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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5-6 신10 가이드

신10:12-22, 핵심 구절 신10:12-13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보통 새 해를 시작하면서, 새 해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또 그 말씀을 중심으로 새 해 계획도 세우는데, 올 2025년 새 해 첫 주에 우리들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은 신명기 10장 입니다. 우리 함께 올 한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신명기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40년의 광야 생활 동안 새롭게 일어난 이스라엘 신세대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거룩하고 신실하게 살아갈 지에 대해서 가르쳐 주신, 세 개의 설교가 담겨 있는데, 1-4장에 기록된 첫번째 설교에는 그간의 여정에 대해서 먼저 요약하여 설명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고, 5-28장까지의 두번째 설교에는 십계명과 쉐마를 다시 선포해 준 후,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 준 다음, 각종 예식과 상벌에 대한 설교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29-34장까지의 마지막 세번째 설교에는 출애굽 2세대들과 모압에서 다시 맺은 모압 언약에 대한 기록과 함께 여호수아를 새 리더로 세운 후, 모세가 열 두 지파를 축복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2)     오늘의 본문인 10장 12절에서 22절 말씀은 모세의 두번째 설교 중에 나오는 말씀으로 히브리 문학 구조인 키아즘 즉 대칭 병행 구조로 되어 있는데, 12-13절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라는 다섯가지 여호와께서 요구하시는 기본 명령을 선포한 후 14-15절에서는 이러한 기본 명령을 지켜야 하는 서론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고 16절에서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목을 곧게 하지 말라 즉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고 권면한 후 17-19절에서는 다시 기본 명령을 지켜야 하는 추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마지막 20-22절에서는 전체에 대한 요약으로써 기본 명령을 다시 부연한 후,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야 하는 근거를 다시 설명하고 있습니다.

3)     그런데 12-13절에 나오는 다섯 가지 기본 명령은 하나님을 경외함, 하나님의 길로 행함, 하나님을 사랑함, 하나님을 섬김,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인데, 이 다섯 가지 명령의 중심 요소는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모세가 오늘 본문에서 여섯 번이나 사용한 단어인 사랑과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신 10:12, 15, 19, 11:1, 13, 22). 따라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자세를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국 하나님의 길을 걷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율법을 지키게 되는데,

