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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5-11 요1 가이드

요1:1-14, 핵심 구절 요1:1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5년 여섯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한 본질 안에 있는 삼위 하나님에 대해서 함께 살펴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그의 속성에 대해서 우리 한번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1)     오늘 본문이 나오는 요한 복음은 1세기말 이단의 발흥과 핍박에 직면한 소아시아의 요한 공동체에게 진리를 수호하고 핍박을 잘 견디어 낼 것을 격려하기 위해 써 보낸 네번째 복음서인데 사도 요한은 1장 1절부터 삼위 하나님의 제2위격이신 성자에 대하여 “성자 하나님은 말씀 즉 옛 번역에서는 도(道) 라고 번역한 말씀 즉 도의 하나님이신데, 그는 태초 즉 영원으로 부터 존재 하셨고,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을 가지신 분으로,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음을 받았고, 그 안에는 생명 즉 사람들의 빛이 있으시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고 그를 영접하는 자, 즉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2)     다른 말로 하면, 요 20:28 에서 도마가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시요 또한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자 또한 말씀 즉 옛 번역으로 하면 도(道)의 하나님이신데 이 성자 하나님께서는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죄에 빠진 인간을 위해 대속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만유를 다스리시고 계시는데, 이 성자 하나님의 신성은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Q&A 제17번 문항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감당할 수 없는 무한한 하나님의 진노를 몸소 감당하심으로 우리를 위하여 의와 생명을 성취하시고 그것을 우리에게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성자 하나님은 한 위격 안에 두 본성, 즉 신성과 인성이 함께 있으신데,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이 두 본성은 루터 교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서로 간에 직접 교통하는 것이 아니라, 위격을 통해 서로 교통하시고 계시다고 믿는 것입니다.

3)     그런데, 이 성자 하나님에 대해서는, 벨직 고백서 제10조에서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신성에 따라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로서 지음을 받지 않고 (만일 그렇다면 그는 한 피조물에 불과할 것인 바) 영원부터 탄생하셔서 아버지와 같은 본질을 가지시고, 같이 영원하시니 그 아들은 하나님의 분명한 형상이시며 그의 영광을 환히 드러 내셨으며 모든 면에서 그와 동등하심을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우리 인간의 본성을 취하신 때부터 만이 아니고 영원 전부터 그러하시며 이러한 증거들을 함께 비교해 보면 그것들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그대로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세계를 창조하셨다고 말하였으며 요한은 만물이 말씀으로 지음 받았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사도는 하나님이 자기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지으셨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만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 말씀으로, 아들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라고 불리우는 그가 만물이 창조되던 그 때에 존재하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언자 미가는 그의 근본은 태고에, 영원으로 부터이니라고 말하였고, 사도는 그는 생의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참된, 영원한, 그리고 능력 있는 하나님이시니, 우리가 그를 찾고 예배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이렇게 벨직 고백서 제10조에서는 성자 하나님의 이름과 사역과 속성에 대해 고백하고 있는데, 먼저 성자 하나님은 하나님이시자 말씀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예수 그리스도라 불리시는데, 이는 요 20:28, 롬 9:5, 디도서 2:13, 히 1:8, 요일 5:20 에서도 분명히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는 바와 같으며, 특별히 오늘 본문 18절에서는 이 제2위격의 하나님을 독생자 영어로는 only begotten Son이라 부르는 바, 이는 그리스도의 독특성을 잘 표현하는 이름으로, 그는 지어지지도 창조되지도 않으시고, 영원의 때에, 하나님으로 부터 나셔서 하나님의 본성과 영원성을 공유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즉 그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 즉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으신 분이시며, 또 다른 이름으로는 중보자 즉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화목을 이루시는 분이시자, 또한 주님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자 하나님을 통하여 만유를 창조하셨고(요 1:3), 모든 만물을 붙드시고 다스리시며(히 1:3; 골 1:17), 또한 구속하시고(요 3:17) 마지막에는 심판하시는(요 5:27) 사역을 하시며 또한 그는 하나님의 속성인 진리와(요 14:6;계 3:7), 영원성(요1:1; 8:58; 골 1:17; 계21:6)), 생명(요 1:4; 14:6)과, 자존성(요 5:26; 히 7:16)과, 불변성(히 13:8), 그리고 사랑(요일 3:16)과, 거룩성(눅 1:35; 요 6:69; 히 7:26), 또한 전지하심 즉 모든 것을 아시고(마9:4; 요2:24; 16:30; 엡 1:23), 전능하시며(계 1:8), 편재 즉 모든 곳에 계시며(마 28:20; 엡 1:23), 영광(요 1:14)의 속성을 공유하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이와 같이 그분이 가지신 신성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유익 중 하나는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또한 주님이시기에 우리에게 진정으로 우리가 경배할 수 있는 구원주요 또 우리의 주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즉, 벨직 신앙고백서가 고백하듯, “그러므로 그분은 우리가 기도하고 예배하고 섬기는 참되고 영원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고 고백하듯, 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시고 또한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시기에, 그분은 우리의 기도와 예배와 영광의 대상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유익은 우리 주님의 참된 신성은 우리의 영혼을 양육하신다는 것인데, 이 고백은 우리가 믿어야 하는 교리일 뿐 만 아니라, 우리는 이 교리를 이해하고, 믿고 또한 적용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 17:17에서 예수님은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라고 하시며 그의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는데, 요 14:6 에서는 또한 예수님 자신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던 것인데,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즉 아버지로 부터 온 말씀은 우리를 양육하고 거룩하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6)     그런데, 주님께서는 하나님이시기에, 원론적으로는 우리가 그에게 기도하여 구할 수 있는데, 주님께서는 요 16:23-24에 보면 “주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라”고 말씀 하셨는데, 그 이유는 바빙크가 그의 개혁교의학 제3권에서 “피조물의 타락 후에 흘러 나오는 모든 은혜는 성부로 부터 성자를 통해 성령 안에서 피조물에 이른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는 성령 하나님 안에서, 성자 하나님의 이름으로, 은혜의 근원이신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7)     그런 의미에서,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을 가지신 성자 하나님이시지만, 경륜적으로는 고전 15:28에서 만물을 성부 하나님께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는 말씀처럼, 그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키시는데, 그래서, 주님은 마 11:29에서 자신을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으로 소개하셨던 것이며

8)     또한 빌 2:6-11 에서도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하시며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를 따르는 우리들 모두도 또한 그를 본 받아 그의 온유와 겸손을 덧입고, 아버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복종시켜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기도 하옵기는, 신성을 가지신 분이시자 또한 육신 즉 인성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그의 모든 지상 사역과 대속 사역을 통해서, 의의 길을 보여 주시고 행하셨던 우리 주님께서,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셨던 바, 올 한해 우리가 성령 안에서 주님을 본 받아, 모두 겸손과 온유로 옷 입고 아버지 하나님께 순복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한 분 하나님 안에 있는 세 위격 중 제2위격이신 성자 하나님께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신성을 공유하고 계시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성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배하고 또 그분께 기도하며 섬길 수 있는 우리의 구세주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이런 우리의 옆에 늘 함께 하시는 성자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어떤 위로와 확신을 주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이 두번째 위격의 성자 하나님은 또한 그가 진리이시고 또한 말씀이시듯, 우리의 영을 양육하고 살찌우시는데, 잠시 각자의 삶을 돌아 보면서, 이렇게 우리의 옆에 함께 하시는 주심께서 어떻게 우리들의 삶을 양육하고 살찌우고 계셨는지 한번 돌아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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