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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47 히12 가이드

히12:1-13, 핵심 구절 히12:1-2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 후 스물 두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일반 서신서 중 야고보서를 통해 우리가 시련을 인내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인내와 지혜와 겸손이라는 것을 배웠고 이번 주에는 히브리서를 살펴 보면서,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에 빠질 때가 있는데,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지 같이 한번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히브리서는 8개의 공동서신서 즉 야고보서, 히브리서, 베드로 전후서, 유다서, 그리고 요한 1/2/3서 중 두번째로 쓰여진 서신서로, 히브리서의 저자에 대해서는 초대 교부들로 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의견이 있어 왔습니다, 즉 지중해의 동부 지역의 학자들은 종종 사도 바울이 이 서신서를 썼다고 주장한 반면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의 학자들은 그 의견에 반대했는데, 그 이유는 이 서신서의 문체가 바울의 저술과 크게 다르기 때문이었으며, 심지어, 바울이 저자라고 주장한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나 오리겐 조차도 이 서신서의 문체가 바울의 저술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는데, 오늘날에는 어떤 신학 전통을 가진 학자라도 바울이 이 서신서의 저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히브리서의 저자에 대해서는, 누가, 로마의 클레멘트, 바나바, 유다, 아볼로, 빌립, 실바누스, 프리실라와 같은 사람들이 거론되었지만,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 이후 많은 학자들은, 사도행전 18장 24-26절에 소개된 아볼로가 히브리서의 가장 유력한 저자로 제시해 왔는데, 그 이유는 본서의 저자가 구약 성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성경의 권위에 헌신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고등 교육을 받아 수사학에 대한 훈련을 받은 사람으로써 역동적인 설교자이며, 또한 유대인 회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석의 형태를 훈련 받은 사람이자, 또한 교회의 지도자로써 교인들의 영적 상태에 깊은 관심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만 그러나 오늘은 그냥 작자 미상으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     그리고 히브리서의 수신자는 히브리서에 나오는 여러가지 단서들을 볼 때, 이들은 유대인 회당을 배경으로 한 기독교 공동체 일원으로 보이며, 이들 중 일부는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유대교로 다시 돌아갔고, 나머지 사람들도 같은 유혹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 이들은 로마시에 위치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그 이유로는 1세기 당시 로마의 인구 약 100만명 중 약 4만에서 6만여명이 유대인이었고,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사건 당시 로마에서 온 유대인들 중 일부가 기독교로 개종한 후 로마로 돌아가 교회를 세웠는데, 로마의 클레멘트가 고린도 교회에 써 보낸 목회 서신인 “제1 클레멘트서”에서 히브리서가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을 보면, 이 히브리서가 로마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바, 이를 근거로 히브리서의 수신자는 로마에 있는 유대인 기독교 공동체로, 기독교적 헌신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3)     그리고 히브리서의 기록시기는 5:11-6:3 절을 보면 수신자가 한동안 기독교인이었는데, 10:32-34 에 보면 과거 어느 한 시점에 다소 심한 핍박을 받았음을 알 수 있는데, 아마도 이 사건은 AD 49년 클라디우스 황제때 유대인들과 유대 기독교인들과의 갈등으로 모든 유대인들이 로마로 부터 추방을 당한 사건으로 추정되며, 또한 12:4 을 근거로 현재 박해의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지만 아직 순교에 직면하지는 않은 때로,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네로 황제가 선동한 박해가 점점 더 심해지기 직전인 서기 60년대 중반 경에 기록된 것으로 보는데, 저자는 이 서신서를 통해 영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믿음 안에서 인내하도록 격려 하면서, 저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신학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그분께 충성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4)     이 히브리서의 전체 내용을 요약해 보면 먼저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에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마지막 시대에 그의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다고 하면서, 이제 우리는 그분에게서 들은 바를 더욱 더 굳게 붙듦으로 잘못 된 길로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가지 측면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먼저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본체의 형상으로써, 하나님께서는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시고 그의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셨는데, 그는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신 후 하나님 우편에 앉아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그리스도는 구원의 창시자로 천사들이나 모세나 여호수아 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이시며 그리고 그는 위대한 새 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으써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려 확실한 구원을 이루셔서 우리로 거룩하게 하시고 또한 온전케 하셨으며, 이제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분이신 바, 이제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에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고 