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1-4,8-11, 핵심 구절 사 61:1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지지난 주, 이사야 64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올려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40장 말씀을 통해서, 그렇게 비참함 가운데, 도움을 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친히 오셔서 그들을 구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신 것을 지난 주 살펴 보았고, 이번 주에는 이사야 61장 말씀을 통해서, 그가 영광으로 임하셨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시는데 우리 함께 이사야서 61장 말씀을 읽어 보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이사야서는 지난 몇주에 걸쳐 살펴 본 것처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그들 가운데 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공의대로 살아갈 것을 도전하는 내용으로, 다섯개의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번째 단락부터 세번째 단락까지는 BC 8세기에서 7세기 무렵 남 유다가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죄를 지어 앗수르에 멸망 당하는 것을 지켜보고도, 그들 또한 우상 숭배와 불의를 계속 행하자, 이사야 선지자가 그렇게 계속 죄를 지으면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이어진 네번째 단락인 40장에서 55장에서는 BC 6세기경 결국 계속 죄를 짓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여, 포로로 잡혀간 남 유다 백성들에게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의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해 주실 것이라고 예언한 후 마지막으로 오늘의 본문이 나오는 56장에서 66장까지의 마지막 단락에서는 BC 5세기경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다 백성들에게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공의대로 살아갈 것을 권면하면서, 세상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새 하늘 새 땅에 대한 비전에 대한 예언으로 마무리 하고 있는데
2) 특히 세상 마지막 날의 소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60장에서 66장까지 에는 "여호와의 영광”이란 단어가 무려 23번이나 나오는데, 메시아가 오셔서 여실 하나님의 나라는
(1) 그가 거하시게 될 예루살렘이 영광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며
(2) 또한 그의 피 값 주고 사신 그의 백성들이 영광을 받을 것이며
(3) 그리고 또 마지막 날에는 온 땅이 영광으로 빛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그런데 그 중에서도 오늘 본문인 61장에서 보면, 여호와의 영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즉 메시아가 오시면
(1) 그의 백성들은 의의 나무가 되어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내게 되는데,
(2) 그들은 여호와의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봉사자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며
(3)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을 맺고 여호와께 복을 받아
여호와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 드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낼 자요, 여호와의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봉사자가 되는 조건 혹은 특징을 오늘 본문에서 보면, 그들은 가난한 자들이요, 마음이 상한 자들이요, 또 슬퍼하는 자요 근심하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있으며
5) 주님께서는 산상 수훈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특징들과 그들이 받을 복들에 대해서 마 5장 산상수훈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여기서 가난한 자는 심령이 가난한 자, 즉, 자기의 부족함과 무능함 다른 말로는 자기 스스로는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것을 깨달은 자로, 주님의 은혜 만을 의지하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구원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깨닫고 그에게 나아오는 자를 말하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바로 복 받은 자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6) 그리고 두번째로, 오늘 본문 2절에 보면, 메시아가 오시면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한다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여기 나오는 은혜의 해와 보복의 날에 대해서는 심지어 세례 요한도 잘못 이해하여, 그가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차지한 일이 옳지 않다고 직언하여 옥에 갇혔을 때, 그의 제자들을 보내 주께 여쭈기를 “당신이 오셨으니 은혜의 해와 보복의 날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까?” 즉 “나를 위해 보복해 주시고 갇힌 나를 풀어 주시는 것입니까?” 라고 질문했을 정도인데, 실은 주님께서는 처음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나사렛 회당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인 오늘 본문 61장을 읽으실 때,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 까지만 읽으셨는데, 세례 요한은 그 의미를 잘 깨닫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이 은혜의 해와 보복의 날은 실은 역사의 다른 두가지 시점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은혜의 해는 여호와께서 보내신 메시아가 처음 이 땅에 오시는 초림의 때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그가 십자가 대속 사역을 이루심으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은혜의 시대가 열린 것을 일컫는 말이며 또 보복의 날은 실은 세상 마지막 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세상 모든 나라와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날을 일컫는 말로, 혹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D-day 즉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한 날이라고 하고 또 그의 재림을 V-day 