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25-24 히9가이드
- SJ Kim
- 2일 전
- 2분 분량
히9:11-22, 핵심 구절 히9:14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열 아홉 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에 대해여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그리스도의 대속에 대해서 같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먼저 오늘의 본문인 히 9장 말씀을 요약해 보면, 히브리 기자는 오늘 본문에서 이 땅에 있는 손으로 지은 성소와 하늘에 있는 온전한 성소를 비교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첫 언약 즉 옛 언약을 통해 주신 성전은 사람의 손으로 지어져 이 세상에 속한 것으로, 이 성전의 지성소에는 대제사장이 홀로 일년에 한번 들어가 염소와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바치고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염소 한마리는 ‘아사셀’ 즉 죄를 떠납내기 위해 황량한 광야로 떠나 보냄으로 대 제사장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함 받는데, 이는 육체의 예법으로 의식적 정결함을 받을 뿐으로 일시적이고 불완전하여 매년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세우신 새 언약의 성전은 온전한 하늘 나라의 성정으로 짐승의 피 대신 그의 피를 드림으로 단 번에 죄인들의 죄를 속하실 뿐 만 아니라, 그 죄성을 씻어 내시는 바, 이는 영원하고 최종적이며 완전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이를 부연하면, 옛 언약의 제사가 매년 대 속죄일마다 반복적으로 드려야 하는 것으로,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염소와 송아지의 피를 뿌림으로 죄를 덮는 예식을 한 후 지성소를 나와 백성들을 축복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반면, 새 언약의 제사는 대제사장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그의 피를 드려 단 한번의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그를 믿는 모든 죄인들의 죄를 사하시되, 그들의 죄를 없이 하시고, 또 그는 하늘에 올라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그의 백성들을 위해 중보하시며, 마지막 때가 되면 이 땅에 재림하셔서 최후의 심판을 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하늘로 인도해 가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3)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사역에는 세가지 시제가 존재하는데, 먼저는 십자가 죽음을 통해 죄를 없애기 위해 과거에 나타나신 것과 현재, 우리를 위해 중보 하시기 위해 하늘나라에 계시는 것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하늘 나라로 데려가시기 위해 마지막 날에 다시 나타나실 것인데, 이와 같은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삼중직, 즉 왕이요, 선지자요, 또한 제사장직을 수행하셨는데,
4) 오늘 본문에는 특히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구약에 나오는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역과 중보 사역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하는 사역을 하는데, 그 중 제사를 드리는 사역이 가장 빈번히 언급되어 있는데, 그 목적은 신에게 반역한 죄에 대하여, 사하심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제사장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는데, 그가 사역을 시작할 때 세례 요한은 그에 대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 (요1:29)”이라고 소개하였고, 그의 공생애 사역 중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마10:45)” 위함이라고 말씀하셨고, 그의 생애 마지막에는 엡 5:2 말씀처럼, “우리를 위하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드”려 지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역을 감당하는 제사장들은 레위지파 특히 아론의 계보에서 나는데 반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데, 이 멜기세덱은 창14장에 나오는 인물로, 메소보타미아의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 등으로 침공해 와서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또 소돔 땅에 거주하던 아브람의 조카 롯을 사라잡아 갔을 때, 아브라함이 가솔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 가서 그 조카와 재물과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 돌아 왔을 때, 그를 영접하러 나온 사람이 멜기세덱인데, 창 4:18에서는 그를 살렘 왕 이자 또한 지극히 높ㅇ르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다고 소개 하고 있는데, 그가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라며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고 하자,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던 바, 이 왕이자 제사장이었던 멜리세덱의 반차를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왕이자 선지자요 또 제사장이라는 삼중직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그의 사역을 감당하셨던 것인데, 다른 일반 제사장들이 매일 아침과 저녁에 어린 양으로 제사를 올려 드림에도 불구하고 죄를 완전히 없애지 못하고, 다만 일시적이며 상징적인 정결함 만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러나 대제사장이자 또한 그 자신이 속죄 제물이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 그의 피로 지성소에 올려 드린 제사는 단 번에 영원한 속량을 이루셨던 것입니다.이에 대하여 사53장에서는 그리스도는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깍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다고 소개하고 있고, 바울은 고전 5:7 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다”고 썼으며, 베드로 사도 또한 벧전 1:18 & 19에서 “너희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5) 그리고 이러한 그리스도의 대속에 대하여 벨직 고백서 제21조에서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는 선지자들이 말한대로 서약을 통하여 멜기세덱의 반열을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에 임명 되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하여 아버지 앞에서 십자가의 제단에 자신을 바쳐, 아버지의 진노를 가시게 하기 위하여 값진 피를 뿌리셨음을 믿습니다. 