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5-39 고전10 가이드
- SJ Kim
- 8월 21일
- 5분 분량
고전10:1-17, 핵심 구절 고전10:2-4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서른 네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우리는 지난 주, 교회의 권징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교회의 성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1) 먼저 오늘 본문 내용을 요약해 보면, 바울은 9장에서 자신의 사도권 방어에 대해 결론을 맺은 후, 다시 8장에서 일부 신자들이 이방 신전의 식탁 교제에 참여할 권리를 주장했던 문제로 다시 돌아가는데, 앞서 8장에서 바울은 “건설적이지 못한” 행동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약자의 입장에서 논쟁을 벌였는데 반해, 이제 10장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들이 처한 중대한 위험에 대해 1-13절에서는 구약의 예,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좌우로 갈라진 홍해를 건너, 메추라기와 만나로 먹이시고 바위를 갈라 물을 마시게 하신 은혜를 받았음에도 결국 잊어 버리고, 주를 원망하고 시험하며, 우상 숭배와 음행을 하여 결국 광야에서 멸망하였던 사건들을 일깨워 주며, 고린도 교인들 또한 이와 같은 죄들을 짖지 않도록 경고를 한 후 이어진 14-22절에서는 특히 우상의 신전에 참여하는 것은 결국 귀신과 교제하는 것 인 바 이를 금하라고 분명히 명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바울은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성례에 참석하는 특권도 그들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아름답게 시작한 신앙생활도 아름다운 결말을 보장 못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말씀에 주의하면 우리로 유혹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는 바, 우리가 그의 말씀을 붙들고 죄를 이겨낼 수 있기를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오늘 본문에서 해석이 난해한 몇 구절에 대해 주해를 해 보면, 먼저 2절에서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라는 구절에서 “모세에게 속하여”라는 말은 모세와 함께 하나님의 구름기둥의 인도와 보호 아래에서 홍해를 건너간 사건을 말하는 것으로 바울은 이것을 세례와 연관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4절에서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 부터 마셨”다는 구절에서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말은 결국 물을 낸 반석이 그들을 따라 다녔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광야 여정 동안 그들을 인도하시며 그의 능력과 은혜로 반석으로 부터 물을 내서 마시게 하신 것을 묘사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또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또 광야 길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그리고 반석을 갈라 물을 마시게 하신 사건을 고린도 교인들이 행하는 성례, 즉 물세례와 성찬에 비유하고 있는데,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구원 받은 후, 하나님께서 가르신 홍해를 지나 이제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언약을 맺은 사건을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사함 받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이 된 세례를 의미하고, 또한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에서 연단 받으며 점점 거룩한 백성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또 반석을 갈라 물이 나오게 하셔서 마시우게 하신 사건은 세례를 받고 새롭게 거듭난 백성들이 이제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고 자라가는 성만찬과 동일한 의미라고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4) 이와 같은 교회의 성례전에 대하여 벨직 고백서 제33조 에서는 “우리는 우리의 자비로운 하나님이 우리의 연약함과 결점 때문에 우리를 위하여 성례전을 제정하시고 그것으로 우리에게 그의 약속을 표시하시고 우리를 향한 그의 선의와 은혜의 징표가 되게 하시며, 또한 우리의 신앙을 기르며 강화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복음의 말씀에 성례전을 더 하셔서 그의 말씀으로써 우리에게 주신 것과 우리 마음 안에서 내적으로 역사하신 것을 보다 잘 우리의 외적 기관에 제시하셔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을 확신 시켜 주신 것인데, 왜냐하면 성례전은 볼 수 있는 상징들이며 또 하나님이 성령의 능력에 의하여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방편이 되는 내적인 보이지 않는 표적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례전의 상징들은 공허하거나 무의미한 것이 아니며 속이는 것이 아닌데,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그것들이 제시하는 참된 대상이며 그분 없이는 그것들은 아무 것도 아니게 되기 때문이며, 더구나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제정하신 성례전의 수를 만족하게 생각하니 그것은 세례의 성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찬의 단 두 가지 뿐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는데,
