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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28 행12 가이드

행 9-12, 핵심 구절 행 11:25-26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세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누가 복음이 예수님의 사역과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는 이야기라면 사도행전은 주님의 대위임령을 명 받은 그의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덧입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는 죄사람을 전하는 선교 이야기가 적혀 있는데, 지난 주에는 성령이 강림한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과 박해 그리고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서의 전도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 이번 주에는 비 유대인 지역인 이방으로 복음이 전진하기 전 하나님께서 교회를 어떻게 준비 시키셨는지 살펴 보고 함께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사도행전은 누가 복음의 후속편으로 AD 80-90 년경 누가가 누가 복음에 이어 기록한 성경책으로, 1부인 누가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라면 2부인 사도 행전은 초대 교회에 대한 이야기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되고 그의 제자들에 의해 온 세상에 전해진 즉 지역적으로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시리아와 소아시아 그리고 그리스를 거쳐 로마까지 그리고 인종적으로는 유대인 뿐 만 아니라 모든 민족을 아울러 모든 이방인들에게 까지 전파된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 즉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진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2)     이 사도행전에는

-       1장1절에서 11절까지 누가는 누가복음의 이야기에 이어서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후 승천하시기까지 예수님께서

1) 주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증거하시고

2) 또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으며

3) 성령이 임하실 때 까지 기다려 성령의 권능을 받은 후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명하신 후 승천하셨는데,

-       이어진 1:12-6:7 까지는 이제 오순절 날이 이르자 성령이 드디어 강림하심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하였고, 또 교회가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해 나간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으며

-       6:8-9:31까지 에는 스데반의 순교 후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박해로 사도들을 제외한 교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 졌는데, 그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의 부활을 증거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       또 9:32-마지막 28:31 까지는 이제 복음이 세상 끝까지 증거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3)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유대인 지역인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이제 마지막으로 복음이 비유대인 지역인 이방으로 전파되기 전에 몇 가지를 준비 시키셨습니다. 먼저 그동안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을 회심 시켜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신 후 이어서 베드로를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와 그의 가족을 찾아가 전도하게 하시고, 그 과정에서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주심을 보고 그들에게 세례를 베푼 후, 예루살렘 교회에 돌아와 이를 보고 하게 하심으로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들이 이방인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하셨으며 그리고는 시리아 안디옥에 교회를 세워, 바나바와 및 사울이 동역하여 이방 선교를 준비하게 하셨는데, 이 안디옥 교회에서 비로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크리스천이라고 불렀고, 앞으로 이방선교의 거점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4)     그런 후, 이어서 두가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한가지는 이제 거의 사도들만 남아 연명하던 예루살렘 교회에 또 한번 더 핍박이 닥치는데, 그 당시 유대 땅을 통치하던 헤롯 왕이 유대인들에게 인기를 얻을 목적으로 야고보를 죽이고 또한 베드로를 옥에 가두었는데, 그가 베드로를 죽이려고 하던 전날 밤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 베드로를 옥에서 탈출 시켰는데, 이 때문에 헤롯이 파수꾼들을 죽이는 것을 보고 베드로가 예루살렘을 떠나 다른 곳에 가서 머물게 되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베드로와 사도들도 이제 이방인들에게 선교하는데 더욱 열심을 내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5)     그리고 두번째로 헤롯 왕이 죽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에 대하여 유대인 출신 로마 역사가 요세푸스가 쓴 <유대 고대사>에 의하면, 헤롯이 베드로의 투옥과 출옥 사건이후, 가이사랴로 가 머물다가 황제 클라우디우스가 영국 원정에서 승리한 날을 축하하기 위한 날이자,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생일 날 연설을 하기 위해 은실로 짠 왕복을 입고 가이사랴의 원형 극장 위에 올라갔고, 그때 떠오르는 햇살을 받아 은빛 왕복이 눈이 부시도록 황홀한 빛을 내는 가운데, 그는 연설을 시작했고, 이 때 두로와 시돈에서 온 사람들이 그를 향해 ‘신이다!’ 라고 하며 열광적인 환호와 찬사를 보내었고, 이에 마치 자기 스스로 하나님처럼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헤롯이 ‘그렇지, 그렇지, 내가 신인가 보다’ 라며 그들의 환호와 찬사를 즐기던 중, 바로 그때 유대인들이 불길의 징조로 여기는 올빼미 한 마리가 날아와서 무대 기둥 위에 앉았고, 헤롯이 그 올빼미를 보는 순간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배를 쥐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는데, 이에 놀란 측근들이 황급히 왕궁으로 옮겼지만 끝내 정신을 되찾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던 헤롯은, 불과 닷새 만에 숨을 거두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23절에서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3절) 고 기록하고 있으며, 그의 할아버지였던 헤롯 대왕 또한 같은 병명으로 죽었으니 한집안의 비극이자 또한 앞으로 일어날 팍스 로마나 즉 로마의 무력에 의한 거짓 평화의 시대가 끝나고 예수 그리스도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팍스 크리스티 즉 그리스도의 평화의 시대가 왔음을 나타내 주는 사건이라 사료되어 지는데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이방 선교를 위해 준비해 가셨던 것이었습니다.

