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5-26 롬4 가이드
- SJ Kim
- 5월 23일
- 5분 분량
롬4:2-8,16-25, 핵심 구절 롬4:5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스물 한 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믿음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믿음을 통해 받는 은혜 중 칭의에 대해서 같이 한번 살펴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먼저 바울은 로마서 1장부터 3장까지 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에 하나님의 법을 새겨 주시고 또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에는 하나님의 존재를 알 만한 것 즉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분명히 보여지게 하셔서 그들이 핑계치 못하게 하셨지만,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알면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치도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고 또한 성적 부도덕함과 모든 악한 일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였고 그리고 하나님께로 부터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 또한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진노케 한 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모두 다 죄 아래에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를 나타 내셨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는 길이었는 바, 인간은 마땅히 믿음으로 반응하여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 하였습니다.
2) 그리고 이어진 4장 오늘의 본문에서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칭의를 예로 드는데,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었고, 사라 또한 태가 닫혀 자손을 생산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자손에 대한 약속을 주시자 하나님을 믿고 그 약속하신 것을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고,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그의 의로 여겨 주셨다고 하면서, 그의 불법이 사함을 얻고 그의 죄가 가리어짐을 받았으며 또한 그의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는 자로 이러한 모든 것들은 예수께서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셨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늘 본문 25절의 “내어줌”과 “살리심”은 모두 수동태로 쓰였는데, 이 두 동사는 모두 divine passive 동사 즉 하나님 아버지께서 행하셨음을 의미하는 동사입니다. 따라서, 이 두 사건은 모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일어났으며, 분리할 수 없는 사건인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고 우리의 죄는 용서받게 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즉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그의 죽음은 무죄의 근거를 제공하고 그의 부활은 그의 죽음의 구속적 실체를 증명하는데,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했고, 그의 부활은 이러한 만족이 이루어졌다는 것, 즉 죄에 대한 그의 승리가 완성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필요했는 바, 그리스도의 죽음은 나의 빚을 갚는 것이며, 그의 부활은 칭의가 이루어졌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4) 그런데, 여기서 칭의 즉 “의롭다고 하다”라는 의미는 히브리어 ‘짜다크’ 혹은 헬라어 ‘디카이오우’라고 하는데 이는 법정적 용어로 ‘의롭게 만든다’는 도덕적인 의미가 아니라 성경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 즉 그리스도의 의를 그 사람에게 전가함으로써, 즉 그가 내적으로는 의롭지 못하지만 그를 의롭다고 간주하는 것을 말하며, 따라서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기초로 율법의 모든 요구가 충족되었다고 죄인에 대해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법적인 행위로, 내면적 삶은 변화시키지은 않지만, 신분에 영향을 주며, 죄의 용서와 하나님의 호의가 회복되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며(롬 5:1-10)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에서 기업을 얻게 됩니다. (행 26:18) 따라서, 칭의는 순간적이고 완전하며 완성을 위해 죄에 대한 어떠한 추가적 보속 행위에도 의존하지 않습니다. 즉 칭의는 죄책을 제거하고, 영원한 기업을 포함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에 내포된 모든 권리를 죄인에게 회복시키는데, 성화는 죄의 부패를 제거하며 죄인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점진적으로 새롭게 하는 것으로, 모두 그리스도의 공로를 공로적 요인으로 하지만 그 동인에 있어서는 성부 하나님은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며, 성령 하나님은 그를 성화시키는 것입니다.
