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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5-51 엡1 가이드

엡 1:3-14, 핵심 구절 엡8,10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마흔 여섯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까지, 도르트 신경의 첫번째 부터 다섯번째 교리까지 그 순서대로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도르트 신경의 다른 이름인 TULIP 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먼저 오늘의 본문인 에베소 1장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바울은 에베소서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신령한 복을 주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창세전 선택하심과 예정하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은혜를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고 또한 인치심으로 말미암는데, 이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 즉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그의 권위 아래 모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그런데, 문제는 인간은 영적으로 죽어 있고 전적 부패와 전적 무능에 사로잡혀 있어,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느 정도의 선행은 할 수 있지만, 그 선행은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 공로가 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심지어 다시 창조 원형 즉 선악과를 따먹기 전의 상태 즉 선악의 기준을 하나님께 돌리는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고 또한 복음을 이해하고 믿을 수 조차 없는 상태이기에. 따라서, 에베소서 2장과 3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은혜로 인간을 새롭게 거듭나게 하신 후, 그들에게서 믿음을 일으키셔서, 마침내 복음을 믿는 그들을 구원하시는 바,

3)     이를 신학적으로 요약해 보면, 엡 2:1 말씀처럼 모든 인간은 전적 부패와 전적 무능으로 말미암아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처지에 처해 있는 바,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4-5절 말씀처럼,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셔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즉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셔서,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고, 그의 뜻을 따라, 본문 7절 말씀처럼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대속 사역을 이루심으로 즉 제한 속죄 사역을 행하심으로 모든 믿는 자에게 그 은혜를 주시는데, 따라서 13절 말씀처럼 우리는 성령의 거듭나게 하심으로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을 받게 되었을 뿐 만 아니라 즉 이는 항거할 수 없는 은혜이며, 이에 더하여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 그 기업을 이어받도록 보호하심을 받는 즉 견인의 은혜를 입게 되는 것 입니다.