즉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시점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 은혜의 해 즉 다른 말로는 천년 왕국 시대를 살면서, 하늘 보좌에서 천상 통치를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 땅에서 교회를 통해 지상 통치에 참여하며,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또한 그에 걸맞는 사람들로 세워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7) 그리고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8절에서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영원한 언약은 창세 전에 세 분 하나님께서 맺으신 영원한 구속 언약을 바탕으로 해서, 이 땅에 아담과 이브와 처음 맺으신 선악과를 중심으로 한 행위 언약을 아담과 이브가 깨트리자 마자 이미 영원에서 맺으신 구속 언약을 바탕으로 은혜 언약을 발동 시키시고 아담 언약과 노아 언약과 아브라함 언약과 모세 언약과 다윗언약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시다가 결국에는 예레미야 31장과 에스겔 36장 에서 예언해 주셨던 바와 같이 지금으로 부터 2000여년 전 그의 독생하시는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메시아로 보내셔서, 그의 살과 피를 통해 그의 백성들과 새 언약을 맺어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영원한 언약이며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바로 이 영원한 언약의 은혜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8)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며 은혜 나누기를 원하는 데, 첫째, 이렇게 영원한 언약의 은혜를 입고 있는 그의 백성들을 오늘 본문 3절과 6절에서는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낼 자,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자 그리고 하나님의 봉사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그의 피 값을 주고 사셔서 그의 영원한 언약 백성이 된 우리들은 예수님께서 요 17:22 에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라고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을 통해 그의 영광을 이미 받고 또 고후 3:18에서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는 말씀처럼, 점점 더 하나님의 영광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여호와의 영광을 이 땅에 선포하면서 살아갈 뿐 만 아니라 또 출 19:5절과 6절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시내 언약을 맺으실 때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고 말씀하셨고 또 신약에 이르러, 베드로전서 2:9 에서,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 말씀하셨으며 예수님께서도 요 4:24 에서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하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제사 하는 즉 예배 하는 여호와의 제사장 즉 예배자로 살아가는 존재들이며 마지막으로 출 4:23 에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명하시기를 “내 아들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아바드)” 즉 “여호와께 제사하고 (짜바하)”고 또 하나님께 봉사(쉐레트)”하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그리고 또 주님께서도 막 9:35 에서 그의 제자들에게 뭇 사람을 섬기며 살아 가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봉사자로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인 것인데, 이것을 주님께서는 마 22:37절과 39절에서 두 큰 계명 즉 하나님 사랑 다른 말로 하나님을 에배하는 삶과 이웃 사랑 다른 말로 이웃에게 봉사하는 삶으로 요약해 주셨던 것입니다 소망하옵기는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여호와의 영광을 덧입으면서 그의 영광을 이 땅에 비추이는 여호와의 제사장 즉 예배자로 살아가며 동시에 뭇 사람들을 섬기는 하나님의 봉사자가 다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우리가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은 오늘 이렇게 하나님의 복 즉 여호와의 영광을 입고 여호와의 제사장 즉 예배자요 또한 뭇사람을 섬기는 하나님의 봉사자로 사는 영원한 언약 아래에서 기쁨으로 살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난한 자요, 마음이 상한 자이며 슬퍼하고 근심하는 자여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들은 우리 자신을 그런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 과연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서 있는지 그리고 우리 자신의 실존 때문에, 과연 마음이 상하여 슬퍼하고 근심하는 마음이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 하옵기는 오늘 대강절 세번째 주일을 맞아, 그런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주님 오늘 이 시간 우리 마음에 찾아 오시옵소서" 그리고 "내 마음에 왕으로 좌정하사 다스리시고 인도하여 주님의 온유와 겸손을 배우게 해 주옵소서"하고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본문에서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이러한 의의 축복을 받아, 그의 영광을 누리며, 여호와의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봉사자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우리 스스로를 가난한 자요 또한 마음이 상한 자라고 느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인데, 우리 자신을 돌아 보면서 과연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 그런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서로 은혜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두번째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은혜 받은 백성의 세가지 특징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는 자, 그리고 하나님의 봉사자라 불리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삶을 돌아보면서 과연 나의 삶에 이러한 모습이 있는지 살펴 보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지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은혜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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