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3:1-16, 핵심 구절 빌2:5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열여덟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에베소서를 통해서, 우리의 부르심과 구속이 은혜로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지어진 새 인류가 되어 만물이 그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인 바, 우리가 모두 성령 충만하여 성도 간의 연합을 이루면서 사랑과 빛 안에서 자라나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어야 함을 배웠는데 이번 주에는 빌립보서를 살펴 보면서, 바울이 고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보기 원합니다.
1)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 때 쓴 옥중 서신서들 즉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와 빌레몬서 중 하나로, AD 46-48년까지의 첫번째 선교 여행에서 터키 중남부 남 갈라디아 지방에 복음을 전했고 AD 50-52 까지 진행된 두번째 선교 여행에서 바울은 첫번째 선교 여행시 개척한 남 갈라디아에 있는 교회들을 둘러 본 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마케도니아로 건너가 복음을 전했는데, 마케도니아에서 처음 복음을 전했던 곳이 빌립보였습니다. 바울이 처음 그 도시에 도착했을 때, 회당을 발견하지 못하자, 그는 몇몇 여인들이 모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 장소를 발견하고는 그곳에 모인 여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자주 장사로 부자였던 루디아와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한 후, 그녀의 집에서 거주하면서 그 지역에 복음을 전했는데, 귀신 들린 한 노예 소녀의 귀신을 쫓아내 주었는데, 그 노예로 인해 많은 돈을 벌었던 노예 주인의 분노를 사, 격분한 노예 주인이 바울과 실라를 도시 치안관 앞에 끌고 가 풍습을 문란하게 한다고 기소하는 바람에, 바울과 실라는 옷을 벗기우고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는데, 이 사건을 통해 간수가 회심하게 되었고, 또 로마 시민이었던 바울에게 제대로 된 재판을 하지 않은 채 그를 때리고 감옥에 집어 넣었던 치안 판사들에게 사과를 받은 후 바울은 빌립보를 떠났지만, 빌립보 교회에 대한 핍박은 여전히 지속되었습니다.
2) 그리고 10여년의 세월이 흘러, 바울이 로마에서 가택에 연금되어 있던 중에, 빌립보 교인들이 에바브로디도 편에 그에게 헌금을 보내 그를 도왔기에,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감사할 필요를 느낀데다, 에바브로디도가 병에 걸려 교인들이 걱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AD 61-62 년 경 이 편지를 써 예상보다 일찍 에바브로디도를 보내면서 디모데도 함께 보내 그들을 위로하고자 하였는데, 그는 이 편지에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대한 네가지 사항, 즉, 그의 복음 사역에 대한 보고와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에 대한 이야기와 복음에 합당한 생활로써, 서로 협력할 것과 항상 순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기를 권면하였습니다.
3) 먼저 이 빌립보서를 고대 서신서의 관습을 따라 그 특징들을 한번 살펴 보면, 바울은 그의 서신서들 중 가장 일반적인 서두로 시작한 후, 이어진 감사 단락에서도 가장 전형적인 감사 단락 형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 감사 단락에서, 그는 늘 빌립보 교인들을 생각할 때 마다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는 그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면서, 그는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그들을 사모하면서 그들에게 사랑으로 더욱 풍성해 지고 지식과 총명을 더하사 선한 것을 분별하며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순결하고 흠이 없기를 기도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맺음말 부문에서는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 도우며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면서,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권면한 후, 교인들의 연보에 감사하면서, 교인들에 대한 문안 인사를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면서 서신서를 마무리 하게 있습니다.
4) 그리고 이 빌립보서의 전체 본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 보면, 먼저, 현재 그가 처한 상황 즉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일로 수비대 안에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고 하면서, 오히려 이런 복음의 진보로 말미암아 그는 기뻐한다고 하면서, 그가 처음 빌립보를 방문하여 교회를 세운 이후, 계속적으로 핍박을 받고 있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신자들이 가진 참 기쁨은 육체적 편안함이나 사회적인 수용이 아니라 복음의 진전에 있기에, 고난 가운데에도 오히려 기뻐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전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뻐하신 뜻을 위하여 그들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분이시니, 항상 그 뜻에 순종하여 원망과 시비가 없이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하고 있는데, 여기서 “구원을 이루라”고 번역한 현재형 시재의 “κατεργάζομαι (카테르가조마이)”는 영어로 “Continue to work out your salvation” 즉 지속적으로 구원을 훈련하라”로 번역할 수 있는데, 이는 이미 주신 구원을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연습하여 영적으로 자라가는 성화를 뜻하며, 또한 “두렵고 떨림으로”라는 말은 무슨 구원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라는 의미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구원 안에서 성장해 가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빌립보 교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보낸다고 하면서, 동시에 에바브로디도가 복음을 위하여, 죽기까지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를 급히 다시 돌려 보내니 근심하지 말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존귀하게 여겨줄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에바브로디도 편에 교인들 간에 반목이 있다는 것을 듣고, 하늘 영광 버리시고 자기를 비우고 낮추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신 그리스도와 같이 겸손한 마음을 품고 서로 한마음과 한 뜻을 품고 함께 복음에 협력하는 삶을 삶으로 세상에 빛 같은 존재로 살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5) 그런데,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감옥에 갇히고 핍박을 받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그리스도를 앎으로 말미암는다고 하는데, 자기 자신도 원래는 유대 베냐민 지파로써 팔일 만에 할례를 받은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였으며, 또한 율법을 지키는데 있어서는 흠이 없는 자 였을 뿐 만 아니라, 그 당시 유대교 최고의 학자였던 가말리엘의 제자로 전도가 양양 하였지만, 그는 이러한 모든 세상에서의 자랑과 출세의 길과 세상의 영예를 버렸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6) 그리고 그는 이런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그의 고난과 죽으심과 또한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고자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 간다고 하면서, 그 자신도 아직 얻지 못하였고 온전히 이루지 못했기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는데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가지 일 즉 그리스도를 향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하면서 빌립보 고인들에게 각자가 어디에 이르렀던지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 갈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7) 이렇듯 바울은 어떤 상황에도 심지어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에도 복음의 진보를 기뻐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 예수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떤지 한번 돌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즉 과연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기쁨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넘어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기쁨이 우리 안에 있는지 그래서 우리는 항상 기뻐하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기를 원합니다. 참 기쁨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특징이며 또한 성령의 열매이며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옵기는 여기 있는 우리들 모두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 기쁨을 알고 또한 그로 말미암아 어떤 상황과 환경도 초월하는 그런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읽어 보면, 이 세상 어떤 것보다 소중한 그리스도가 그 안에 있기에 바울은 감옥에 갇히고 핍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기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잠시 이런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기쁨이 우리 안에 있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은 우리 안에 일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향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서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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