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5-35 계3 가이드
- SJ Kim

- 7월 24일
- 2분 분량
계3:7-22, 핵심 구절 계3:10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서른 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교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참 교회의 표지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1) 먼저 오늘 본문의 Context 를 살펴보면, 요한 계시록은 신약 성경의 마지막 성경이자 사도 요한이 AD 96~96 년 경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로마 제국 아래에서 심한 박해를 받고 있던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던 일곱 교회에 보낸 서신서로 a) 하나님은 역사의 주권자 되시고 예수님은 사탄과 세상에 대하여 이미 승리하셨기에 b) 비록 로마를 상징하는 바빌론과 두 짐승 즉 정치 세력과 종교 세력으로 상징된 세상이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대적하겠지만 c) 성도들은 주권자되신 하나님과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그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냄으로 새하늘 새땅에서 영원한 상급을 받으라고 권면하고 있는 내용으로, 1-3장에서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내용으로 소아시아 일곱교회의 영적 실상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한 칭찬과 책망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4-22장에서는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것으로, 교회가 사탄과 세상에서 고난 받는 과정에서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2) 먼저 오늘 본문이 나오는 2-3장의 내용은 그 당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내용인데, 일곱 교회에 말씀하신 내용을 각 교회별로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에베소 교회는 많은 사역을 감당하며 수고하고 또 인내하며 진리를 지킴으로 칭찬을 받았지만, 주님은 그들이 첫사랑을 잃어 버렸다고 책망하시면서 첫사랑을 회복하라고 권면하셨고, 이기는 자에게는 하늘 나라의 생명의 열매를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머나 교회는 그들이 가난한 가운데에서도, 유대인의 핍박을 이기고 로마 제국에 절하지 않고 믿음을 지킨 것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버가모 교회와 두아디라 교회에 대해서는 그들의 믿음과 사랑과 인내는 칭찬 하셨지만, 진리의 말씀을 타협하여, 발람과 니골라당 그리고 이세벨의 교훈을 용납함으로 책망을 하시면서, 그들에게 진리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거짓 교훈과 싸워 이길 것을 권면하시면서, 이기는 자에게는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데 교회는 살아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죽어 있다고 하시면서 크게 책망하셨는데, 그래도 주님께서는 사데 교회 안에 주님과 동행한 몇몇이 있다고 하시며 그들을 교훈 삼아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두 교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먼저 빌리델비아 교회는 그들이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믿음을 지킨 것을 칭찬하시면서, 그들 앞에 열린 문을 두고, 사탄의 회당이 그들의 발 앞에 절하게 함으로 주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는 줄 알게 하실 뿐 만 아니라 마지막 시험의 때에 그들을 견인하셔서 마침에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 교회는 한마디로 스스로 부유하고 진리를 잘 안다고 자처하는 그들의 교만을 책망하시면서, 주님께서는 그들이 회개하고 주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주님을 따르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3) 그런데, 우리는 이 일곱 교회들을 보면서, 참 교회의 표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회는 예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 있고 또 크리스천들은 그 말씀대로 살려고 고군분투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와 같은 교회의 표지에 대하여, 개혁파 신학자들 사이에 여러 논의가 있어 왔는데, 베자, 알스테드, 아메시우스 등은 교회는 오직 하나의 표지 곧 순수한 복음적인 교리의 전파만이 있다고 주장한 반면 칼빈, 불링거, 쟌키우스, 마스트리히트 등은 말씀의 순수한 전파와 함께 성례의 바른 시행을 주장하였고 우르시누스, 하이데거 등은 여기에 더하여 신실한 권징의 시행을 첨가하였는데, 이 셋은 실은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입니다.
