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0:1-18, 핵심 구절 요 10:9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열한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몇주간 우리는 요한 복음의 본론의 두번째 글인 영광의 책에 나오는 주님의 마지막 당부의 말씀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주님께서 “나는 … 이다”라고 하신 일곱가지 자기 선언들에 대해서 살펴 보고 함께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요한 복음은 사복음서중 제일 마지막에 쓰여진 것으로, 사도 요한이 서기 90~100년 경 소아시아의 요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여 쓰여졌는데, 1세기말 외형적으로 성장하여 다양한 인종이 함께 하게 된 교회는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극심한 핍박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20장 31절에서 말한 것처럼 요한은 이 복음서를 통해
a)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b) 또 믿는 사람들에게 그의 이름을 힘입어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려고 이 복음서를 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그런데, 이 요한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는 7개의 표적들 외에도 예수님께서 친히 “나는 … 이다”라고 하신 일곱개의 자기 선언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6:35에 나오는 첫번째 자기 선언에서 주님은 “나는 생명의 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을 때, 믿는 자는 하나님 나라 안에서 결코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게 됨을 뜻하는데, 이와 같은 하나님의 나라는 사 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는 구절에서 이미 예언되었고, 또 계 7:16-17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는 말씀처럼 종말에 성취될 하나님 나라의 모습인데, 바로 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예수님께서는 그의 공생애 기간 동안 전하셨으며 또한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실재를 맛보게 하셨던 것입니다.
3) 두번째는 8:12에서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는 빛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그의 진리의 빛으로 인도함 받아 어둠과 분리되어 생명을 얻게 됨을 말씀하시는데, 그래서 주님께서 태어 나면서 장인이 된 사람을 고쳐 빛을 보게 하시는 표적을 베푸신 후 이어진 5절 말씀에서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신 것인데, 이것은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라는 사 9:2 말씀의 성취로 볼 수 있습니다.
4) 그리고 세번째로 주님은 10:7 에서 ”나는 양의 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시 118:19절과20절에서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라는 시편 기자의 노래처럼 구약에서의 하나님은 구원의 문으로 자주 묘사되고 있는데, 이제 신약 시대에 와서는 예수님께서 양의 문이 되셔서 그에게 오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고 또 꼴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나타내고 있는 바, 이는 또한 겔 34:18-19 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꼴을 주시는” 양의 문이라는 말씀의 성취인 것입니다.
5) 이어서 10:11 & 14에서는 예수님께서 “나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시며,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고 말씀 하셨는데, 이는 구약에서 다윗이 자기 목숨을 걸고 양과 이스라엘을 지켰듯, 하나님께서 겔 34:23 에서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는 말씀과 겔 37:24 에서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라는 말씀의 성취로, 이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님께서는 그의 고난과 희생적인 십자가 죽음을 통해 그의 양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또 그들을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6) 그리고 예수님은 11:25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시며,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표적을 베푸셨고, 이는 믿는 사람은 마지막 날에 그의 몸이 생명의 부활로 나타날 것이지만, 또한 이생에서도 영의 “중생”을 입고 ”영생”을 소유할 뿐 만 아니라 이미 이 땅에서 부터 그 영생의 기쁨과 풍성함을 누리고 살게 됨을 의미하며 이는 시 16:8-11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 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라는 말씀에서 예언된 주님의 부활과 또 단 12: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 성도들의 부활에 대한 말씀을 성취하신 분이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7) 그리고 여섯번째로 주님은 14:6 에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시는데, 이는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갈 수 있는 진리이자 생명이 되시는 분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버나움에 있던 헤롯 왕의 신하는 가나에 있는 예수님을 찾아 약 32km 의 길을 걸어와 예수님께로 부터 그의 아들을 살려 주시는 은혜를 입었는데, 이 표적은 예수님께로 난 길로 예수님께로 오면 진리와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드러내신 것으로, 이는 시편기자가 시 16:11 에서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라고 노래했듯, 신약에서는 그 길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8)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15:1에서 “나는 참 포도나무”라고 선언 하셨는데, 이는 시 80:8 말씀처럼 이스라엘이 포도나무로 비유되는 바, 주님은 회복된 참 이스라엘인 교회에 요15:5 말씀처럼 수액을 공급하여 열매 맺게 하는 참 포도나무이시자, 또한 엡 1:22-23 말씀처럼 그의 몸된 교회의 머리로 그를 통해 그와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렇게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접목된 가지는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된다는 의미로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주님은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표적을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9) 이와 같이 예수님은 일곱 가지 자기 선언을 통하여, 예수님 