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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6-10 요13 가이드

요13:1-17, 핵심 구절 요13:7,15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6년 다섯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까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우리 인간을 그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함께 동행하시며 교제하는 가운데, 그의 나라를 통치하도록 위임하셨다는 사실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요한 복음 13장을 통해서, 그 하나님 나라의 통치 원리인 사랑에 대해서 알아 보고 함께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먼저 오늘 본문인 요한 복음 13장의 내용을 살펴 보면, 주님께서는 자기의 때가 이른 것을 아시고 잡히시기 전 날 밤에도 그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되, 먼저 그들과 함께 유월절 식사를 하셨고,

오늘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식사 중에 성찬식을 제정해 주신 후

저녁 식사 중에 일어나셔서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하나 하나 씻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주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자신을 팔 것과 또 베드로가 세번 주님을 부인할 것을 예언해 주신 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14~17장에 기술된 마지막 고별 설교와 대제사장적 기도를 하신 후, 겟세마네 동산으로 이동하셔서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신 후 내려 오시던 중 가룟 유다가 이끌고 온 군병들에게 체포되셔서 곤욕을 치르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셨습니다.

2)     먼저 오늘 본문에서 알아 보기를 원하는 것은 요한이 오늘 본문 말씀을 열면서,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말하고 있는 바, 이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면 좋겠는데,

이 말씀은 첫째, 예수님께서는 다음 날 엄청난 일을 겪어셔야 함을 아셨음도 불구하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그들과 함께 교제 하시고, 그들을 위로하시고 또 가르치시기 까지 사랑하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둘째로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context 를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 본문인 요한 복음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눅 22:24-30 에서 누가는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세번 주님을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기 바로 전에 제자들 사이에 누가 크냐는 다툼이 일어 났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누가는 실제 제자들이 다투었고 이에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말씀하는데 반해, 요한은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식사 중에 서로 발을 씻어 주시면서,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는 바,

따라서, 우리는 주님께서 “서로 발을 씻어 주라”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또 누가 크냐고 하며 다툼이 일어 났는지, 아니면 누가 크냐고 싸우는 제자들에게 요한이 말하는 데로 세속식을 통해서 교훈을 주셨는지 아니면, 누가가 말한 것처럼, 제자들에게 직접적인 가르침을 베풀었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는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는 모범을 손수 보여 주시기 까지 그들을 사랑하셨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이 말은 주님께서 이렇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기 까지 그들을 사랑 하시되, 심지어 예수님을 배반할 가룟 유다도 또 세번이나 주님을 부인할 베드로의 발까지도 씻어 주시기 까지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의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두번째는 성격이 급한 베드로의 반응과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차례 차례 씻어 주시던 중 베드로의 순서가 되었을 때, 베드로가 “주여 주께서 어찌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하고 물었고 주님께서는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고 하면서 완강히 거부하였는데, 이에 주님께서는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그 의미를 다시 설명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주여 내 발 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라며 또 다른 요구를 했고, 이에 주님께서는 다시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고 온 몸이 깨끗하니라”고 말씀해 주시고는, 베드로의 발도 씻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베드로는 주님께서 발을 씻어 주고자 하실 때, 그 의미에 대해서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기 보다, 자기의 생각에 사로잡혀 주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완강히 거부하기 까지 하였습니다. 물론 그의 의도는 주님을 위하겠다는 그리고 주님께서 그의 더러운 발을 씻게 하실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지만, 그러나 우리는 이 예를 통해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생각을 먼저 앞세우기 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그런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4)     그리고, 또 오늘 본문의 베드로와 주님의 대화에는 몇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데,

첫째로는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목욕”과 “세족” 즉 “발을 씻는 것”의 의미에 대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7절의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게 될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이것이 앞으로 일어날 사건 즉 십자가의 대속 사역과 관련이 있으믈 알 수 있지만,

