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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34 에스겔36 가이드

에스겔 36:17-28, 핵심 구절 겔36:27-28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솔로몬의 사후에, 솔로몬의 우상 숭배의 죄와 르호보암의 어리섞음으로 왕국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었고, 여로보암 왕을 필두로 한 북이스라엘은 태생적 한계로 인하여 아홉 왕조가 명멸하는 가운데, 19 왕들이 모두 지속적으로 금송아지 분향과 산당 제사를 하여, 200여년 만에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고, 그후 130여년을 더 존속한 남 유다 또한 20명의 왕들 중 히스기야와 요시야 같은 걸출한 선한 왕들이 종교 개혁을 일으켜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노력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또 므낫세 왕의 산당 제사와 성전에서의 우상 숭배 등 극악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였는데, 그 와중에도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에는 엘리야와 엘리사, 그리고 아모스와 호세아 선지자를, 그리고 남유다에는 이사야와 예레미야 그리고 하박국 같은 선지자들을 일으켜 그들의 죄를 책망하시며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선포하셨지만, 결국 그들은 돌이키지 않고 둘 다 망하고 말았는데, 그 후 바벨론에 포로가 잡혀간 남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소망의 메세지를 에스겔을 통해 선포해 주셨는데,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왜 그의 영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는지 그 이유를 살펴 보고 함께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먼저 BC 722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후부터 시작하여 BC 586 남유다가 멸망하기 전후까지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 중근동 지방의 열강들에 대해서 살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망하기 전 BC 850년 경의 앗수르는 북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북 이스라엘이 멸망 당하기 전 BC750년 경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죄악이 관영 하였고, 이에 하나님께서는 요나 선지자를 보내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이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유보해 주셨는데, 그 후 BC 8세기 중반에 집권한 디글랏 빌레셀 3세와 그의 아들 살만에셀 5세를 지나 BC7세기 중반 아슈르 버니팔 때에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주변국을 복속 시켜, 남 유다를 제외한, 메소포타미아 남부와 애굽에 까지 이르는 당시 고대 근동 지방의 최강자로 군림하여, 남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도록 강요하며, 정치, 종교, 사회 문화 일반에도 영향력을 행사 하였습니다. 그러나 회개 운동이 일어난 지 약 100여년 만에 그들은 다시 지난 날 하나님의 은혜를 배신하고, 전보다 더 교만 해져, 극악한 죄악을 저질럼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는데, 마침 BC 627년 아슈르 버니팔이 죽자, 내부적 갈등을 겪는 가운데, 국력이 쇠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BC627년 그동안 앗수르의 속국으로 있던 바벨론의 나포 폴라살 왕을 일으켜, BC623년 앗수르로 부터 독립하게 하시고, 앗수르를 심판 하시는데, 이 때 앗수르는 애굽과 연합하여 바벨론에 대항 했지만, 결국 갈그미스 전투에서 폐하고 니느웨 성이 함락되어 BC609 년 패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포 폴라살의 뒤를 이은 느부갓 네살은 605년 다시 바벨론을 치러 온 애굽과 갈그미스에서 두번째 전투를 치러, 애굽을 격퇴하여 복속시킨 후, BC586년 남 유다 마저 멸망시키고, 고대 중근동 지방을 완전 장악하였지만, 이렇게 중근동 최대 제국이 된 바벨론도 주색을 일삼고 주변국들을 폭압하는 등 죄를 지어 하나님의 진노를 샀는데, 느부갓 네살 왕이 죽자 점점 국력이 쇠퇴해 갔습니다. 이런 바벨론을 심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바사의 아케메네스 왕조에서 고레스 2세를 BC539년 바사의 왕으로 세워, 바벨론을 치게 하셨는데, 바사 군대가 쳐들어와 성을 포위하고 있는 중인데도, 바벨론의 벨사살 왕과 그의 군대들이 궁 안에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기명들로 술잔치를 벌이다, 하나님의 손이 나타나 벽에 그의 멸망을 기록하였는데, 그 날 밤 벨사살 왕은 고레스에게 살해 당하였고, 이로써 바벨론 제국도 또한 멸망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벨론을 이어 중근동 지방을 장악한 바사 제국은 동쪽으로는 인디아로부터 서쪽으로는 북 아프리카와 스페인까지 그리고 북쪽으로는 그리스 남부 해안 지방에 이르는 대제국을 형성하였고, 하나님의 종으로 사용되어 유다 백성들을 귀환시키는 일을 감당한 후, BC330 다리우스 3세 때까지 약 200여년의 영화를 누리다가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정복당하고 마는데 이렇게 나일 강을 중심으로 한 애굽 제국과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을 중심으로 한 메소포타미아 제국들 즉 앗수르와 바벨론과 바사 제국들과 또 남부 유럽의 헬라 제국 등 열강의 틈새에서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마치 고래 싸움 사이에 끼인 새우와 같은 형상으로, 전적으로 하나님 만을 의지하여, 나라를 지켜가는 것이 분열 왕국의 왕 들이 처한 절대적 의무 였는데