6)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이 있는데, 먼저 이방 선교를 앞두고, 로마의 정치 종교 시스템의 상징인 헤롯 왕이 은빛 옷을 입고 자기 스스로 신 인양 뽐내다가 죽은 사건은 실은 앞으로 팍스 로마나가 붕괴되고 팍스 크리스티가 올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BC 31년 카이사르 사후 계속되던 암살과 내전을 옥타비아누스가 종식시키고 원로원으로 부터 아우구스투스란 칭호와 함께 황제로 등극하여 로마 제국을 다스리기 시작하였는데, 이때로 부터 로마는 약 200년 동안 무력으로 이룬 팍스 로마나 즉 로마의 거짓 평화 시대를 구가하였고, 아우구스투스와 이후의 로마의 황제는 하늘에서 내려온 신처럼 떠받들어졌으며, 로마의 유명한 작가 베르길리우스는 그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에서 “로마의 한 젊은이가 평화와 풍요의 시대를 도래”시킬 것이라고 노래 하였는데, 옥타비아누스가 아우구스투스가 될 때 31살 이었으니, 베르길리우스가 찬양한 사람은 바로 아우구스투스 였다고 사람들은 말하고 있는데, 아뭏튼 이렇게 헤롯 왕의 죽음은 로마 황제를 하늘에서 내려온 신으로 떠 받들던 팍스 로마나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제 팍스 크리스티 즉 하늘에서 온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의 평화의 시대로 대체 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 하였음을 알려 주는 예언적 사건인 것입니다. 그리도 두번째로는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것입니다. 즉 지난 19세기 제국주의 확장과 함께 식민지에 서구 문화와 문명으로 옷 입고, 오만하게도 선교지의 문화를 파괴하고 사회 구조를 와해 시키는 선교 행태를 지속해 오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가 붕괴되고 각 식민지가 독립을 쟁취하게 되면서 각 지역에서 서구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이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1952년 International Missionary Council 독일 빌링엔 대회에서 그동안 정복자의 입장에서 행했던 서구 선교 사역을 반성하고 이제 “십자가 아래에서의 선교”를 강조하며 Missio Dei 즉 하나님의 선교라는 개념이 태동하게 되었는데, 오직 하나님 만이 선교의 동기와 목적이며, 그 분께서 이 모든 것을 행하시는 것을 인정하고, 전통적으로 해왔던 개인들의 개종과 교회 설립을 위한 선교를 넘어서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주권을 세우는 포괄적이고 통전적인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선교”를 주창하여, 선교의 목표를 “샬롬” 즉, 인간 영혼 구원 이상의 것으로서의 평화와 정직, 그리고 조화와 정의의 공동체 등 포괄적인 것으로 규정하였는데,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선교는 창세 전 삼위 하나님의 “구속 언약”에 바탕을 두고, 창조 타락 약속 복음 선교 새창조라는 메타 네러티브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를 구현하고 마침내 “샬롬”을 회복하는 포괄적인 개념을 선교로 정의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교라는 개념인데, 그래서 선교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행하시고 또 완성해 가시는 그의 창조 세계의 회복 사역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하옵기는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의 선교에로의 초대에 순종하여,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예수님의 초림으로 말미암아 도래하였고 또한 재림시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와 그 아래에서의 “샬롬”을 온 열방에 선포함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올려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보면, 결국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실행해 가시며 또한 최종적으로 완성해 가시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리들 모두는 이러한 하나님의 선교에 초대를 받아, 죄로 말미암아 훼손된 그의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는데, 잠시 우리들의 삶을 돌아 보고, 과연 우리 각자는 어떻게 어디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더욱 풍성한 성령님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이런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에 바르게 인도함 받고 또한 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데, 우리의 선교적 삶에서 매사 매순간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로 인도함 받고 순종하는지 하는지 돌아 보고,여러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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