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8:11-20, 핵심구절 신8:16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신명기에 쓰여 있는 모세가 이제 막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하여 요단강을 건너려는 신세대들에게 당부한 세개의 설교 중,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의로운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켜 행함으로 걸쳐, 지혜와 지식을 얻고, 장수의 복과 또 약속의 땅을 받는 복을 누릴 것을 명한 첫번째 설교의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두번째 설교 중에 나오는, 광야 생활 중의 만나 훈련의 의미와 목적을 살펴 보고 은혜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1) 신명기 5-28장에 기록된 모세의 두번째 설교는, 5-11장에 십계명과 쉐마를 선포하면서,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잘 지켜 행하라고 권면한 후, 12-26장에서 예배처, 우상 숭배 금지, 십일조, 재판, 왕을 세우는 규례, 도피성, 전쟁관련 규례 등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삶에 대해서 설명한 후, 27장과 28장에서는 십계명대로 지키고 살 때의 상벌에 대해서 설교하였습니다.
2) 그 중, 오늘 본문 8장은 모세가 신세대들에게 5장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대계명으로 요약할 수 있는 십계명을 선포한 후, 그리고 6장에서는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쉐마를 선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명한 후, 7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신 것은 그들이 큰 민족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시고 또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것을 지키려 하심이라고 하면서 다시 한번 더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지켜 행하라고 권면한 후, 8장에서는 여호와께서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하면서, 이는 그들을 낮추시며, 시험하사 그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그리고 그들이 과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지 알려 하려 하심이었다고 하면서, 그렇게 그들을 낮추시며 주리게 하시며 또 그들의 조상들도 그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먹이신 이유는 사람이 떡으로 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 하시고 또 그들을 연단하셔서, 마침내 그의 택하신 백성들인 이스라엘 에게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v.18)대로, 복을 주려 하심이었다고 (v.16) 말씀하시면서, 결국 그렇게 하나님의 복을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감사하고 찬송하는 삶(v.6)을 살아가기를 원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이를 통해서, 결국 하나님께서 구상하셨던 창조 세계는 하나님은 복주시는 분으로 그리고 그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복주심에 대한 반응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3) 그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큰 그림 아래,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그의 길을 따라가며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광야 생활은 바로 그렇게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삶을 훈련하는 과정으로, 특히 만나는 그런 훈련의 의미가 집약되어 있습니다. 먼저 만나는 깟씨 같이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는데(출16:31). 만나라는 이름의 뜻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만나를 보고 “מָ֣ן ה֔וּא (man hu) what is it?” 라고 한 것을 음역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엘림과 시내 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르렀을 때, 먹을 음식이 없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 자, 만나를 하늘로 부터 내려 오는 떡으로 제공하셨는데, (출 16:15; 시 78:24), 먼저 우리 인간들의 영육 간에 필요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도구였을 뿐 아니라 (vv.2-3) 만나를 거두고 먹는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믿고 지키도록 하는 훈련 이었습니다. 출 16:12-30에 보면, 사람의 수효대로 매일 먹을 만큼만 거두라고 명하셨으며 순종하지 않고 다음날까지 두면 벌레가 생기고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그런데 거룩한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기에 그 전날에 이틀 양식을 거두도록 명하셨으나, 안식일에는 만나에 벌레도 생기지 않고 곰팡이가 피지 않는 것을 보게 하셨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훈련을 하셨던 것입니다.
4)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침에는 만나로 저녁 해 질 때는 메추라기를 내려 주시고 또 만나와 말씀으로 훈련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고(출 16:12), 모든 축복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을 깨달아, 축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한 백성이 되어, 결국 복을 받도록 하시기 위함이셨는데, 이는 그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자기의 힘으로 재물을 얻었다고 하며 교만하지 않도록 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 만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는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함이었던 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의 훈련을 기억하라 (v.2) 그리고 하나님을 잊지말라 (v.11)고 권면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5) 오늘 신명기 8장을 통해서 몇가지 배우기를 원하는데, 첫째,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큰 그림, 즉 하나님은 생명과 복(시104:27-30, 대상 29:12)을 내려 주시고 인간은 그 생명과 복을 받아,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며(시 50:23)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과연 우리가 그런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감사의 찬송과 경배의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보기를 원합니다. 둘째로는,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하셔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되, 무엇보다도 겸손하게 낮추시고 자 하셨던 것 인데, 이것은 결국 복을 받게 하려 하심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 22:4에서는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인데, 우리도 하나님의 훈련을 받아 매일 매일 더 낮아지고 겸손해 지고 있는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은 모든 복의 근원되시는 분이심을 고백할 뿐 만 아니라, 또한 인간은 천지의 창조주가 되시고 섭리주가 되시며 또한 공급주가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 세상에 보여 주고, 또 그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는데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본문 신 8:7-10,16-18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셔서, 땅도 주시고 또 모든 재물을 얻을 능력도 주셔서 그들이 풍성하게 살 수 있도록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치 자기들의 능력과 힘으로 부유하게 되었다고 착각하며, 심지어 복의 근원되신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심지어 다른 우상을 섬기기 까지 하였는데, 이것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어떠셨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과 느낌을 서로 나누면서 서로 은혜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2 오늘 본문에서보면, 어떤 일을 이루거나 재물을 얻었을 때, 그것이 자기 능력과 자기 손의 힘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면 이미 교만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재물 얻을 재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칼빈은 속으로는 자기 힘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면서, 그저 겉으로만 사람들 앞에서 그렇지 않은 듯 행동하는 것은 겸손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가진 재능들이나 능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 재능들과 능력들은 누가 주셨는지? 그리고 그 재능들과 능력들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한번 생각해 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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