순종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야 한다고 권면하면서,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소망에 흔들리지 말고 서로 돌보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인내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인 바, 믿음의 싸움을 이긴 허다한 증인들을 생각하면서,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앞에 당한 경주를 하되, 하나님께서 그의 친아들들을 징계 하시는 이유는 그들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케 하기 위한 것이니 그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고,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마침내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믿음의 창시자요 또한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고,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워 이기라고 권면하면서 마지막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결혼을 신성하게 여기며,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자족하는 가운데, 지도자들에게 순종할 것과 또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5)     이 히브리서 말씀 중에 오늘의 본문인 12장 1-13절 말씀 중 몇가지를 살펴 보기를 원하는데,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의 주요 또한 온전하게 하시는 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믿음의 주는 헬라어로 아르케고스인데,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는 신자 안에 있는 믿음의 창시자요 또한 저자란 뜻이며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는 헬라어로 텔레이오테스인데, 이 말은 온전하게 하시는 이 혹은 완성자라는 뜻인 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또한 완성자로 우리에게 믿음의 모범을 보여 주심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믿음에 영감을 불러 일으키시는 분이시기에 늘 주님을 생각하고 그분을 쫓아 감으로 우리는 믿음을 지키고 또 고양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6)     그리고 이렇게 믿음의 창시자요 또한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자고 했는데, 여기 “예수를 바라보라”라고 번역한 헬라어는 “ἀφορῶντες εἰς” “아포론테스 에이스”로 바라보라는 동사 ἀφοράω 아포라오는 from 즉 ~로부터 라는 의미의 접두전치사 ἀφ 아포와 보다라는 뜻의  οράω 오라오라는 동사가 합쳐진 것으로, 바로 뒤에 있는 to 라는 뜻의 εἰς 와 합쳐져, 이 단어는 현재의 상황이나 모든 장애물을 보지 말고 오직 예수를 바라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히브리서 저자는 박해로 마음이 흔들리는 로마 교인들에게 현재의 상황이나 어려움을 보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인내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7)     그리고 두번째로 히브리서 저자는 징계는 주께서 사랑하신다는 증거로 징계를 참음으로 인내할 때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되며, 우리의 삶에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저는 다리를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곧은 길로 번역된 헬라어는 ὀρθός (orthos,오르쏘스) 인데, 곧은 혹은 평탄한 이란 뜻으로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고 바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혹은 바른 삶을 살아간다라는 의미로, 우리의 저는 다리를 고치기 위해서는 곧고 바르고 평탄한 길 즉 예수의 길에 서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8)     그리고 이렇게 징계를 참는 과정에서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고 말하는데, 이 말씀은 a) 오늘 개역 개정 성경과 NIV 에서 번역한 것처럼 의와 평강의 열매라고 번역할 수도 있고, b) 또는 ESV 나 NLT 성경처럼 peaceable fruit of righteousness 즉 의로 말미암은 평강의 열매로도 번역할 수 있는데, 결국 고난을 참으면 그 결과 의로운 행동과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9)     그런데, 이 평강의 삶이 단순히 고난과 갈등이 없는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히브리서를 수신한 기독교인들의 삶은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로마 제국의 기독교 박해는 AD 64년 로마의 대 화재 이후 부터 시작된 네로의 박해로 부터, 4세기 디오클레티안 갈레리우스 황제 때에 이르기 까지 약 300여년간 계속 되었는데, 이러한 박해가 끝나야 얻을 수 있는 평강을 의미했다면, 그들은 평강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평강의 열매는 마음의 평강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아니 심지어 십자가에서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마음의 평강을 유지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예수를 바라보는 그들에게도 주어 질 때 누릴 수 있는 마음의 평강으로, 기도 하옵기는 말세를 또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도 믿음의 창시자시요 또한 우리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만을 바라봄으로, 의를 이룰 뿐 만 아니라 또 우리 마음에 주님의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읽어 보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도 주시고 또 그 믿음을 완성해 가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시 오늘 본문에서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당한 경주를 인내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데, 이 말세지말에 우리 크리스천들이 당하는 고난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서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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