5) 결국 이 고백에서 알 수 있듯,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성례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 즉 복음의 말씀의 외적 부르심과 성령의 내적 역사를 외적으로 보여 주는 상징들인 바, 그래서 어거스틴은 성례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은혜를 보이는 표징을 통해 나타내 주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며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제66문에서도 “성례란 무엇입니까?”라고 묻고 성례란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룩한 표시이며 보증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성례를 제정하셔서 그것을 행하는 우리들이 복음의 약속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하시고 자신의 약속을 확증하시는 바, 여기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단번의 속죄로 말미암아 은혜를 따라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부여하신다는 것입니다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6) 그리고 벨직 신앙고백서에서 분명히 고백하듯이, 북미 개혁 교회 (CRCNA)는 성례전이 오직 두 가지, 즉 세례와 주님의 만찬뿐이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로마 가톨릭은 여전히 일곱 가지 성사를 고백하는데, 세례와 성찬 외에도 다섯 가지 성사가 더 있는데, 예를 들어, 세례의 은총을 강화하고 성령을 받는 자에게 인을 쳐주는 견진성사, 죄를 고백하고 사제가 용서를 해 주는 고해성사, 집사, 사제, 또는 주교를 서품하는 성품성사, 남녀가 신성한 유대로 결합하는 혼배성사, 그리고 중병에 걸렸거나 임종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영적, 때로는 육체적 치유를 제공하는 병자성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이러한 다섯 가지 추가적인 성례를 거부하는데, 이는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견진 성사는 은혜를 전달하는 별도의 성례 라기보다는 신앙에 대한 공개적인 고백 즉 입교식을 거칩니다. 그리고 참회는 사제의 중심적인 역할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강조를 거부하고 용서는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직접 얻는다고 믿으며, 성품은 특별한 사제직 개념보다 모든 신자가 사제임을 믿으며, 결혼은 결혼의 중요성을 인정하지만 성례라기보다는 예식으로 간주하며, 병자성사는 병자를 돌보는 기도이지만 은혜를 전달하고 구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별도의 성례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7) 그리고 벨직 고백서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성례전을 제정하신 이유는 우리 연약함과 결점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이 성례전을 통해 a) 하나님의 복음의 약속을 우리 안에 인치시고, b) 우리를 향한 그의 선의와 은혜의 징표가 되게 하셔서, c) 이 성례를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기르며 강화하시는데,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말씀에 성례전을 더 하심으로 그의 복음의 말씀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시고 또 우리 마음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확신을 가지도록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8) 이와 같이 우리는 성례에 참여 함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을 뿐 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를 통하여 구원에서 성장해 가는데,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 6:55 에서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고 하신 것이며 또 요 10:9 에서는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던 것이며 또한 그래서 바울도 히 12:2 에서 우리에게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했던 것입니다.
9) 그러므로 칼빈이 그의 책 “기독교 강요”에서 “우리의 구원의 총체가 그리고 그 각 부분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아무리 작은 부분이라도 그것을 그 이외의 다른 곳에서 이끌어 오는 일이 없도록 경계를 다하는 것이다. … 따라서 모든 종류의 선이 그에게 풍성하게 구비되어 있으므로 다른 샘을 구하지 말고 바로 이 샘에서 마음껏 마시자”고 한 것처럼, 기도 하옵기는 올 한 해 우리들 모두 주님께 나아와, 주님께서 제정하신 성례의 은혜를 누리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구원과 성장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교회의 성례는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위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으로, 그의 보이지 않는 은혜를 보여주는 표징임을 알았습니다. 잠시 이런 교회의 성례들을 생각해 보고, 그를 통한 은혜와 의미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이 교회의 성례는 결국 우리들로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자라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다른 말로 하면 결국 그리스도와의 더 깊은 연합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에서 자라가도록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잠시 우리가 이러한 성례를 통하여 어떻게 주님께로 더 자라나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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