5)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우리의 의에 대하여 벨직 고백서 제23조에서는 “우리는 우리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죄의 용서에 있으며, 또 하나님 앞에 내놓을 우리의 의도 그 사죄에 있다고 믿습니다. 다윗과 바울은 이것이 사람의 행복이며, 하나님이 사람에게 공로를 묻지 않고 의를 넘겨주시는 것이라고 말한 바와 같습니다. 바울은 또 말하기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의하여, 또 그에게 있는 구원을 통하여 거저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며 우리 자신이 그 앞에서 겸손하여 이 튼튼한 터전을 언제나 견지하며, 또 우리 자신의 모습이 이러함을 인정하고 우리 안에 있는 아무 것에도 혹은 우리의 공로에도 의지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순종에만 의지해야 하나니, 우리가 그를 믿을 때 그의 순종은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든 죄과를 가리우며 우리가 하나님에게 나아갈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즉 두려움과 떨림에서 해방되어 우리의 처음 시조 아담의 모범을 따르지 않으니, 그는 두려워서 무화과나무 잎으로 자기자신을 가리우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타나려 할 때, 우리 자신이나 또는 아무리 작은 다른 피조물에라도 의지하면 우리는 멸망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다윗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오 주여 당신이 당신의 종을 심판하지 마소서, 당신 앞에서는 살아 있는 아무도 의롭다고 인정받을 사람이 없습니다.” 라고 고백하고 있는데,
6) 이와 같은 칭의는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수동적 능동적 순종을 통해 얻으신 여러가지 유익들, 즉, 전체적인 구원과 더 구체적으로는 죄의 용서, 죄를 제거함, 양심의 악을 씻음, 그리고 의롭다함 즉 칭의와 의로움, 하나님의 양자됨과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감, 그리고 속죄를 근거로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고 새롭게 화해된 관계와 또한 세상과의 호의적인 평화의 관계, 그리고 화목과 하나님의 평화의 관계, 또 성령의 은사와 중생과 하나님의 자녀 됨, 성화, 그리고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함과 죄에 대하여 죽고,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힘, 또한 깨끗하게 됨과 죄를 씻음, 그리고 성령 안에서 새 생명 가운데 행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에 참여함과 그리스도를 본받음, 또 율법의 저주에서 해방되고 옛 언약의 성취와 새 언약의 개시, 사탄의 권세로부터의 구원과 세상을 이김, 죽음과 죽음의 두려움에서 해방되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며, 마지막날의 부활과 승천, 영화, 그리고 하늘의 유산과 이 땅에서 이미 믿음으로 시작한 영생과 더불어 언젠가 영광 가운데 완전히 나타날 영생과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만물의 회복 등의 모든 그리스도의 공로에 근거하여 받는 것입니다.
7)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그리스도의 공로들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교제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이 신비적 연합은, 그리스도가 그들의 생명과 힘, 복과 구원의 근원이 되게 하는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간의 친밀하고 생동적이며 영적인 연합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신비적 연합에 대하여 루터 교회에서는 인간론적인 것으로 취급하여 이 신비적 연합이 신앙에 의해 확립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에 반하여, 우리 개혁주의 교회에서는 칼빈이 강조한 것처럼, 평화의 의논에서 그리스도는 새로운 인류를 구성하며 그들의 죄에 대한 속전을 지불하고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며 그돌로 하여금 영생을 확보케 하심으로써 하나님 앞에서의 의를 확립하고 자발적으로 선택받은 자의 머리와 보증이 되셨던 것입니다. 즉 이 영원한 언약에서 그의 백성의 죄는 그리스도에게 전가되었고, 그의 의는 그의 백성에게 전가되었는데, 이렇게 구속의 경륜에서 이렇게 그리스도의 의가 그의 백성에게 전가되는 것을 때로는 영원 전의 칭의라고 서술하기도 하며, 바로 이것이 우리의 이신칭의의 영원한 기초이며, 우리가 모든 영적인 복들과 영생의 은사를 받는 근거인 것인데, 하나님의 은사이며 그리스도 안에 숨겨진 보물인 신앙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소유하게 하고 모든 영적인 풍요함의 근원인 그리스도와 복된 연합을 점점 더 자각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8) 그리고 이러한 평화의 언약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 안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획득하신 모든 유익을 확실히 누리게 되는데, 그래서 롬 8:32-35 에서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 하옵기는 올 한해 우리들 모두가 영원 전부터 구속 협약 안에 있던 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의 확실함을 깨닫고 이제 하나님께서 의롭다 칭하신 그 은혜를 따라, 하나님의 자녀들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 답게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모든 구원의 은총, 즉 중생과 믿음과 회심과 칭의와 성화와 견인과 영화, 이 모든 유익은 그리스도의 전 일생을 통한 수동적 능동적 순종으로 말미암아 획득하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이러한 구원의 은총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또한 이러한 은총은 결국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인격적 연합으로 말미암아 얻을 수 있는데, 잠시 이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연합 교리를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