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3:14-4:5, 핵심 구절 딤후3:14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네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존재와 속성에 대해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를 통해 알려 주셨음을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존재와 속성에 대해 확실히 알려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서 우리 함께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1) 오늘 본문이 나오는 디모데 후서는 바울이 순교하기 전 그가 사랑했던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두번째 서신서로 오늘 본문인 3장 14절에서 4장 5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세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함으로 항상 배우지만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는 못한다”고 하면서 그러나 디모데에게 너는 어려서 부터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면서, 성경은 능히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며, 또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고 하면서, 그에게 또한 이 말씀을 전파하라고 부탁하고 있는데, 이 말씀 전파는 바로 전도자의 직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즉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다른 말로 하면, 벧후 1:21 말씀처럼 “예언은 오직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영감설에는 세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불러 주시는 것을 사람이 마치 기계와 같이 그대로 받아 썼다는 기계적 영감설 (Mechanical Inspiration)과 둘째 성경 저자가 일반적으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성경의 구체적인 구절들이 성령의 영감으로 기독되었다는 것은 부정하는 동력적 영감설 (Dynamical Inspiration)과 마지막 세번째는 하나님께서 저자들을 기계적으로 사용하지 않으시고, 저자들의 성품과 기질, 은사와 재능, 교육과 교양, 용어, 어법, 문체 등을 그대로 사용하시면서도 오류가 없도록 하셨다는 유기적 영감설이 있는데, 우리는 유기적 영감설을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성경 저자들에게 유기적 영감을 주셔서 성경을 기록하셨는데 이 성경에는 하나님의 특별 계시 즉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기록되어 있고, 또한 성경은 바른 생각을 하도록 교훈하고 책망하며, 또한 바른 행동을 하도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 하나님의 사람들을 온전하게 하며, 또한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데,
3) 이런 성경의 권위에 대하여 벨직 고백서 제5조에서는 “우리는 모든 책들을 우리의 신앙의 조정과 토대와 확인이 되는 거룩한 정경으로 믿는다. 교회가 이 책들을 정경으로 믿고 또 동의 하였기 때문만이 아니고 그 책들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과 또 그 증거가 그 책들 자체 안에 들어 있음을 성령이 우리 마음에 증거하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4) 이와 같이 성경이 권위가 있는 이유는 첫째,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인데, 그래서 우리가 믿음으로 성경 말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실은 그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믿음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어느 한 구절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 전체를 믿되, 성경 말씀 전체를 가감 없이, 성경이 말하는 규범과 내용 뿐 만 아니라, 그 자구조차 오류가 없는 것으로 믿는 것인데, 그것은 바로 그 저자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칼빈은 “친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인격,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친히 말씀하신다. 성경에서 이 증거가 바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심에 대한 최고의 표지들이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성경은 성경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객관적 자기 증거들, 즉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 말하듯 “그 내용이 천상적이며 그 가르침에 효력이 있으며, 그 문체가 숭엄하며, 그 모든 부분이 서로 일치하며 그 전체가 광대해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며, 사람이 구원을 받는 유일한 길을 완전히 밝혀 주며, 그 밖에도 비할 데 없이 훌륭한 점이 많으며, 전체가 비할 나위 없이 완전하여,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풍성하게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성령님께서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우리 안에서 역사하셔서, 하나님을 아는 신령한 지식을 새롭게 하고. 새겨주고 자라게 하고 나아가서는 그 지식대로 뜻하고 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5) 이런 면에서 우리는 66권의 정경을 외경과 구별하는데, 제3, 제4 에스드라서, 토빗트, 유딧, 지혜서, 예수 시락, 바룩, 에스더 부록, 가마솥 속의 세 자녀의 노래, 수산나의 이야기, 벨과 용의 이야기, 므낫세의 기도, 마카베오의 두 책들이 외경에 속하며 이 모든 외경들은 정경의 책들과 일치하는 한 교회가 읽고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외경들은 우리가 그 책의 증거에서 신앙과 기독교의 어떤 요점을 확정할 만한 힘과 효과를 얻기에는 거리가 먼 책들이며, 이 외경들이 정경의 권위를 저하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6) 또한 벨직 고백서 제7조에서는 성경의 완전성에 대하여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뜻을 충분히 담고 있으며, 사람이 구원을 위하여 믿어야 할 것은 거기서 충분히 가르치고 있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예배의 전체 방식이 성경 안에 대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사도라 할지라도 지금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과 다르게 가르치는 것은 부당하다. 사도 바울이 말하듯이 "아니, 비록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다가 어떤 것을 보태든지 혹은 거기서 어떤 것을 빼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에 있는 교리는 어떤 면에서 가장 완전하고 완성된 것이다. 사람이 쓴 어떤 신성한 책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성경과 비교할 수 없다. 하나님의 진리는 지고하기 때문에 관례, 대중, 고전, 연륜, 전승, 회의들, 법령들, 혹은 제도 등등의 가치와 비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다 스스로 속이는 사람들이며 공허 그 자체보다도 더 공허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것이든지 이 절대무오한 규칙과 조화되지 않는 것을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배격하는 것은 사도들이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친 대로이다. "영들이 하나님에게로부터 왔는지 시험해 보라". 또한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와서 이 교리를 전하지 않거든 그를 너희 집에 받아들이지 말라"고 고백하고 있는데,
7) 이 고백의 내용을 요약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충분히 담고 있으며 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어야 할 모든 것에 대하여 충분히 가르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예배의 전체 방식이 성경 안에 아주 길게 기록 되어 있으며 또한 성경의 가르침은 완전하고 또한 완성된 것이기에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절대 무오한 규칙과 조화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우리는 진심으로 배격한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8) 따라서 이런 완전한 성경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칼빈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의 약속도 의지할 수 없”는 바, 우리는 프란시스 쉐퍼가 말한 것처럼, 창조주를 향한 피조물의 사랑에는 반드시 순종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처럼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어야 할 줄 믿습니다.
9) 그래서 영국 청교도 목사 토마스 맨튼은 “우리는 명상에 잠겨 쉬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종하기 위해 묵상을 한다”고 말했고 시편기자는 시 119:11에서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고 고백했으며, 특히 개혁주의 신학은 오직 ‘성경’을 강조했는데, 그 이유는 개혁주의 신학이 성경의 가르침과 개혁주의신학을 계승하여 사변화된 신학을 반성하고 회개와 용서로 하나 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영적 생명을 회복하는 신앙운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날이 갈수록 교회의 강단이 세속화 되어가는 이 때에, 우리는 성경적인 설교를 귀하게 여겨야 하며, 이 때 성령님께서는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를 통하여 영적 생명력을 활발하게 펼쳐가실 줄 믿습니다. 특히 딤후 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고 말씀한 이 말세 지말에 단순히 귀를 즐겁게 하는 메시지에 현혹되지 말고 순수한 복음의 말씀을 듣고 또한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를 취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기도 하옵기는,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올 한해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순복하여, 말씀을 듣고 또한 순종하는데 까지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통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고 그 자체로써 풍성한 증거를 가졌으며 또한 성령님의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내적 증거를 통해 그 권위를 증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잠시, 이 세가지 성경의 권위에 대해 각각 생각해 보고, 각각의 증거들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고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으며 또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 대해 가르쳐 주시는 완전하고 완성된 것입니다. 잠시 성경 말씀을 통해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배우고 익히게 되었는지 각자의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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