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5-46 엡2 가이드
- SJ Kim
- 10월 9일
- 6분 분량
엡 2:1-10, 핵심 구절 엡2:4-5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마흔 한 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함께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부터는 도르트 신경의 다섯가지 교리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인데, 오늘은 그 첫번째 교리인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1) 먼저 오늘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인간은 허물과 죄로 영적으로 죽어 있는 상태로 (1절)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3절)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먼저 살리셨고 (5절) 즉 중생시켜 주신 후 (10절) 믿음의 선물을 주셔서 (8절), 은혜로 구원 하셨는데 (8절) 이는 그들의 선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의 풍성함을 온 땅과 하늘에 선포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으며 (7 & 10절)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6절)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하여, 오늘 본문의 앞장인 1장 3절에서 6절에서는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모든 구원의 복은 창세 전 하나님의 택하심과 예정하심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이러한 택하심과 예정에 대하여, 도르트 신경 첫번째 교리 제1조에서는 모든 인간은 아담 안에서 범죄하여 저주 아래 있으며 영원한 죽음을 받도록 되어 있다고 전제한 후 제2조에서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사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고, 누구든지 그 분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도록 하셨고 이어진 제3조에서는 이렇게 사람이 믿음에 이르도록 하시기 위하여 이 기쁜 소식을 전할 복음 전파자를 보내셨는 바, 제4조에서는 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구원을 얻되, 이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은 영벌에 처하도록 하셨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 그리고, 이어진 제5조에서는 이렇게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불신의 원인은 하나님께 있지 않고, 그 책임은 각 사람에게 있으며,,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분을 통한 구원은 엡 2:8 말씀과 빌 1:29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는 선물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를 부연하면, 하나님께서 전파자를 세우시고 그를 보내 그리스도 예수에 관한 복음의 말씀을 선포케 하셨고, 그 진리를 성령께서 조명해 주심으로 그 복음을 믿을 수 있도록 해 주셨는 바, 그러므로 그렇게 믿을 수 있는 것 조차도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셨으면 믿을 수 없는 것임을 깨닫고 믿음조차도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하지만, 그러나 이 복음의 말씀을 거부한 사람은 모두 영벌에 처해지는데, 그 모든 책임은 그 사람에게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6조에서는 이렇게 어떤 사람에게는 믿음의 선물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을 따른 영원한 작정에 의한 것이지만, 어떤 사람은 그들 자신의 사악함과 강팍함 가운데 그대로 내버려 두신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를 신학적 용어로는 유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제7조에서부터 14조까지는 이 하나님의 변치 않는 선택에 대한 정의와 내용, 선택의 근거와 근원, 그리고 이를 통한 우리의 확신과 그 가치에 대해서 설명한 후, 제15조과 16조에서는 유기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을 소개하고 제17조에서는 신자의 자녀들에 대한 선택에 대해서 고백한 후 마지막으로 제18조에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서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라는 말씀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4) 그런데 이와 같이 심오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과 유기에 대해서 지금도 많은 이들이 반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만, 16세기 칼빈주의의 본산인 네덜란드의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도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였는데, 그는a. 하나님께서는 단지 그분의 공의로운 뜻에 근거하여서 어떤 사람들을 아담의 타락한 상태와 그로 말미암은 모든 인류의 죄와 정죄의 상태에 버려 두기로 작정하신 것이 아니고, 더 나아가서 그 공의에 근거하여 어떤 사람에게는 믿음과 회심에 필요한 그러한 은혜를 내려 주지 않고 지나치기로 작정하신 것도 아니다고 하면서 b. 모든 인간은 영적으로 죽어 있는 상태라 복음에 반응할 수가 없기에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선포될 때 예비 은혜를 주셔서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복음에 믿음으로 반응하거나 혹은 거부할 수 있도록 해 주셨는데, c. 그런데 이렇게 믿음에 이르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지만, 그러나 그렇게 하나님의 선택을 받는 조건은 선택 받는 인간이 영생을 얻는데 합당한 올바른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경건과 겸손과 온유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바, 따라서, 하나님의 선택은 이러한 성품들에 의존해 있는 것과 같으며 d. 또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하시고 다른 사람에게는 전하지 않으시는 이유도 그분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에 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전파되는 그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선하고 가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하였습니다.
