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5-37 딤전3 가이드
- SJ Kim

- 8월 10일
- 2분 분량
딤전3:1-16, 핵심 구절 딤전3:15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서른 두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교회의 치리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교회의 사역자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1) 먼저 오늘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교회의 사역자인 감독과 집사의 자격 요건과 또한 교회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1-7절에서는 감독에 대한 자격 요건을 서술하고 있는데, 여기서 감독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에피스코포스 (ἐπίσκοπος, episkopos)”는 영어로 overseer 로 번역되는데, 일반적으로 장로로 번역되는 헬라어“프레스뷔테로스 (πρεσβύτερος, presbyteros)”, 영어로는 elder 와 함께 같은 직책을 가리키지만, 프레스뷔테로스가 유대적 뿌리 즉 각 회당의 장로에서 온 것이라면, 에피스코포스는 시의 관리나 종속된 도시를 다스리는 관원들을 일컫는 헬라적 뿌리 즉 감독하는 자에 대해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독 혹은 장로에는 가르치는 이 즉 목회자와 다스리는 이 즉 장로 두 직분이 있으며, 오늘 본문에는 이 감독의 10가지 자격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8-13 절에서는 집사에 대한 자격 요건을 서술하고 있는데, 여기서 집사라고 번역된 헬라어 디아코노스 (διάκονος, diakonos) 는 세속 사회에서는 천한 일, 특히 식탁 시중을 드는 일에 종사하는 노예를 일컫는 단어였으나, 주님께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함”이셨다고 말하신 것처럼, 교회에서의 ‘집사’는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실제적 행정 업무 즉 재정을 담당하고 음식과 의복을 필요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 등을 맡은 직분을 말하는데, 한마디로 장로가 다스리는 직분이라면 집사는 섬기는 직분인데, 오늘 본문에서는 이 집사의 자격 요건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4-16절에서는 교회에 대해 소개하는데, 바울은 교회는 하나님의 집 즉 하나님의 가족이자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로 진리의 기둥과 터인데, 이렇게 교회의 직분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이유는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할 지를 알게 하려 함이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결국 이들 장로와 집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가족들을 돌보고 교회를 진리의 기둥과 터로 세우는데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이러한 교회의 사역자들에 대하여 북미 개혁주의 교회 헌법에는 말씀의 사역자인 목사와, 그리고 장로와 집사 그리고 전도 목사가 있는데, 이 직분들은 그 요구와 임무만 다를 뿐 그 지위와 영예에는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목사의 소명은 성경을 선포하고, 설명하여, 실제 생활에 적용하도록 도와 성도를 구비 시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것인데, 교회의 목사로 섬기는 말씀 사역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를 베풀며, 공예배를 주관하고, 청소년들에게 교리문답을 가르치며, 성도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봉사하도록 훈련시키며 또 목사는 다른 직분자와 더불어 교회와 동료 직분자를 감독하고 교훈과 징계를 행함으로 모든 것이 품위 있고 질서대로 행해지도록 살피며, 성도들을 목양하며, 복음전도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하며, 구제사역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로는 목사와 더불어 교회에서 성도와 동료 직분자의 교리와 생활을 감독하고, 목회활동으로써 조언과 훈계를 제공하며, 복음 전도에 참여하고 추진하며, 신앙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교회의 목자로서 장로는 성도를 그리스도의 삶을 살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며, 성도들이 성만찬에 감사함과 순종함으로 참여하도록 양육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사는 모든 사람들, 특히 성도들의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을 나타내며 봉사하는데, 집사는 성도들이 자신들의 시간과 재능, 그리고 재물을 충실하게 사용하여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인도하며, 교회가 구제, 공의, 그리고 화목을 이루는 단체와 사역에 지역적으로 또는 국제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함으로, 이러한 집사의 사역은 성경의 증거와 권고와 함께 행하여 말과 행동의 일치를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도 목사는 말씀의 설교, 성례 집행, 교회교육, 목양, 전도 그리고 신자들의 제자훈련과 불신자의 신앙을 위해 필요한 사역들을 감당합니다.