2) 그런데, 솔로몬 후반기 작은 나라에 불과했던, 앗수르가 분열왕국시대 초기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혼란한 틈을 타 서서히 강성해 지기 시작하여, 분열왕국시대 중반 BC8세기에는 다글랏 빌레셀 치하에서 제국으로 부상하여, 결국 북 이스라엘을 복속 시키고 조공을 바치게 까지 하였는데 이런 와중에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는 디글랏 빌레셀 왕이 죽은, 그 혼란한 틈을 타 조공을 바치기를 거부하고 독립을 꾀 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오히려 애굽에 도움을 청하였고, 이를 지켜 본 같은 이름을 가진 호세아 선지자가 호7:11 말씀처럼, “에브라임은 어리섞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며 비판했고, 북 이스라엘은 결국 애굽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얻지 못한 채, 디글랏 빌레셀의 뒤를 이은 앗수르의 살만에셀이 조공을 바치지 않는 북 이스라엘에 처 들어와 사마리아를 정복함으로 북 이스라엘은 BC722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 일이 열왕기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 그리고 이렇게 북 이스라엘이 망하고 주변 나라들이 모두 앗수르에 정복당하는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한 히스기야의 남 유다는 살아 남았지만, 정치 경제적으로는 고립되어 피폐해져 갔는데, 이런 상황에서, 히스기야를 이어 왕이 된 므낫세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며 앗수르 친화 정책을 펴, 대외 무역을 통해 경제는 회복시킬 수 있었지만, 산당을 회복하여 그곳에서 절할 뿐 만 아니라 심지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까지 우상 숭배를 하는 등 하나님의 진노를 사, 남 유다 멸망의 단초를 제공 하였습니다. 그리고, 므낫세와 아몬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요시아는, 성전을 수리하던 중, 율법책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다시 산당을 제거하는 등 종교 개혁을 단행하면서, 쇠퇴기에 접어든 앗수르와 신흥 바벨론이 서로 싸우는 틈 바구니에서 반 앗수르 정책을 펴면서 정치적 독립을 유지 하였지만 마침 애굽이 앗수르와 연합하여 신흥 세력인 바벨론의 남하를 막기 위해, 하란 지방의 갈그미스에서 전쟁을 치르기 위하여, 팔레스타인 지방을 통과하고자 할 때, 반 앗수르 정책을 펴던 요시야 왕이 북진하는 애굽을 므깃도에서 저지하고 자 하였고, 이때 애굽 왕 느고가 사자를 보내 화친을 요청하며 이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자기가 싸우려는 대상은 요시야 왕이 아니라 바벨론 임을 분명히 했지만, 요시야 왕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애굽과 전쟁을 치르다가, 그만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고 예루살렘에 돌아왔지만 죽고 말았는데, 이 일로, 그의 종교 개혁은 끝나고 말았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어 반 애굽 정책을 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앗수르와 애굽의 연합군이 바벨론에게 패하여, 결국 BC 609년 앗수르는 멸망하였고,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한 애굽 왕 느고가 돌아가면서 반 애굽 정책을 편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끌고 가고, 요시야 왕의 둘째 아들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워 조공을 바치고 신하 노릇을 하게 했는데, BC605년 애굽이 바벨론을 치기위해 갈그미스에서 2번째로 결전을 벌였지만, 결국 패하여 물러갔을 때,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까지 처들어와 여호야김은 왕위에 남겨 두고 바벨론에 조공을 바치게 한 후, 다니엘을 포함한 왕족과 귀족들을 포로로 바벨론으로 끌고 갔는데, 이를 1차 포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선지자로 활약한 예레미야는 남 유다의 회개를 촉구하면서,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바벨론에 대항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지만, BC602년 여호야김이 다시 애굽과 동맹하여 반 바벨론 정책을 펴, 결국 BC598년 바벨론이 쳐들어와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우고, 여호야김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가면서, 성전 기구들도 약탈해 갔고 여호야긴 또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믿고 또 반 바벨론 정책을 펴자, BC597년 집권 3개월10일 만에 또 폐위당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갔고, 이때, 바벨론은 나라의 권세 있는 자들과 용사들과 방백들과 심지어 대장장이 까지 반란의 소지가 있는 모든 자 만천여명이 넘는 포로들을 끌고 감으로, 성경에서는 ‘빈천한 자’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2차 포로 때, 에스겔 선지자와 에스더서에 나오는 에스더의 사촌 모르드개의 조상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때 바벨론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모든 보물을 가지고 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호야긴의 뒤를 이어 바벨론은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지만, BC587년 시드기야 왕조차 예레미야의 경고를 듣지 않고 또 바벨론에 2차 반역을 일으킴으로 BC586년 예루살렘에 침공한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남 유다가 결국 멸망 당하였고, 시드기야는 두 눈을 뽑히고, 쇠사슬로 결박 당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가 감옥에서 죽었는데, 이때 바벨론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불사르고 사면 성벽도 헐어 버렸고, 성전의 두 놋기둥과 물두멍과 제사를 드릴 때 쓰는 모든 제기들과 그나마 남아있던 금은들 조차 가지고 갔는데, 이때 포로로 잡혀간 자가 약 5000명 정도나 되었습니다. 