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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29 행15 가이드

행 15:1-21, 핵심 구절 행 13:1-3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네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음이 이방 지역으로 전파하게 되면서, 유대 기독인들이 이방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함으로 교회내에 큰 소동이 일어 났고 이에 예루살렘 공의회가 개최되었는데, 우리 함께 오늘 본문을 살펴 보고,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사도행전은 누가 복음의 후속편으로 AD 80-90 년경 누가가 누가 복음에 이어 기록한 성경책으로, 1부인 누가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라면, 2부인 사도 행전은 초대 교회가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한 선교 이야기로 지역적으로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시리아와 소아시아 그리고 그리스를 거쳐 로마까지 그리고 인종적으로는 유대인 뿐 만 아니라 모든 민족을 아울러 모든 이방인들에게 까지 전파된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2)     그런데 이제 복음이 유대인 지역인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비유대인 지역인 이방으로 전파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몇 가지를 준비 시키셨는데,

a)     먼저 그동안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을 회심 시켜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시고

b)     그리고, 두번째로는 시리아 안디옥에 교회를 세워, 바나바와 및 사울이 동역하게 하심으로, 안디옥 교회를 이방 선교의 거점으로 삼으셨으며

c)     세번째로는 베드로에게 이방인을 전도하게 하시고, 그들에게도 성령 주심을 보고 예루살렘 교회에 돌아와 이를 보고 하게 하심으로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들이 이방인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수 있도록 하시고는 이방인 선교에 더욱 열심을 내게 하시면서,

d)     동시에 헤롯 왕의 죽음을 통해, 로마 황제를 하늘에서 내려온 신으로 떠 받들던 팍스 로마나 즉 로마의 거짓 평화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제 팍스 크리스티 즉 하늘에서 온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를 통한 참 평화의 시대가 열린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3)     그런 연후에, 안디옥 교회의 바나바와 시므온과 루기오와 마나엔과 사울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선교 여행을 떠나 보내셨는데, 바나바와 사울은 안디옥을 떠나 실루기아로 내려가 거기서 배를 타고 구브로 섬의 살라미와 바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후 다시 배를 타고 터키의 버가에 상륙하여,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더베까지 갈라디아 온 지역에 걸쳐 복음을 전한 후 다시 버가로 내려 와 앗달리아에서 배를 타고 시리아 안디옥으로 돌아온 후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교회에 보고하고 제자들과 함께 지냈는데, 이 전도 여행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라고 하며, 이 때가 AD 45-48년 경이었습니다.

