원과 관련한 다른 계시가 반드시 주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6) 이는 벧후 1:19 에서 “성령을 통해 주신 더 확실한 예언”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에 대하여 벨직 고백서에서는, “그 두번째 계시는,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말씀으로 더 분명하고 충분히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알리시는데, 현세에 있어서 하나님이 영광과 우리의 구원에 관하여 우리가 알 필요가 있는 만큼 우리에게 알려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으며, 이런 성경을 통한 계시를 특별 계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성경에 의한 특별 계시에는 율법의 계시와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 두가지가 있는데, 먼저, 율법의 계시 즉 율법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도덕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과 거룩함과 정의를 드러내신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 율법을 준수하지 않은 자들의 죄에 대한 응징의 수단도 함께 드러내셨기에, 이렇게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사람의 지성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고후 3:7-9에서 율법을 ‘정죄’와 ‘죽음’의 직분이라 부르고, 살리는 문자가 아니라 죽이는 문자, 즉 상처를 감싸는 연고가 아니라 자르는 칼이라고 부르면서 이 지식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간 본성의 부패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각인하기에는 불충분했는데, 우리는 유대인들의 역사에서 이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하나님의 의를 계시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통한 계시였습니다. 즉 그리스도는 골 2:9 말씀처럼, “신성의 모든 충만함”이 그리스도 안에 인격적으로 머물렀던 바, 신적 완전함의 충만함이 그리스도의 사역과 고난에서 반짝거리며 빛났고, 그래서는 우리는 히 1:3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 14:9에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말씀하셨고 또 요 5:39에서는 그가 성경에 증언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으며, 또한 딤후 3:15 에서는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7)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명료한 이유는 첫째, 그 지식을 계시하는 매개체인 그리스도께서 가장 맑은 매개체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말 4:2 에서는, 그리스도를 “의의 태양” 즉 하나님의 광채를 통해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고 사람의 아들들에게 하늘의 영광들을 열어 주어,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도하는 그런 ”의의 태양”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리스도는 임마누엘 하나님으로써,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또한 우리의 본성을 입은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을 우리 가까이 인도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성육신과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을 통해 하나님의 의의 길을 풍성하게 계시하셨기 때문인데, 이를 우리는 성경의 명료성이라고 말하며, 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담겨 있는 성경은, 구원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과,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가는 것,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충분히 포함하고 있어서 이를 성경의 충분성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8) 그런데, 이렇게 성경이 명료성과 충분성을 가졌다고 해서 성경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닌데, 그 이유는 왜냐하면, 벧전 1:20-21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기 때문인 바,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읽고 해석할 때, 요 14:26 말씀처럼, 성령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일 5:20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시고 또 히 5:14 에서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라는 말씀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지각을 사용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힘을 써야 하는 것입니다.
9)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기 자신을 계시하신 목적은 첫째, 하나님은 그의 계시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숙하게 하시기를 원하셨는데, 그래서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딤후 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계시하심으로 롬 1:21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배하게 하시기를 원하셨고 그리고 세번째로는 사 43:10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려 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보여 주신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이 세상에 드러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10)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일반 계시와 특별계시를 통하여 자신을 알리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고 주님을 향하여 자라나게 하시며, 그분을 예배하고 또한 온 세상에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자비를 선포하시기를 원하셨는 바, 기도 하옵기는, 여기 있는 우리 모두 올 한해에는 하나님의 지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라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또한 하나님의 큰 사랑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자연과 성경 즉 그의 법과 그의 독생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우리들에게 계시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자기가 만나고 알게 된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기 자신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시하신 목적은 우리를 구원하여 자라나게 하시되 하나님을 에배하고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하시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잠시 자신의 영적 성장과 예배 생활과 선교 생활에 대해서 돌아보고, 각자의 생각과 사역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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