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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37 요17 가이드

요17:1-26, 핵심 구절 요 17:22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열두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몇주간 우리는 요한 복음의 본론의 두번째 글인 영광의 책에 나오는 주님의 고별 설교를 통해 주님의 마지막 당부의 말씀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고별 설교후 주님께서 하신 마지막 대제사장적 기도의 내용을 살펴보고 함께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요한 복음은 사복음서중 제일 마지막에 쓰여진 것으로, 사도 요한이 서기 90~100년 경 소아시아의 요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여 쓰여졌는데, 1세기말 외형적으로 성장하여 다양한 인종이 함께 하게 된 교회는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극심한 핍박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20장 31절에서 말한 것처럼 요한은 이 복음서를 통해

a)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b)     또 믿는 사람들에게 그의 이름을 힘입어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고 이 복음서를 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주님은 아버지께로 가시기 전 제자들에게 고별 설교를 하신 후 마지막으로 대제사장적 기도를 하셨는데 주님은 이 마지막 기도에서 주님은 주님 자신과 제자들과 그리고 제자들의 제자들 즉 여러분들과 저와 온 교회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즉 첫번째 자신을 위한 기도에서는 아버지께서 주신 일 즉 모든 사람에게 영생 즉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을 주시려고 아들에게 주신 사명을 다 이루었다고 하시면서, 아들을 영화롭게 하셔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기를 기도하였고 두번째 제자들을 위한 기도에서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 곁으로 가시면서 아버지의 이름 즉 능력으로 제자들을 지켜 주셔서 그들이 악에게 빠지지 않게 해 주시되 진리인 아버지의 말씀으로 그들을 거룩하게 해 주셔서,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된 것처럼 그들이 완전한 하나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제자들의 복음 증거로 주님을 믿는 사람들, 즉 여러분들과 저를 위한 기도를 하셨는데, 그들도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그들도 다 하나가 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3)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이 마지막 기도를 하신 이유는 첫째, 이제 주님께서 감당하셔야 할 고난을 준비하시기 위한 것으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기쁨과 영광을 깊이 묵상하면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십자가 대속 사역을 위한 힘을 얻으시기 위한 것이었으며 두번째로는, 제자들의 안전과 기쁨, 연합과 미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신 것이었으며 세번째로는, 그의 제자들의 복음 증거 사역을 통해 믿게 될 미래의 제자들이 주님께서 행하시고 또 주신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기도 하신 것이었습니다.

4)     그런데, 이 주님의 마지막 기도에는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우리로 하여금 이기는 자로 만드는 네가지 특권, 즉 아버지의 생명과 아버지의 이름과 아버지의 말씀과 아버지의 영광을 공유하고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부연 설명하면, 첫째, 주님의 제자인 우리들 모두는 먼저 아버지의 생명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 생명은 바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또 그가 보내신 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알다”라고 번역된 헬라어 “γινώσκω(기노스코)”는 남녀가 동침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이는 바, 서로 사귀고 경험하여 아는 것을 말하는데, 이와 같이 영생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사랑의 사귐으로, 우리들은 하나님과의 이 친밀한 사귐을 통해 힘을 얻게 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두번째로 우리들 주님의 제자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되는데, 여기서 아버지의 이름은 6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아버지의 성품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 또 11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아버지의 능력으로도 이해할 수 있는 바, 우리는 아버지를 알게 되고 또 그의 능력으로 보전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주님의 제자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소유하게 되는데, 주님은 이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로 이 진리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거룩하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로 우리들 주님의 제자들은 아버지의 영광을 공유하게 되는데, 주님은 아버지께로 부터 받으신 그 영광을 그의 제자들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이 영광은 우리가 이 땅에서 당해야 하는 경한 고난들을 통하여 점점 더 온전해 지는 바, 우리는 이렇게 아버지의 영원한 생명과 능력의 이름과 거룩한 말씀과 놀라운 영광을 소유하는 자들인 바, 오늘 우리가 처한 각자의 삶에서 어떤 마음 자세로 살아 가야 할 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줄 믿습니다.

5)     그리고 이렇게 아버지의 영생과 이름과 말씀과 영광을 공유하게 되기를 기도하시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됨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εἷς(헤이스)”는 먼저 사전적 의미로 보면, 첫째로는 분할 혹은 분리와 대조되는 연합을 의미하는데 이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사랑으로 완전히 하나로 연합되어 있는 것처럼 제자들 간에도 사랑으로 완전한 연합을 이루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과도, 사람들과도 또 자기 자신과 환경과도 분리되었던 것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으로 말미암아 다시 그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래서 엡 1:10 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는데, 이는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헬라어 “헤이스”는 두번째로 부분적인 것과 대조되는 전체를 의미하기에, 서로의 연합을 통해 완전체를 이룬다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사랑가운데 하나 되는 연합을 통해, 죄로 말미암아 분리된 관계를 회복하고 또한 완전체가 되기를 간구하셨던 것이었습니다.

6)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가지 살펴 보기를 원하는데, 먼저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됨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인데, 주님은 오늘 본문 11절과 22절 그리고 23절에 의하면, 아버지의 내주하심, 아버지의 이름 그리고 아버지의 영광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23절에서 주님께서 제자들 안에 거하시고 또 아버지께서 주님 안에 거하심으로 말미암은 아버지의 거하심이 그들을 하나되게 하시는데, 이는 11절 주님을 통하여 주신 아버지의 이름 즉 아버지의 능력과 22절 아버지의 영광 즉 내적 본질을 거룩하게 변화시켜 가시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두번째로는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가 완전해 져야만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는 완전해질 수 없습니다. 즉 주님의 인성이 부활과 승천 그리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으로 영육 면에서 공히 그 원초적인 능력과 완전성을 회복했고 심지어 더욱 높이 승화되어 천국적 영광의 충만함으로 진입하여 천상의 생활에 완전히 적응하셨으며, 공식적으로 신인으로 취임하셔서, 교회와 하늘과 땅의 통치권을 받으사 장엄하게 그에게 위임된 권세를 실제로 집행하기 시작하시는 명예와 영광을 얻으셨지만, 그의 인성이 무소부재하시고 무한하신 완전한 신성에 이르지는 않는 것과 같이, 우리 자신도 천국에 입성함으로 영화되어 완전한 의와 거룩함을 입게 된다 하더라도 우리가 무한하며 무소부재한 완전성에 이를 수는 없으며 또한 그와 마찬가지로 이 땅에 있을 때에는 더더욱 우리는 육신의 연약함을 입고 살 수 밖에는 없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완전해 져야만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결국 하나가 된다는 것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이야기가 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은 우리가 비록 신과 같은 완전한 존재는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부족함을 통해 연합함으로써 오히려 우리는 완전체를 이룰 수 있으며 그런 연합을 위해 주님께서는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옵기는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말미암아 서로가 하나로 연합하는 놀라운 축복을 우리 모두가 경험하고 그래서, 아버지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신 것을 세상이 알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에 의하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아버지의 영원한 생명과 능력의 이름과 거룩한 말씀과 놀라운 영광을 공유하는 특권을 누리는데, 이것은 우리로 하나가 되게 한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어떻게 아버지의 생명과 이름과 말씀과 영광이 우리로 하나가 되게 하는지 묵상해 보고 서로 깨달은 것을 나누며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이런 사랑으로 하나되는 연합은 결국 우리가 완전체를 이루도록 만들어 주는데,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우리는 부족하기에 더욱 연합하여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하여 한번 깊이 생각해 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서로 은혜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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