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5-30 롬8 가이드
- SJ Kim
- 6월 20일
- 5분 분량
롬8:1-17, 핵심 구절 롬8:4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스물 다섯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 동안 오순절 강림하신 성령께서는 우리로 성화와 교회 섬김과 복음 증거 사역을 감당하시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는 것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요, 이번 주에는 그럼 어떻게 하면 그런 성령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지 한번 알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 먼저 오늘 본문이 나오는 로마서의 전체 줄거리를 요약해 보면 바울은 서신서의 서론을 지나, 1장에서 4장까지 복음의 핵심인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음에 대해서 논한 후 그 다음으로는 복음이 주는 확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5장에서는 하나님과의 화목과 영광에의 소망, 6장에서는 죄의 종 노릇에서 자유함, 7장에서는 율법의 속박으로 부터 해방됨, 8장 전반부에서는 성령 안에서의 영생 그리고 8장 후반부에서는 신자의 보장된 구원에 대해서 논의한 다음 이어서 9장에서 11장에서는 복음에 대한 변론에 이어 12장에서 15장 전반부까지는 복음의 변화 시키는 능력에 대해서 말한 후, 15장 후반부에서 16장까지는 서신서의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2) 이 중에서 오늘의 본문인 롬 8장 1-17절이 나오는 5장에서 8장까지의 복음이 주는 확신에 대해서 좀 더 상세히 알아 보면, 5장에서는 이신칭의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을 누리고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하는 삶에 대해서, 6장에서는 이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으니 더 이상 죄의 종 노릇하지 않고 의의 종이 되는 삶에 대해서, 7장에서는 또한 율법의 속박으로 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법을 기뻐하는데, 그런데, 여전히 육신으로 말미암아 선을 행할 능력은 없는 바, 8:1-13 에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셔서 이제 신자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 율법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면서, 8:14-17 에서는 이 성령은 양자의 영으로 우리가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8:18-30 에서는 이 성령은 우리를 의롭다 하실 뿐 만 아니라 또한 영화롭게 하시는 영광의 영이라고 하면서, 8:31-39 에서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보장된 구원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오늘 본문 내용 중 몇가지에 대해서 좀 더 상세히 살펴 보기를 원하는데요, 먼저 오늘 본문 4절을 보면,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을 보내셔서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 지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통해 성경이 제시하는 성경적 인간상은 하나님의 법과 조화를 이룬 즉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헤르만 바빙크도 그의 “개혁교의학”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육체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성숙한 존재로 창조되어, 마음에는 지식이, 의지에는 의가, 마음에는 거룩함이 있는 존재로. 하나님의 율법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 거룩하고 완전한 존재로서, 거룩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거처이자 성령의 가장 훌륭한 성전으로 창조되었다고 말한 것이고 또한 그래서 겔 36:25-27 에서 하나님께서 새 언약의 내용을 계시해 주실 때 하나님께서는 ‘죄로 부터 우리를 정결케’ 해 주시고, ‘우리의 영과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실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을 우리 속에 두어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법도대로 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4) 이와 같이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상은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하나님의 법과 조화를 이루는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하는데,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법은 마 22:37-40 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듯 사랑하는 삶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인 바, 결국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법과 조화를 이루는 성경적인 사람은 바로 사랑의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래서 롬 13:10 에서는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딤전 1:5 에서 보면,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라는 말씀처럼 결국 사랑은 거룩으로 부터 흘러 나오며 거룩은 또한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인 롬 8:4 에서는 이런 율법의 요구 즉 사랑에 대한 요구는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이루어진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이와 같이 오순절 강림하신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을 오늘 본문에서는 첫째, 그리스도와 연합한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신 후 둘째,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 입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셋째,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시며 넷째,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셔서 다섯째, 이제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 가도록 하시며 여섯째, 상속자로 그의 고난에도 참여하게 하시고 우리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6)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법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늘 본문에서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기서 성령을 따라 행한다는 말은 성령의 생각을 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오늘 본문을 보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데 (9절), 성령은 우리 육신의 생각과 다른 그분의 생각이 있으시다고 말씀하고 있으며 바울은 갈라디아서 5:19-21 에서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고 하면서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듯 우리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인데, 이렇게 영을 따라 행하면 갈 5:22-23에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다”고 말한 것처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룩한 삶 즉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랑의 삶을 살기 위해서 영의 일을 생각하고 또한 영을 따라 행해야 하는데, 우리는 먼저 마 26:39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께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영의 일을 생각하고 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구하면, 성령님께서는 요 14:26 말씀처럼, 성경 말씀을 생각나게 해 주시고 또 그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또 빌 2:13 말씀처럼,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시고 또한 그 뜻대로 행하도록 도와 주시는데,
7) 이와 같이 성령의 생각을 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상태를 엡 5:18 에서는 성령 충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즉 성령 충만은 우리가 더 많이 성령을 얻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령이 우리를 더 많이 소유하신다는 의미로, 우리가 성령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온전히 다스리고 통제하시도록 우리를 성령님께 내어 드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8) 따라서,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도래한 새 시대에는,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함께 하시는 삼위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법과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살아가지 위해 우리는 영의 생각을 하고 또 영을 따라 행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하옵기는 올 한 해 우리들 모두가 우리 속에 내주하시는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의 생각을 하고 또 영을 따라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우리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성령 강림으로 도래한 새 시대에는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의 성화를 이루어 가시고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그의 능력을 힘입어 증거할 수 있게 하는데, 우리는 이를 위해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이러한 새 시대에 걸맞는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런데, 이런 새 시대에는 우리가 내주 하시는 성령의 생각을 하고 또한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하는데, 이를 성령 충만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늘 성령 충만 즉 우리의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라 행해야 하는데, 잠시 우리가 성령의 생각을 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도록 우리 자신을 성령의 인도하심에 내어 드리고 있는지 돌아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