3) 이러한 교회의 사역자들에 대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자격 요건들을 살펴보면 바울은 먼저 1-7절에서 감독의 일반 자격 요건으로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잘못이 전혀 없는 것”을 의미하기 보다 다만 “눈에 띄게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특수 자격 요건 10가지를 나열하는데, 먼저 개인적으로는 절제와 술버릇 그리고 돈을 사랑하지 않아야 하며 가족 관계에 있어서는 결혼 생활에 신실할 것과 자녀들을 잘 가르쳐야 하며 또 대인 관계에 있어서는 나그네 즉 낯선 이들을 잘 대접할 수 있을 것과 구타하지 아니하고 오직 관용하여 다투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온유한 성품을 가져야 한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감독은 외인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아야 하며 영적 성숙함과 함께 잘 가르치는 자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4) 그리고 이어서 8-13 절에서 집사의 자격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행동, 말, 음주와 돈 문제에 있어 자제력을 가져야 하고 가족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신실하고 자녀들을 잘 가르쳐야 할 뿐 만 아니라 믿음에 있어서는 정통적인 신앙과 깨끗한 양심을 가져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집사들은 시험 기간을 거쳐 면밀하게 살펴 본 후 임명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 집사에 대한 것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여성 집사는 정숙하고 다른 사람을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충성된 자여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 이와 같은 교회의 사역자들에 대하여 벨직 고백서 제31조 에서는“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교역자들과 장로와 집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시듯이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구하며 질서에 따라 교회의 정당한 선거로써 각기의 직무에 피택되어야 하는 것을 믿는 바, 그러므로 각자가 부정한 수단으로 자기를 밀어 넣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기가 부름 받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는 소명이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고 확실한 증거를 갖기 위한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의 교역자는 어떠한 지위에 있든지 그들은 다 유일하신 총감독 또는 유일한 교회의 머리인 예수 그리스도의 교역자라면 동일한 권력과 권위를 가집니다. 또 하나님의 이 거룩한 규약이 침해되거나 혹은 경시되지 않도록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교역자들과 교회의 장로들을 그들의 사역을 보고 아주 높이 평가해야 하며 또 불평이나 경쟁이나 혹은 싸우는 일이 없도록 그들과 화평하게 지내야 한다고 우리는 말하는 바 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는데,
6) 여기서 우리는 교회의 사역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교회는 하나님의 집 즉 가족으로 살아 있는 하나님의 교회인 바,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될 수 있도록 사역해야 하며 둘째 그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신데, 그리스도는 성육신, 부활, 승천 하시고 만국에 전파되어 온 세상이 믿고 영광을 돌리도록 사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7) 여기서, 특별히 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라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첫째, 무엇보다도 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회 교인들 하나 하나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정이요 또한 성령의 전이라면, 이런 우리가 두세 사람이 모였고 또 그곳에 성자 하나님께서 거하신다면, 분명 우리 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실 때 “나는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신다는 의식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 바, 이와 같이 교회 또한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기에 교회 공동체의 삶은 진실되고 또한 사랑으로 충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고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8) 그런 면에서 오늘 우리 자신을 돌아 보기를 원합니다. 렘 10:10 말씀처럼 우리가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고 믿고 있다면 그리고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고 또한 주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성령님께서도 우리 속에 내주하심을 믿는다면,우리는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이 세상에 드러내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하옵기는 올 한 해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온 세상에 드러냄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의 사역자는 목사와 장로와 집사가 있는데, 목사가 말씀 선포를 담당한다면, 장로는 목양과 다스림 그리고 집사는 섬김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바울은 1절에서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고 하고 또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시 교회의 사역자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각자 어떤 은사로 부르심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고,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런데, 이 교회의 사역자들은 상하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교회의 질서를 세우는 직분으로 그 영광과 중요함에는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하나님의 질서와 그에 따르는 영광의 동등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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