4)     모세는 이 다섯가지 기본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서 찾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신 가운데 신이시고, 주 가운데 주이시며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으로, 이 세상 모든 만물 즉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또 그 위의 만물을 창조하신 주인이신데, 그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직 그들의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사랑하셔서 그들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만민 중에 택하셔서, 그들이 경험한 것처럼,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셔서, 그들을 출애굽 시키시고, 광야 생활 동안 그들을 지키고 보호해 주셨으며, 또한 애굽으로 들어갈 때 70명 이었던 야곱의 가족들을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그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어쨋든 이렇게 기본적인 다섯가지 명령을 지키는 자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인간상이라고 볼 수 있는 바, 각각의 명령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불가사의한 완전성과 무한성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간이 느끼는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경외감 즉 두려움과 무한한 공경심을 말하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을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하여, 경건한 공경심을 가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며, 우리 지혜의 근본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게 만드는데, 이는 개인 뿐 만 아니라 국가의 행복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여러 가지 복 즉 환난에서 구원받음, 자손의 번성과 형통함, 영혼의 평안, 기도 응답 등을 받게 되는데, 결국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으로 삶을 이해하고,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즉 우리로 하나님의 길로 행하게 만드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길로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을 따라 사랑과 거룩과 공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하며, 이 길은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믿음의 길로 매일 매일 주님과 교제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여정에서 믿음과 행함, 성품과 행동, 예배와 봉사, 고독과 교제, 세상과의 분리와 세상에서의 사역과 증인된 삶 등의 균형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여호와의 길” 혹은 “여호와의 도”는 하나님께서 인간들과 그의 창조물을 대하시는 방식 혹은 행동 양식을 의미하는데, 결국 하나님의 속성인 그의 선하심과 자비와 은혜와 영광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바,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을 말하는 것으로 여호와의 도를 행하는 것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전인격적인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길로 행할 때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 그리고 의롭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6)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맛보아 알고, 그 사랑에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그 사랑을 깨닫고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맛본다는 것은 스위니가 그의 책 “에드워즈의 하나님의 아름다움”이란 책에서 말했듯 하나님의 일곱가지 속성 즉 하나님의 존재의 영원성과 자존성, 위대성, 사랑스러움, 능력, 지혜, 거룩함과 선함을 맛보아 알게 된다는 말로, 이러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길이 없어 계시록 4:3 에서는 다만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보좌에 둘렀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다”라고 말하였고 다윗은 시 27:4에서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고 말했던 것인 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맛보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은 또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직접 확증하신 그 사랑을 성령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부어 주심으로, 우리의 마음에 사랑을 불러 일으키시는데,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바, 십계명에 의하면 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웃에 대한 사랑은 이웃에 대한 인간의 존엄성과 그의 모든 인적 물적  권리와 명예를 지켜주고 심지어 고양해 주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결국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사모하게 만들고 또한 그를 예배하고 그의 뜻을 쫓아 하나님의 선교 즉 그의 창조 세계를 회복하시는 일에 참여 하게 하는 바, 그런 의미에서 여호와를 섬긴다고 번역된 히브리어 עבד (아바드)는 섬긴다는 뜻도 있지만, 예배하다, 행하다, 일하다는 의미가 있는 것과 잘 부합하며, 이와 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죄와 사망, 율법의 형식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어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의미하기에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며, 그래서, 주님은 요 4:24에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성령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7)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데, 따라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외적인 행위만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바, 율법의 근본 정신인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이 사랑의 법은 결국 인간 본연의 목적이자 정체성으로, 이러한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며 그의 아들을 닮아가는 삶인 바, 하나님의 법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은 본문 13절 말씀처럼, 우리를 위한 것으로 하나님의 복 즉 하나님과의 사랑과 의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영적 물질적 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8)     그런데 문제는 롬 3:10-12 에 기록된 것처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또한 롬 3:20 말씀처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하신 바, 우리가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빌 2:13 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에서 행하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하시고 또한 그렇게 행하게 하시지만 그러나 롬 7:18 말씀처럼, 우리에게는 선한 것을 행하고자 하는 원함은 있으나 그것을 행할 능력은 없기에, 결국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값 없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가 그에 대한 마땅한 감사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 하지만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자주 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겔 36:27 말씀처럼, 그의 영을 그들 속에 두어 하나님의 율례를 행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어떤 능력을 부여 받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된다는 말씀이 아니라, 요 14:26 말씀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저희 마음 안에 내주하게 하시는데, 성령님께서는 먼저 주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해 주시고 또한 그 뜻을 가르쳐 깨닫게 해 주시고, 갈5:18 말씀처럼, 성령님께서 이렇게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때, 롬 8:4 말씀처럼 우리가 우리의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면,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도우시는데, 이 또한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전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비록 어린아이 혼자는 무서운 곳에 가지도 못하고 또 그 연약한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지만, 그러나 아버지의 손을 붙들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데로 아버지를 따라 가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면, 아무리 무서운 길도 갈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할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게 되고 또 이러한 과정에서 점점 힘이 생기고 마음도 단단해지면서 성장해 가듯, 우리도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겸손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면,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해 주시고 또 그 뜻을 깨닫게 해 주시며, 또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를 일으키셔서, 그 뜻대로 행하게 하시는데, 그 때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완벽한 어떤 초인이나 신 같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우리 각자가 원래 어머니의 품에서 조성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바라시고 또 우리 각자에게 달리 심어 주셨던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데, 그  각자의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고 또 다른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들과 서로 사랑하면서, 또한 유한한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그런 하나님의 뜻을 말하는 바, 이러한 삶을 갈 5:25에서는 성령으로 사는 삶 또는 성령으로 행하는 삶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이며 또한 요 15장에서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9)     그래서, 오늘 신 10:16 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고 말씀 하신 것처럼, 성령으로 거듭나 새 사람이 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살아야 하는 바, 기도하옵기는 2025년 올 한해에는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들 모두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감으로 우리들 각자가 다양한 성품의 열매와 의의 열매와 복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주시는 기본 명령들 중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무엇이며 왜 그런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길은 결국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그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인데,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순종하고 있는지 서로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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