4)     그런데 이와 같은 성경의 구원 교리에 대하여 아르미니우스를 따르는 항론파들이 반론을 제기하면서 1610년 항의각서를 제출하였는데, 제1항에서는 무조건적인 선택과 예정이 아니라 조건적으로 예정 하셨는데, 즉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관해 믿고 끝까지 견디는 모든 자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하기로 선택하셨으며 제2항에서는 택자 만의 제한된 속죄가 아니라 보편 속죄를 주장하면서 예수님께서는 그가 십자가상에 죽으심으로 만인을 위한 사회를 획득하셨으나, 단지 믿는 자들 만이 거기에 참여한다고 하면서 제3항에서는 구원하는 믿음에 대해서 논하면서 타락한 인간의 자유 의지는 진실로 선한 것 어느 것도 생각하지 못한다. 따라서 인간이 참으로 선한 것을 행하기 위해 하나님에 의해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다시 새롭게 출생될 필요가 있으며 제4항에서는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선행하시는, 깨우치시는, 계속되는, 우리와 협력하시는, 그분의 은혜가 없이는 어떤 선도 행할 수 없지만, 그러나 이 하나님의 은혜는 불가항력적인 것이 아니라 거부할 수 있으며 또한 제5항에서는 인간의 인내의 불확실성을 주장하면서, 참된 신자는 은혜로 끝까지 견딜 수 있게 되며, 구원 받을 수 있지만 하지만 그것은 나태나 게으름으로 말미암아 상실될 수도 있는 것이기에 이 은혜란 불확실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5)     이에 1618-1619년 2년 여에 걸쳐 도르트 공의회를 개최하여 항론파의 다섯가지 주장에 대하여 검토한 후 항론파의 다섯가지 주장을 “도르트 신경”을 통해 기각하였는데, 제1교리 “거룩한 예정”에서는 하나님은 선택은 창세 전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한 뜻을 따라 오직 은혜로 특정 수의 사람을 선택하셨고 제2교리 “그리스도의 죽음과 인간의 구원”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참 하나님이시자 참 인간이신 예수를 이 땅에 보내 십자가 상에서 죄 값을 치르게 하시고 또한 그의 전생애의 순종을 통해 의를 획득하여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 의를 전가하시는 길을 열어 주셨으며 이어진 제3 & 4교리 “인간의 타락과 회심과 그 방법”에 대서는 그러나 모든 인간은 타락하여 전적 부패와 전적 무능에 빠져 스스로는 복음의 진리를 깨달을 수 없기에, 성령을 보내 그를 중생시키시고 그의 마음을 열어 복음을 깨닫게 하심으로 복음이 선포될 때에 회심하여 믿음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감화 감동시키셨으며 제5교리 “성도의 견인”에서는 택자가 성도들 믿음의 여정에서 고난을 참고 이겨 마침내 승리할 수 견인의 은혜를 입는다고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6)     그런데, 물론 이러한 가르침이 성경에서 분명히 증거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과 창세 전 택하심과 예정 그리고 믿음에 앞서 중생의 은혜를 주시고 믿음 또한 선물로 주신다는 것을 들으면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하기 어려워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을 불공평한 분으로 오해하기가 쉽고 또한 이러한 죄의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기 쉬운 소지가 있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아르미니우스를 따르게 되면, 결국 구원을 불완전한 인간의 의지와 행위에 의존하게 만들어 구원의 확실성이 없어지고 심지어 어떤 면에서는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인데, 이는 여러 개념들 즉 선행 은혜의 필요성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성을 부인하는 등 오히려 성경에 위배되는 주장을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경적 가르침을 상고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임을 깨닫고 항상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임해야 하며, 무리하게 인간의 이성으로 억지로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7)     따라서, 이러한 칼빈주의의 TULIP 에 대하여, 당대 개혁주의 석학 중 한 사람인 리처드 마우가 그의 책 “Calvinism in the Las Vegas Airport” 에서 “TULIP은 구원을 받은 후 ”Looking Back Frame” 즉, “뒤를 돌아보는 틀"로서 가장 효과적인데, 이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한 후, 그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되돌아볼 때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한 것처럼, 이를 “Looking Back Frame”으로 설명해 보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지성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감성에는 순수함이 의지에는 의로움이 가득하여 거룩했던 인간은 선악과를 따 먹고 타락함으로 지성은 어두워져 버리고 그의 판단은 왜곡되었고, 감성은 불순해 졌으며 의지 또한 악의와 반역과 완고함으로 가득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 선을 행할 수 없고 또한 하늘의 신령한 것도 이해할 수 없게 되어 스스로의 힘으로는 다시 새롭게 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박아 대속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고, 복음 전도자를 일으켜 만민에게 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셨는 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죄 용서와 함께 영생을,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영벌에 처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게 된 자들도 시간이 흐른 후에, 자기가 처음 믿었던 순간을 되돌아보면, 이 일들이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닫게 되는데, 첫째로 자기가 믿게 된 이 복음의 진리는 자기 스스로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라, 결국 하나님께서 복음 전도자를 보내 그에게 전해 지게 하셨고 또한 둘째로 눅 24:45 에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이제껏 된 일을 성경을 통해 증거하실 때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신 것과 또 행 16:14 바울이 두아디라 시에 있던 자색 옷감 장사 인 루디아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주님께서 그녀의 마음을 열어 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 것처럼, 복음이 우리에게 전해질 때 우리의 마음을 여시고 그 복음을 깨닫고 믿을 수 있도록 하셨으며, 그 뿐 만 아니라, 중생한 우리에게도 여전히 남아 있는 죄성과 그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넘어질 때 조차도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심으로 우리가 이 구원을 끝까지 견디고 인내하게 하신다는 것을 깨달을 뿐 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창세 전에 이미 우리들 각각을 택하시고 예정하셨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이름을 각각 그 마음에 품으시고 십자가 대속 사역을 감당하셨으며, 마침내 때가 됨에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심으로 우리가 중생함을 받아 믿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우리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8)     그런데, 한가지 더 알아야 하는 것은 구원이 단순히 죄사함으로 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 본문 10절 말씀 “(이는)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과, 14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라는 말씀과 또 엡 2:15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라는 말씀을 보면, 결국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고 자기 뜻대로 자기 멋대로 살아감으로 말미암아 모든 창조 세계의 질서가 파괴된 것을 돌이키시는 과정으로, 우리들을 그리스도께서 지으신 새 사람으로 만드셔서, 예수님처럼 같이 자기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자기를 복종시키고, 자기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가 유업으로 이어받는 것인 바,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는 중생하여, 그리스도의 성품 즉 온유와 겸손을 배워야 하는데,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중생한 우리 안에 여전히 우리의 죄성과 연약함을 두시고, 넘어질 때 마다 우리가 더욱 겸손해 져서 주님의 은혜를 더욱 의존하게 하심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9)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1)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계획하셨고, 또한 마침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하옵기는 우리의 구원에 깊이 스며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깨닫고 주님의 겸손과 온유를 배우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끝까지 승리할 수 있는 우리들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적 부패와 전적 무능에 사로 잡혀 처참한 처지에 있을 때, 그의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대속 사역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심으로 우리가 믿을 때에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자신이 처음 주님을 믿을 때를 회생해 보시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묵상 해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과 은혜를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런데, 이러한 믿음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이 구원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되는 바, 잠시 각자의 삶을 돌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어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는지 돌아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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