자신이 “생명”과 “진리”로 가는 길이신데, 그는 그를 믿는 자들을 “중생”시키시고 또한 “부활”시키시는 분으로 그들의 눈을 열어 생명의 길을 볼 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에게 “영생”과 함께 “하늘 양식”을 주셔서 “풍성한 삶”으로 이끄실 뿐 만 아니라 또한 그들이 생명의 길로 가는 중에 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삶을 인도하셔서 마침내 열매 맺게 하시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10)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몇가지 살펴 보기를 원하는데, 먼저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 선언하신 “나는 … 이다”라는 표현은 출 3:14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라는 말씀과 사 43:10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는 말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실은 구약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를 계시하시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에 나오는 ‘나는 ‥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첫째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을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님의 정체성을 나타낼 뿐 만 아니라 또한 둘째로는 예수님께서 단순히 아버지를 드러내시는 아들에 그치지 않고, 그가 곧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즉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이 새 언약에서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 일곱가지 자기 선언 중에서 “나는 선한 목자”라는 선언에서 주님께서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각각 불러내어 그들을 인도하시는데, 자기 양들을 다 내 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그를 따라 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양들이 주님의 음성을 아는 이유는 11절에서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그의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세상과 교회에서 리더로 세우심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말씀으로 리더쉽의 영적 파워는 바로 자기 희생과 섬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로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은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그의 양들에게 풍성한 삶을 얻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즉 예수님은 자신을 양의 문이라고 하시며 양들이 문으로 들어가고 나가며 꼴을 얻을 것이며 또한 오병이어로 남녀노소 포함 약 이만여명을 배불리 먹이시는 표적을 행하신 후에는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시는 등 구원에는 내세적 영생의 축복도 있지만 또한 동시에 현세적인 축복도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이 1세기 점증하는 핍박 가운데 순교를 무릎쓰고 믿음을 지키며 어려움 가운데 살아가야만 했던 초대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우리가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줄 믿습니다. 물론 내세 즉 앞으로 올 세상에는 계 21:3-4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는 말씀처럼, 고난도 핍박도 없는 세상이 될 것이지만 현세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비록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 우리의 구원이 최종 목적지에 이르지는 못했기에, 사단의 유혹도 있고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받는 핍박과 어려움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고난 중에 있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담대하게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어두운 밤 길을 걸어갈 때, 혼자면 두려워 떨 어린아이라도 아버지 손을 붙들고 가면 전혀 두려움이 없이 오히려 웃으며 그 길을 가듯, 우리는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들을 앞서 인도하시기에 전혀 두려움 없이 그 고난의 길도 기쁜 마음으로 따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에 더하여 렘 12:5에서 “네가 보행자와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 하겠느냐”는 말씀처럼 주님은 이 고난을 통하여 그의 백성들을 연단하셔서 단 12:10 말씀처럼, “많은 사람을 정결”케 하시며 또 히 5:8 말씀처럼 고난을 통하여 우리로 순종함을 배우게 하시고 또한 벧전 1:7 말씀처럼, 이러한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도록 하시기 때문에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앞에 놓인 기쁨을 향하여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고난조차 넉넉히 이겨낼 수 있게 하시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혹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그의 남은 고난을 짊어지거나 또 예수의 이름으로 핍박을 받을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면, 주님께서 당부하신 대로 담대한 마음으로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쫓아 기도함으로 우리의 목자가 되신 주님의 뜻을 이루며, 또한 그 고난을 통해 정금같이 나아오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에 의하면,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그의 생명을 드려 우리를 구원하셨고, 그리고 우리는 그의 양들이 되어 그의 음성을 듣고 그를 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시 각자 자기의 삶을 돌아보고 과연 내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를 쫓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팀원들과 함께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주님은 환난과 핍박 가운데에도 넉넉한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그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고 합니다. 잠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혹 주님의 이름을 인한 핍박과 그의 남은 고난을 받고 있다면, 그런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어떻게 그 어려움들을 이기게 하셨는지 서로의 간증들을 나누며 은혜 받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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