5) 그렇지만, 이러한 아르미니우스의 반론에 대하여 신 10:14-15, 마 11:21 등 말씀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께서는 단지 그분의 공의롭고 기뻐하시는 뜻에 근거하여서 선택과 유기를 작정하셨고, 소위 아르미니우스를 따랐던 항론파가 주장하는 일반적이고 불확정적인 선택 즉 모든 사람의 자유의지를 회복시켜 주시는 예비 은혜, 또 불완전하고 취소할 수 있고 결정적이지 않은 조건적인 선택 즉 믿음에 이르도록 하는 선택과 완전하고 취소할 수 없고 결정적인 절대적인 선택 즉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선택 등 다양한 하나님의 선택이 있다는 것은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으며, 이렇게 믿음에 이르는 선택을 받은 그 사람은 영생을 얻는데 그런 선택을 받은 사람은 그에 합당한 올바른 본성과 경건과 겸손과 온유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성경적이지 않을 뿐 만 아니라 또한 복음이 전파되는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선하고 가치가 있다고 하는 것 또한 성경적이지 않기에 그의 이러한 주장은 도르트 공의회에서 도르트 신경을 통해 정죄 되었던 것입니다
6)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유기에 대해서 말할 때, 하나님께서는 택하지 않은 자들을 그들 자신의 사악함과 강팍함 가운데 내버려 두셨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을 무슨 악마와 같은 그런 존재로 내버려 두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는 택자 뿐 만 아니라 비택자에게도 넘치는 은혜를 주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첫째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일반 은총을 주셨는데, 이는 모든 인류가 도덕적이고 지성적인 삶을 살아가며 사회와 국가를 형성하도록 해 주셨을 뿐 만 아니라 학문과 예술, 윤리와 법률 과 심지어 일반 종교의 영역에도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셨는데, 이는 칼빈이 말한 종교의 씨앗, 즉 신성에 대한 감각과 함께, 종교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와 형태인 하나님 혹은 신에 대한 개념, 죄책감, 구원에 대한 갈망, 제사, 사제직, 성전, 예배, 기도 등 비록 어느 정도 부패 되었을지라도 이방 종교에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 이는 결국 이는 말 1:11 말씀처럼, 해 뜨는 곳에서 부터 해 지는 곳까지 이방 민족 중에서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이 크게 될 것임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자 하심이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바빙크는 성경에 의하면 이방인들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계시, 로고스의 조명, 성령의 사역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특히 히 6장에 나오는 지성의 조명, 하늘의 은사, 성령의 교제,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는 것과 다가오는 세상의 능력들은 심지어 때때로 나중에 타락하여 그리스도를 멸시하는 자들 즉 비택자들의 소유이기도 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의 선포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와 말씀을 통한 지성의 조명 그리고 진리에 대한 성령의 사역 등은 비택자들 가운데 넘쳤는데, 이러한 것들은 신학적 용어로는 외적 부르심의 은혜로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르심은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증거이며, 또한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아니하며 죄인이 회개하고 사는 것을 기뻐한다는 말씀을 인치는 것 입니다. 즉 부르심은 그리스도의 희생이 모든 죄를 속죄하기에 충분하고, 그리스도의 희생이 매우 풍성하고 강력하기에 아무도 버림받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율법의 요구도, 죄의 권세도, 사탄의 지배도 그 부르심의 적용을 가로 막지 못한다고 모든 사람에게 선포되는데, 왜냐하면 은혜의 선물은 범죄와 같지 않기 때문이며, 그래서 부르심은 자주 불신앙으로 강퍅하게 된 자들에게도 온갖 복의 근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종교의 씨앗을 뿌려 놓으셨을 뿐 만 아니라, 온 우주의 그의 창조물에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보여 지도록 하셔서, 모든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존재하심을 아는 지식 (롬 1:21) 주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하심으로, 결국 행 17:27 말씀처럼, 이런 것들을 통하여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셨으며, 심지어 행 17장 바울의 아덴에서의 설교에서 보면, 심지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간과하셨다고 하면서, 이제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말씀은 롬 2:14-15 말씀처럼, 율법 없는 이방인은 그 양심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과 그들의 행위를 판단하신다는 말씀과 함께 이해되어야 하지만, 어쨌든 이런 모든 것들을 보면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그의 넘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음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7) 그래서 칼빈은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 교리는 모든 구원의 은혜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자비로 말미암는 바, 이런 은혜를 받은 자들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우리에게 주신 사명 즉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을 모든 고난과 핍박 가운데도 선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알려 준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8) 또한 그래서, 주님께서는 “나는 겸손하고 온유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우라”고 말씀하셨던 것이고 칼빈도 그의 책 “기독교 강요”에서 “만일 내게 기독교 신앙의 강령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그리고 항상 ‘겸손’ 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기에게 무언가 덕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교만과 자랑을 삼가는 것은 겸손으로 여기지 않는다. 사람이 완전히 낮아지는 것 이외에는 피할 곳이 없다고 진정으로 느낄 때에 그것을 가리켜 겸손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요 또한 자기로부터는 아무 도움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자기 속에 있는 무기들이 다 부서지고, 전쟁은 끝난다”고 말했던 것인 바, 그러므로 기도 하옵기는 우리도 믿음의 허다한 증인들을 쫓아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며 피 흘리기 까지 죄와 싸우며 이 자유케 하는 복음을 온 땅에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은 실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으로 말미암는 바, 우리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자비를 깨닫게 되어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 바,. 잠시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이런 놀라운 은혜가 우리를 누리고 있음을 깨닫고 과연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은혜의 구원에 응답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과 은혜를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전적 구원은 우리로 겸손하게 할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확실성을 확신하면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우리의 삶을 돌아 보면서, 과연 우리는 이런 사명의 삶을 살아 가고 있는지 돌아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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