4) 그런데, 이렇게 교회가 교회의 표지가 필요했던 이유는 루이 벌코프가 이야기 한 것처럼, 교회가 분명히 하나로 있는 동안에는 그 같은 표지에 대한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다가, 이단이 일어 나자 참된 교회를 인식하는 표지가 무엇인지 명백하게 천명해야 할 필요가 생겨 났습니다. 그런데 이 표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이미 초대 교회 때에 나타났으며, 중세 시대에 이르러서 불분명해졌다가 종교 개혁 시대에 다시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즉 종교 개혁 시대에 기존 교회는 큰 두 파로 나뉘었을 뿐 만 아니라, 개신교 자체도 여러 교회와 종파로 분열되었고, 종교 개혁이란 바로 그 사실이, 종교 개혁자들이 하나님께서 교회를 보존하신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유형 교회의 경험적인 구현은 오류에 빠질 수 있으며 진리에서 떠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완전히 타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바, 그들은 교회가 반드시 따라야 할 진리의 표준이 있다는 입장을 취하였으며, 그 표준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인정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5) 그리고 참 교회의 표지에 “성례의 바른 시행“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서는 시대적 배경을 알 필요가 있는데, 신앙고백서가 작성될 당시, 로마 가톨릭과 재세례파 모두 성례에 대해 매우 비성경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로마 가톨릭은 세례, 성찬, 고해, 결혼, 병자성사, 견진성사, 그리고 성품성사라는 일곱 가지 성례가 있다고 가르쳤고, 이에 수반되는 모든 비성경적인 의식과 선언도 함께 이루어졌지만, 성경은 실은 세례와 성만찬, 이 두 가지 성례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세례파도 있었는데, 그들은 성만찬에 대한 공식적인 견해는 없었지만, 성만찬을 단순한 기념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으며, 재세례파의 진짜 문제는 교회가 지난 1,500년 동안 보편적으로 행해 온 신자의 자녀들에 대한 유아 세례를 거부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성례전은 매우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신앙고백서에는 성례전에 대해 무려 세 개의 조항을 할애했던 것인 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6) 이와 같은 참된 교회의 표지에 대하여 벨직 고백서 제29조 에서는 “우리는 열심히 그리고 용의주도하게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인식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즉 오늘 세계에 있는 모든 분파가 이 교회의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교회 안에 선한 자와 함께 섞여 있어서 외부적으로는 교회 안에 있지만 사실은 교회에 속해 있지 않는 위선자의 무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우리는 참된 교회의 몸과 교제는 자칭 교회라고 부르는 모든 분파들과 구별되어야 함을 말하고자 하는데, 참된 교회를 인식하기 위한 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즉 교회가 순수한 복음의 교훈을 설교하고 있는지 않는지, 그리스도가 명령하신 바와 같은 순수한 성례전을 베풀고 있는지 않는지, 또 교회의 치리가 죄를 벌하기 위하여 사용되는지 않는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모든 것이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 않는지, 그 말씀에 위배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배격되는지 않는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유일한 머리로 인정되고 있는지 아닌지, 이러한 표지로써 참된 교회를 분명히 알아야 하며, 이런 교회에서 분리되어도 좋을 권리는 아무도 갖지 않습니다”고 하면서, “또 교회에 속하는 사람들에 관하여서는, 그들을 크리스찬의 표지로서, 이를테면 믿음으로 알려져야 하며, 또 그들이 유일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 죄에서 해방되고 정의를 구하며 참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그들의 육을 그들의 업적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큰 과오가 없는 것이 아닌 바. 그들은 성령의 힘으로 그들의 생애의 모든 날에 그 과오와 싸우며 쉬지 않고 주 예수의 피와 죽음과 수난 및 복종에 의지하며, 예수에 의하여 그들은 믿음으로 죄의 용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된 교회를 논한다면 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교회자체와 교회의 규정들에 더 큰 힘과 권위를 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멍에에 교회자체를 복종시키지 않으려 하며, 또 이 교회는 그의 말씀으로 지정된 성례전들을 집행하지 않고 그 성례전을 자의로 감합니다. 그리고 이 교회는 그리스도보다는 사람들에게 더 의존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살며 그 교회의 과오와 탐욕과 우상예배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박해하는데, 이를 통해 참된 교회와 거짓된 교회는 쉽게 알 수 있고 서로 구별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는데
7) 여기서, 벨직 고백서가 “간단하게 말하자면 모든 것이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 않는지, 그 말씀에 위배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배격되는지 않는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유일한 머리로 인정되고 있는지 아닌지, 이러한 표지로써 참된 교회를 분명히 안다”고 고백했듯 교회의 가장 중요한 표지는 말씀인데, 왜냐하면, 교회는 루터가 “말씀의 피조물”이라고 말한 것처럼,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존재하게 되었고 말씀에 의해 성장하며 일하는 바, 교회 자체가 성경 위에 세워져 있기 때문이며, 이 말씀은 교회의 교리와 생활이 하나님의 말씀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8)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벨직 고백서 말씀처럼,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머리 되심을 인정하고 그에게만 순종하여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은 마 4장에서 사십일을 주리신 후에 마귀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시험을 받으셨을 때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하였느니라시며 그 시험을 이겨내셨던 것입니다. 기도 하옵기는 올 한 해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여,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쫓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의 표지는 순수한 말씀의 선포, 성례의 바른 시행, 그리고 신실한 권징의 시행이라고 배웠는데, 잠시 이 표지들에 대해 생각해 보며, 과연 우리가 그런 교회의 표지에 대해서 얼마나 책임을 지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런데, 이 교회의 표지중 가장 중요하고 근간이 되는 것은 순수한 말씀의 선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과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의 기준으로 그리고 말씀의 통제 아래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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