그러나 요 15:3 에서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라는 말씀과 또 10절에서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이미 목욕한 자”로 말씀하셨음과 그리고 이 말씀이 그 당시 잔치에 초대 받은 손님들이 목욕을 한 후, 잔치집까지 걸어 가는데, 그렇게 흙탕 길을 걸어 가는 과정에서 발이 더러워지면, 잔치집의 종이 나와 손님의 발을 씻어 주었던 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목욕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의 공로를 바탕으로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심(엡 5:26)”을 받은 자로 볼 수 있고, 그 이후에 육신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죄를 지은 자들은 요일 1:9에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처럼, 주님께 나아와 죄를 회개하고 깨끗함을 받아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에는,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는 8절 말씀을 “구원을 잃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보다, 구원이후에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아니하고 죄를 용서받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의 여러 혜택, 즉 주님과의 교제나 성도들과의 교제나 성찬 등의 은혜를 누릴 수 없게 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5)     어쨌든 이런 우여곡절 끝에 제자들, 심지어 가룟 유다의 발까지 다 씻겨 주신, 주님께서는 이제 제자들에게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다”고 하시면서 이는 그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서로의 발을 씻어 줄 수는 있지만, 주님처럼, 죄를 씻어 줄 수는 없는 바, “서로 발을 씻어 줌”의 의미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 즉 “서로 발을 씻어 주라”는 의미를

첫째로, 서로 겸손하게 섬기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주님께서 마지막 만찬 날에 아직도 누가 크냐고 서로 다투는 제자들에게 눅 22:26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는 말씀처럼, 결국 큰 자가 되려면, 종과 같이 겸손히 섬기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신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왜 특별히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어 주라고 하셨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하는데, 분명 우리는 주님처럼 제자들의 죄를 씻어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혹 서로에게 죄를 지었을 경우, 주님께서 주기도문을 통해 가르쳐 주신 것처럼 그들을 용서해야 할 줄로 믿는 바. 서로 발을 씻어 줌의 의미는 용서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좀 더 확장해 보면, 혹 주님의 제자들의 발이 더러워졌음 즉 그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렇게 많이 넘어지고 실수했고 또 심지어 저주하면서까지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주님께서 끝까지 그를 사랑해 주셨음을 직접 경험했기에, 벧전 4:8에서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리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서로의 허물을 용서하고 덮어 주는 그런 사랑을 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면서 주님께서 주신 새 계명 즉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실은 서로에게 종이 되어 서로의 발을 씻어 주는 것인 것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6)     그래서, 로버트 그린리프는 그의 책 “리더는 머슴이다”에서

그는 헤르만 헤세의 “동방여행기”에 나온 이야기 즉 신화적인 여행을 떠난 한 무리의 사람들의 일행 중에 하인으로 가장하여 그들과 함께 하며 허드렛일을 했지만 그러나 동시의 그의 정신과 노래가 일행을 지탱해 주었던 하인 레오가 있었는데, 마침 그가 사라지자 일행은 혼란에 빠지고 결국 여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그 하인 레오는 실은 수도회의 수장이자 정신적 지주로 위대하고 고귀한 지도자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결국 본질적으로 섬김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야 말로 참 리더이며, 섬기는 자로 사람들에게 보여진다고 하면서 “위대한 리더는 먼저 머슴으로 보여지며 그 단순한 사실이 리더의 위대함의 키입니다”라고 말했던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우리 크리스천 리더들은 비록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남을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주는 가운데에도 그 헌신의 바탕에 사랑이 있는지 그리고 또 그 사랑은 겸손한 섬김의 마음인지 돌아보면서, “내가 섬기는 사람들이 과연 나를 그들의 서번트로 인식할까?”라는 질문을 하면서 우리의 섬김을 늘 성찰할 필요가 있을 줄 믿습니다.

7)     그리고 주님께서는 또 16 & 17절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복이 있으리라”고 번역된 헬라어 μακάριος (마카리오스, makarios) 가 blessed, happy, privileged, 즉 복 받은, 행복한, 특권을 부여 받은 의미가 있는 바,

이 말씀은 결국 주인이자 보낸 자가 섬김 받기 보다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고 말씀 하셨듯 결국 겸손히 섬기는 자는 섬김의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8)     그래서, 바울도 행 20:25 에서 주님께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음을 기억하고 자기도 직접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도왔다고 하며 에베소 장로들도 그렇게 주는 가운데 기쁨을 누릴 것을 권면 하였던 것인데, 그러므로 기도 하옵기는 새해에는 우리들 모두가 주님께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 바, 그 사랑은 결국 “서로의 발을 씻어 주는 것”임을 깨닫고, 서로 겸손히 섬기며, 혹 상대의 연약함과 아픔을 알게 되더라도 용납하고 품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이루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새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일상의 언어로 말한다면, 같이 밥 먹으면서 즉 서로 교제하면서,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그런 사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과연 우리가 그런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과 은혜를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서로 발을 씻어 준다는 의미는 서로 겸손하게 섬기라는 것이자 또 서로의 불완전함과 연약함을 품고 덮어주는 그런 사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그런 삶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줄지에 대해 생각 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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