4)     그런데 이때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 부터 내려와서는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구원을 얻지 못할 것 (행 15:1)”이라고 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큰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안디옥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도들에게 문의하기로 결정 하고 바울과 바나바와 그들 중 몇사람을 베니게와 사마리아를 거쳐 예루살렘에 보냈고, 이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와 장로들에게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계시면서 행하신 모든 일과 그 후 교회에 일어난 문제를 보고하였는데, 역시 예루살렘에서도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이방인에게도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하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5)     이에 사도와 장로들이 의논하고 서로 변론한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어찌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이방인에게 씌우려 하느냐?"고 하며, 이방인에게 율법을 지키게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였고 야고보 또한 "이방인 개종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자"고 한 후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은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전하자고 제안 하자 이에 예루살렘 교회는 편지를 써서 유다와 실라에게 주어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 교회에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6)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이 있는데, 먼저 이런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이후에도, 사도행전 바로 다음 장인 16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할례에 대해서는 창17장에 나오는 것처럼,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의 징표였는데, 신약 시대에 와서는 주님께서 명하신대로 이 할례가 세례로 대체 되었고 할례가 육체에 표시를 내는 것이며 남자들 만 받았다면, 세례는 육신 보다는 영적인 표시로서 마음의 할례가 강조되었으며 그래서, 벧전 3:21 에서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고 말했던 것처럼,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회개한 남녀 모두 구원의 표로 받게 되었던 것인데, 갈라디아서 2장에서는 이방인이었던 디도에 대해서는 끝까지 할례를 거절하게 함으로써 할례가 결코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본보기를 보여 주었으면서도, 행16장에 보면, 바울이 2차 전도 여행 중에, 다시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르렀을 때, 디모데를 만난 후, 그를 데리고 전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디모데의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지만 어머니가 유대인이었기에 그를 유대인으로 인정하여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고전 7:18-20 에서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고 말한 것처럼, 바울에게 있어서, 유대인 디모데처럼 할례를 받든 이방인 디도처럼 할례를 받지 않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러나 무할례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자로 부름 받은 바울이 혹시 믿음이 약한 유대파 그리스도인들에게 괜한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이를 제거하려는 바울의 지혜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이런 점에서 야고보가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메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할 것”을 추가로 권유했던 것도 그 궤를 같이 하여 이해할 수 있는데, 무슨 말인가 하면 이렇게 야고보가 특별히 여러가지 것들을 멀리하라고 언급한 이유는 이것들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 되기 때문도 아니요 또 이방인들이 율법을 다 지킬 수가 없으니 이것 만은 지켜라고 하는 명령이 아니라, 야고보가 이것들을 특별히 언급한 이유는 1세기 이방인들의 종교와 문화 때문이었습니다. 즉 고전 8장에 나오는 것처럼, 그 당시 이방 지역에서는 우상 신전에 바쳐진 고기를 시장에서 사다 먹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었고 또 축첩을 하거나 우상의 신전에서 신녀들과 성관계를 맺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되어 이를 죄로 여기지 않는 분위기 인데다 또 고기를 먹을 때, 피를 빼지 않고 먹는 문화가 있었는데, 특히 목매어 죽은 것은 그 피가 그대로 그 안에 들어 있었기에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는 말은 같은 의미였던 것인데, 이렇게 우상에 바쳐진 고기를 먹는다든가 음행과 고기를 피 채 먹는 것은 특히 유대인들이 꺼리는 것들이고 또한 이로 인하여 이방인들과의 교제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 되었던 바, 따라서, 비록 이방인들이 율법을 지킬 필요는 없지만,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에 대해 상호 존중의 차원에서 특히 믿음이 연약한 유대 기독교인들의 믿음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고 또한 유대 기독교인들이 이방인과 함께 서로 교제를 나누는데 있어 거리낌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것들을 권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사항들은 다원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적용할 부분이 있는데, 지금은 그런 일이 없을 줄 믿습니다만 어떤 전도에 열심인 분들이 다른 종교 사원에 들어가 찬송을 부르며 전도를 하는 것과 또 해외 선교를 가서 다른 문화와 종교를 무시하여 무례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종종 듣게 되는데, 오늘 유대 기독교인들이 이방 기독교인들에게 한편으로는 할례 등 율법을 지키지 않도록 하면서도 또한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 때문에 믿음과 교제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방 기독교인들에게 유대인들의 관습 중 일부를 지켜 줄 것을 요청한 것은 다원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도 벧전 3:15 에서 기독교인은 먼저 삶의 거룩함을 보이고, 또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되 늘 온유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말하라고 말씀한 것으로 기도 하옵기는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들 모두가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하나님과 우리가 화평할 수 있도록 하셨을 뿐 만 아니라,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들도 한 새 사람을 지어 서로 화평케 하셨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가 사는 곳에서 화평의 사도들로 온 세상에 샬롬을 전하고 선포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보면, 결국 “본질에서는 일치를, 비본질에 있어서는 자유를 그리고 모든 것에 사랑을”이라는 도미니스의 격언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원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비기독교인들에게도 그들을 하나님의 이미지를 가진 인간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줄로 믿는데, 혹 자기의 삶에서 이러한 사례가 없는지 살펴 보고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가운데, 더욱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선교에 있어서, 늘 새로운 문화와 상황에 직면하여 상황을 성경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신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동성을 가져야 하는데, 혹 여러분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이러한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팀원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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