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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27 행6 가이드

행 6:1-7, 핵심 구절 행 6:7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두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영광과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누가 복음이 예수님의 사역과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는 이야기라면 사도행전은 주님의 대위임령을 명 받은 그의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덧입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는 죄사람을 전하는 선교 이야기가 적혀 있는데, 그런데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우리 함께 무슨 문제가 왜 생겼고 또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사도행전은 누가 복음의 후속편으로 AD 80-90 년경 누가가 누가 복음에 이어 기록한 성경책으로, 1부인 누가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라면, 2부인 사도 행전은 초대 교회에 대한 이야기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되고 그의 제자들에 의해 온 세상에 전해진 즉 지역적으로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시리아와 소아시아 그리고 그리스를 거쳐 로마까지 그리고 인종적으로는 유대인 뿐 만 아니라 모든 민족을 아울러 모든 이방인들에게 까지 전파된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 즉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진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2)     1장1절부터 11절까지 먼저 누가 복음에 나오는 주님의 행적을 다시 요약해 준 후 주님께서 그의 부활을 증거하시고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가르쳐 주시고는 성령이 임하실 때 까지 기다려 성령의 권능을 받은 후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명하신 후 승천하신 것을 다시 기록한 후 이어진 세 단락에서는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세상 끝까지 전파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중 특별히 오늘 본문이 나오는 1:12-6:7 까지는 오순절 날에 강림하신 성령의 권능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3)     그런데, 오늘 본문인 사도 행전 6장에 보면 이렇게 놀라운 예루살렘 교회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그렇게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놀라운 기적을 베풀었던 열두 사도들이 과부들을 공궤하던 중 헬라파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서 빠지므로 헬라파 유대인들이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또 사도들이 이렇게 구제 사역을 하다 보니 말씀과 기도하는 일에 집중할 수 가 없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에 열 두 사도가 모든 제자들을 불러 모으고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너희 가운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그리하면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말하였고 이에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곱 사람을 뽑아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그들에게 안수하고 구제 사역을 맡겼는데, 이들이 교회의 첫 집사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집사들을 세워 사도들과 일을 서로 나누어 하게 되자 하나님의 교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하여져, 예루살렘 교회의 제자들의 수가 더욱 많아지고 심지어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들도 이 하나님의 도에 복종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     즉 사도들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직분자 즉 집사들을 세움으로 교회의 사역들을 서로 나눔으로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또한 다양한 은사들을 받은 집사들이 구제 사역을 담당하게 함으로 교회가 더욱 말씀 가운데 든든히 세워져 갔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성령 충만을 받고 또 성령의 능력을 덧입는다 하더라도 전능자가 되는 것은 아닌데, 왜냐하면, 성령 충만을 받는다고 성령의 모든 은사를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을 받는다 하더라도 모든 사역을 혼자 감당할 수는 없으며 각각의 은사들이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이 있는데, 먼저, 오늘 본문에서 보면, 사도들은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택하라고 했고 교회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뽑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지혜와 믿음은 동전의 앞뒤면처럼 실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그랬다고 유추해 볼 수 있는데, 그런데 고전 12:8-10절에 나오는 성령의 은사들의 종류들을 보면 지혜의 은사와 믿음의 은사를 분명히 구분하고 있기에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본문은 어떤 이는 지혜의 은사를 또 어떤 이는 믿음의 은사를 받았음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은사들 중에 특별히 지혜와 믿음의 은사를 언급하고 있는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봉사하는 이들을 잘 살펴 보니, 이 믿음의 은사와 지혜의 은사를 가지신 분들의 행동 양식이 아주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무슨 말인가 하면, 보통 믿음이 충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조심스럽게 요리 조리 따져 보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라고 치부하며 “우리 믿음을 가지고 합시다”라며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지혜의 은사가 강한 사람은 주로 주어진 환경과 여건을 따져 보고, 주로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사역을 진행하자고 말씀하시죠.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간혹 그러다 보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인간의 이성에 가두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너무 앞서갈 때는 그저 덮어 놓고 믿습니다 하며 현실에 발을 붙이지 않은 체 그저 밀어 붙이기도 하고, 또 지혜가 앞서 갈 때에는 이성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가두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우리는 성령 충만과 함께 지혜와 믿음이 함께 가야 하나님의 사역이 은혜롭게 잘 진행될 수 있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초대 교회 일곱 집사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두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a)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일곱 사람 모두 헬라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모두 헬라파 유대인들을 뽑은 것 같습니다. 물론 헬라파 과부가 구제에서 빠져 불만이 야기되었기에, 헬라파 유대인들을 뽑았다고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 히브리파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편중된 결정이라 반대하였을 법 한데, 그런 일이 없이 일이 진행된 것을 보면, 초대 교회 구성원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아량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b) 그리고 이들 초대 교회의 집사들도 기적과 표적을 행하고 복음을 전하며 또한 순교도 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 본문 바로 다음 단락에서 보면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행했을 뿐 만 아니라, 그가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논쟁할 때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였을 뿐 만 아니라, 그들의 거짓 증거로 공회에 잡혀 갔을 때는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순교까지 하였고 또 빌립은 스데반의 순교 후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당해 사도들만 예루살렘에 남고 성도들이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 졌을 때, 선교의 선봉에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의 직분자들, 즉, 목사와 장로와 집사가 각기 다른 사역 즉, 말씀 사역, 돌봄 사역, 구제 사역을 하지만, 기사와 표적을 행하고 복음을 선포하거나 심지어 순교하는데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은 직분별로 받는 성령의 은사가 같아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일곱 집사는 같은 구제 사역을 하도록 부름 받았지만, 똑 같은 은사들을 받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즉 같은 집사라 하더라도, 각 사람의 은사는 다양하여, 그 사역에 필요한 은사의 부족이 없이 온전히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는데, 따라서, 성령님께서 그의 교회 직분자들 뿐 만 아니라 사역자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시는 이유가 바로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것임을 명심하고 사역에 임할 때 서로 다른 은사를 통해 서로 협력하여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고전 12:4-7에서는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하옵기는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들 모두의 마음에 이미 찾아 오셔서 우리를 중생 시키시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우리로 주님을 더 닮아가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또한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고 직분으로 부르셔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실 때에, 우리 모두 순종함으로 교회를 유익하게 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올려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본문을 보면, 성령 충만을 받더라도 전능자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서로 협력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온전하다는 것이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잠시 각자의 삶을 돌아 보고, 과연 우리는 성령님께서 주신 은사들을 사용하여 어뗳게 하면 겸손하고 온유하게 교회를 섬길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가운데, 더욱 풍성한 성령님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오늘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의 모든 지체들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와 직분은 교회를 세우기 위한 봉사와 섬김과 사역을 하기 위한 것으로, 그 권위는 섬김으로 부터 나오는 바, 그래서 봉사와 섬김이 없는 은사와 직분은 이미 본래의 목적과 그 내용을 잃어 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시 각자의 삶을 돌아 보고, 과연 우리는 성령님께서 주신 은사들을 사용하여 교회를 섬기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가운데, 더욱 풍성한 성령님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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