이렇게 남 유다 멸망 전후에 활약한 선지자로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있는데, 그는 끝까지 예루살렘에 남아 남 유다의 회개를 촉구하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바벨론에 멸망 당하여 70년간 포로생활을 할 것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도구로 세계 경영에 쓰였던 바벨론에게 대항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고, 또 예레미야 33장에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와 새언약을 맺으실 것인데, 하나님께서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언약을 지키지 않은 고로, 이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법을 그들 속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는 새 언약 시대에 대한 예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선지자로는 다니엘이 있는데, 그는 남 유다 멸망의 비운을 안고 바벨론에 1차 포로로 끌려가 그곳에서 앞으로 앗수르에 이어 일어나게 될 제국들, 즉 바벨론과 바사와 헬라와 로마 제국에 대한 예언과 함께 인류 역사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일들과 하나님의 나라 완성에 대한 예언을 하였고 또 2차 포로로 끌려가 백성들과 함께 포로 생활을 한 에스겔 선지자도 있는데, 그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을 정결하게 해 주시되, 굳은 마음을 제하고 새마음을 주신 후 예루살렘으로 다시 데리고 오셔서 이스라엘 땅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며, 심지어 새 영 즉 하나님의 영을 그들에게 주어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지켜 행하게 함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그 내용이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입니다. 이렇게 말세에 하나님께서 그의 영을 부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은 이사야서 32:15절과 요엘 2:28 그리고, 신약에 와서는 성령 충만을 받은 베드로가 사도행전 2:17-18절에서 요엘서를 인용하여,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요엘서의 예언이 이루어 진 것을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4) 이와 같이, 예레미야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된 하나님의 회복의 말씀은 에스라 1:1 말씀처럼, 결국 이루어 지는데, 먼저 하나님께서는 바사의 고레스 왕을 일으켜 기름 부으시고 그를 종으로 삼아 BC539 년 패악한 바벨론을 멸망시키셨는데, 이로써, 예레미야 25:9-13 에서, 유다와 그 이웃 나라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을 섬기다가 그 칠십 년이 끝나면 바벨론 왕과 그의 나라를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멸망케 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왕에게 명하여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고 하셨는데, 이에 고레스 왕은 이스라엘 포로들에게 명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조서를 내렸고 이 고레스 왕의 조서를 따라 BC 537년 이스라엘 백성들 5만여명이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삼아,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 건축을 시작 하였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의 집요한 방해와 정치적 공작으로 성전 건축이 약 16년 동안 중지되었다가, 그 후 그 당시 팔레스타인 관할 총독인 닷드내의 요청으로 성전 건축의 합법성을 고레스 왕의 조서를 통해 다시 확인한 다리오 왕이 성전 건축을 재개하라는 조서를 내렸고, 이에 BC520년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독려로 성전 건축이 재개되어 , BC516년 약4년5개월 만에 성전이 완성되었는데, 이때가 BC586년 성전이 파괴된 후 70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루살렘에서 성전이 재건 된 후, BC478 년 바사에서는 총리 대신이던 하만이 유대인 모두를 죽일 음모를 꾸미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때 하나님께서는 유대 여인 에스더를 바사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로 세워, 그의 백성들을 죽음의 위기에서 건져내어 주시는데, 이 일이 에스더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후 60여년이 지나 BC458년에는 하나님께서 율법학자 에스라에게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펴 성전 제사를 올바르게 회복하고 무너진 행정, 사법, 교육들을 정상화하려는 마음을 주시고, 또 바사왕 아닥사스다의 마음을 움직여 에스라가 유다 포로 약 5000명과 함께 돌아와, 종교를 개혁하고 신앙 부흥을 이루게 하셨는데, 그때 에스라는 역대기를 기록하여, 남유다의 왕들 특히 다윗을 따라 선한 길로 행하면 복을 받고 다시 부흥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포로시대 이후의 백성들에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15년이 지난 BC444 년에는 느혜미야에게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사람들로 부터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 말을 듣고 성곽을 재건할 마음을 일으키셔서, 아닥사스다 왕의 비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곽을 수리하고 돌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 BC430 에는 말라기 선지자를 일으키셔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우며,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의 규례를 온전히 지키는 자는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또한 하나님께서 극렬한 불로 세상을 심판하실 날이 이르기 전에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실 것이라고 공표해 주셨는데, 그 엘리야 선지자가 바로 세례 요한이라고 마17장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5) 이와 같이 수세기를 걸쳐 분열 왕국 시대와 포로시대 그리고 포로 귀환 시대에에 하나님께서는 왕들과 지도자들과 선지자들을 세워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는데, 이를 요약해 보면,