그것은 기록된 바와 같이 우리를 온전케 하시기 위한 징벌을 성자께서 받으신 것으로 그가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던 것이며, 그는 마치 어린양처럼 도살장으로 이끌려 가셨고, 죄인들과 같이 취급 받으셨으며, 본디오 빌라도에게 죄인으로 정죄 되셨지만, 그는 죄가 없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훔치지 않은 것을 돌려 주셨고 또 불의한 자를 위하여 의로운 분이 고난을 받으셨으니, 그의 몸과 영혼이 다같이 우리의 죄 값에 해당하는 무서운 벌을 경험하셨을 때 그의 땀은 땅에 쏟아지는 핏방울처럼 되었고, 그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립니까’라고 부르짖으셨는데,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존귀함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쓰레기로 여겼다고 말하며, 우리는 또한 그의 상처에서 모든 위로를 얻으며, 신자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단 한 번만의 이 희생밖에는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는 어떤 다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없으며, 그래서 천사들도 그를 예수 즉 구주라고 불렀으니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6) 물론 벨직 신앙고백서의 “형벌 만족설” 즉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아버지 앞에 드려 아버지의 진노를 완전히 만족시키셨다"는 고백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신학자도 있지만, 이는 성경에 의해 충분히 정당화되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비록 이것이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에 대한 성경적 설명의 전부는 아니지만, 에베소서 5:2과 히브리서 9:14에서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셨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듯 이는 기독교 속죄 교리의 핵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분명 고난을 겪으셨고, 또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의 요구를 충족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로우시지만, 또한 거룩하고 공의로우시기에, 따라서 그는 결코 죄를 묵인하거나 죄인을 아무런 대가 없이 무죄로 만들 지는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분명 거짓된 입술을 가증스러이 여기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들 밖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는 소멸하는 불이 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 안의 많은 곳에서 이러한 진리에 대한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적대감이 만연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에밀 브루너는 "피상적인 태도는 그 자체로 신을 만듭니다.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함,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형벌에 있어서 하나님의 의로움에 대한 성경적 사상을 계속 거부하는 한, 기독교 교회 내부의 부패 과정은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중보자, 468쪽) 그리고 십자가인 이유는 신21:22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이란 말씀처럼, 죽을 죄를 지은 자는 나무 위에 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인 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것이고 또한 대속이란 의미가 어떤 이의 죄의 책임을 대신 짊어지다는 뜻인 바, 주님께서는 타락한 그의 백성의 죄에 대한 형벌과 저주 모두를 대신 짊어지셔야 만 했는데, 따라서 그는 그의 전생애를 통해 특히 십자가에서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의 죄의 책임, 즉 이 땅에서는 저주와 또한 지옥에서의 영원한 형벌 마저 감당해야 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제14번 문항은 그의 유한한 인성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그 무한한 징벌과 고통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의 신성이 도우셨던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원어 주기도문에서도 우리는 “그가 음부에 내려가셨으며“ 라고 고백하는데, 이는 칼빈이 주석한 것처럼 우리가 지옥에서 받아야 할 영원한 징벌을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께서 모두 받으셨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7) 그리고,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는 오늘 본문 22절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으니라”는 말씀처럼, 죄사함과 함께 우리에게 칭의를 가져다 줄 뿐 만 아니라, 오늘 본문 14절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고 말씀하고 있듯,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양심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즉 본문 13절의 flesh 즉 육신과 14절의 spirit 즉 영이 서로 대비가 되어 있듯, 이는 레위 제물의 외적인 특징과 그리스도 제물의 본질적인 영적 특성 을 대조한 것으로, 결국 레위 제물은 일시적인 토대 위에서 의식적인 정결만을 제공할 뿐이지만, 그리스도의 제물은 내적이고 영적인 씻음을 통해 양심을 정결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법적인 칭의를 받을 뿐 만 아니라, 영의 중생과 성화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몸의 부활로 말미암은 온전한 영화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8) 그리고, 오늘 본문 14절 후반부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할 뿐 만 아니라, 우리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합니다. 즉 눅 23:45 에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성소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졌다고 말씀하고 있듯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히 10:20 말씀처럼,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을 통해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 안 즉 지성소”로 (히 9:3) 바로 들어가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하옵기는 올 한해 우리들 모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그의 피로 죄사함을 받고 또한 양심을 깨끗하게 씻음 받았으니, 이제 영과 진리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속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영원한 형벌을 그리스도께서 모두 감당하셨다는 의미인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잠시 이러한 대속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또한 이 대속위한 그리스도의 피는 칭의와 중생, 그리고 성화와 영화 뿐 만 아니라 우리로 하나님을 섬기고 에배하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시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가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역사하고 있는지 살펴본 후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