- 열왕기서에 나오는 북이스라엘의 19 왕들에게는 엘리야, 엘리사, 아모스, 호세아 선지자를 보내셨고

- 열왕기와 역대기에 나오는 남유다의 20 왕들에게는 이사야, 스바냐, 예레미야, 하박국을 보내셨으며

- 포로시대 때, 바벨론에는 에스더와 다니엘과 에스겔을 일으키셨고

- 포로 귀환후에는 스룹바벨, 에스라, 느혜미야 등의 지도자와 학개와 스가랴 말라기 선지자들을 통해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분열왕국시대와 포로시대, 그리고 포로귀환시대를 막라하여, 선지자들과 지도자들을 통하여 그들을 말씀으로 인도하셨던 것인데

6)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가지 은혜 받기를 원하는데, 첫째, 이러한 하나님 섭리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독특한 역할을 감당했는데, 특히 포로 귀환 시대에 쓰인 역대기를 보면, 멸망 전에 쓰인 열왕기서와 다른 면이 있는데, 같이 분열 왕국시대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열왕기서에서는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모든 왕들을 다루면서 몇몇을 제외한 모든 왕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여 두 왕국이 모두 멸망 당한 슬픈 이야기과 함께 그런 와 중에도 하나님께서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을 지키신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 반면, 역대기는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망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가 환난을 당한 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남 유다의 선한 왕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심으로, 다윗과 같이 하나님 뜻대로 살면 다시 회복되어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세지가 실려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사실들을 통해, 똑 같은 역사도 독자가 누구인가 그리고 그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분위기와 목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바, 이로써,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역사적 상황과 그 기록 목적을 알고 읽어야 성경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오늘의 본문인 에스겔서의 예언의 말씀을 읽다 보면 또 다른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오늘 본문의 예언은 두 예언이 함께 언급되어 있는데, 첫째 예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지 않고 범죄하여 그들이 멸망하고, 열국에 흩어져 환난을 당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언된 기간이 지나면 그들의 죄를 사해 주시고, 다시 유다 땅으로 데리고 들어와, 그들에게서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새 마음을 주시겠다고 말씀 하신 것인데, 여기에 나오는 새 마음을 주시겠다는 말씀은 상처가 난 후 다시 돋아나는 새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온유한 마음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예언은 하나님께서 “내 영” 즉 하나님의 영을 그들 속에 두고 하나님의 율례 를 지키게 하시고, 그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 거주하게 하셔서,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신 것인데 첫번째 말씀은 포로 생활 70년 만에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귀환 시키심으로 이루어 졌고 두번째 예언은 실은 렘 31:31-33 에서도 “새 언약” 이란 이름으로 예언 되어 있는데, 이 예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대속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오순절 날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 주신 사건으로 성취됩니다. 그런데, 이 오순절날 보내 주신 성령은 사도 행전에 기록된 것처럼 크리스천들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능력을 제공해 줄 뿐 만 아니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처럼, 우리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시는데, 이 말씀은 존 볼트가 그의 책 “헤르만 바빙크의 성도다운 성도”라는 책에서 말한 것처럼, 구원은 죄의 용서와 죽음으로 부터 구속되어 영생을 수여 받는 것과 함께, 삶의 저주로 부터 해방되어 원초적 복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할 뿐 만 아니라, 우리 인간의 온전함 즉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과 승화가 목적인데, 그렇게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이 바로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뜻대로 살지 못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을 보내 주셔서, 그의 뜻 즉 말씀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그의 백성들이 온전한 인간이 되도록 하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요 8:32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고 말씀하셨고 또한 요 17:17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거룩하고 온전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 하옵기는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우리의 지성과 의지를 사용하여,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을 의지하여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되, 오늘 본문에 이어진 에스겔 36:37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할 수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신 이유는, 사도행전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성령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에스겔이 예언했던 것처럼 우리가 성령을 힘입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생활에 적용하는 말씀 생활에 힘쓸 때 또한 성령님께서 우리르 도우실 줄로 믿는데, 각자의 말씀 생활을 돌아 보고, 깨닫게 해 주시는 마음을 서로 나누면서 은혜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두번째, 오늘 본문에 이어서, 겔 36:37에는 또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도록 우리가 기도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말씀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기도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자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고 깨닫게 해 주시는 마음을 서로 나누며 은혜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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