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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26 행2 가이드

행 2:1-13, 핵심 구절 행 2:38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후 첫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누가 복음이 예수님의 사역과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는 이야기라면 사도행전은 주님의 대위임령을 명 받은 그의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덧입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는 죄사람을 전하는 선교 이야기가 적혀 있는데, 지난 주에는 성령 강림을 기다린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번 주에는 성령 강림이 제자들과 교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사도행전은 누가 복음의 후속편으로 AD 80-90 년경 누가가 누가 복음에 이어 기록한 성경책으로, 1부인 누가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라면 2부인 사도 행전은 초대 교회에 대한 이야기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되고 그의 제자들에 의해 온 세상에 전해진 즉 지역적으로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시리아와 소아시아 그리고 그리스를 거쳐 로마까지 그리고 인종적으로는 유대인 뿐 만 아니라 모든 민족을 아울러 모든 이방인들에게 까지 전파된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 즉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진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2)     이 사도행전은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세상 끝까지 전해진 이야기를 순서대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즉,

-       1장1절에서 11절까지 누가는 누가복음의 이야기에 이어서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후 승천하시기까지 예수님께서

1) 주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제자들에게 증거하시고

2) 또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으며

3) 성령이 임하실 때 까지 기다려 성령의 권능을 받은 후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명하신 후 승천하셨는데,

4) 이 때 천사들이 나타나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해 주었고

-       이어서 1:12-6:7 까지는 이에 제자들이 유다의 빈 자리를 맛디아로 채운 후 함께 모여 기도하였고 마침 주님 승천 하신 후 10일이 되어 오순절 날이 이르자 성령이 드디어 강림하심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하였고, 또 교회가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해 나간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6:8-9:31까지 에는 스데반의 순교로 사도들을 제외한 교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 졌는데, 그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의 부활을 증거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       또 9:32-마지막 28:31 까지는 이제 복음이 세상 끝까지 증거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먼저 예루살렘에서의 박해로 교인들이 점점 흩어져,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에 까지 이르게 되었고, 안디옥에서 바나바와 합류한 바울이 1/2/3차에 걸쳐 전도 여행을 떠나 터키와 소아시아와 그리스에 까지 교회가 세워졌을 뿐 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로마에 까지 교회가 세워지는 이야기가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이와 같이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복음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제자들에게 능력을 입힌 성령의 강림 사건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만에 승천하시면서,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신 후 10일째 되던 날 즉 오순절 날에 일어 났는데, 이스라엘의 여러 절기중 유월절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상징하고, 유월절 안식일 후 첫째날인 보리의 첫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초실절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한다면, 칠칠절 즉 초실절 후 50일째 되는 오순절은 보리 수확을 완료하여 자기가 거둔 것 중 일부를 하나님께 헌물로 드린 절기인데, 이 날 성령이 강림하셔서 주님의 교회를 탄생시키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날 성령이 강림하신 장소는 행 1:13에 나오는 그들이 주로 기도해 왔던 마가의 다락방 혹은 눅24:53 에 근거하여 성전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이때 성령 충만을 받은 인원이 행1:15 절 말씀에 근거하여 120 명이라고도 하고 또는 고전 15:6 절 말씀에 근거하여 오백여 형제들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는데, 어느 것을 취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줄 믿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강림하실 때 나타난 현상으로는 하늘로 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가 온 집에 가득한 현상과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는 현상이 나타난 후,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했는데,

4)     여기 나오는 성령 강림시에 일어난 여러 현상 들에는 다음과 같은 신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성령이 강림하실 때 방안에 바람 소리가 가득하였다고 하는데, 성령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루아흐나 헬라어 프뉴마는 모두 성령 혹은 바람을 의미하는 바, 바람은 주로 성경에서 성령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불은 출 19:18 시내산에서 불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같이 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데, 특별히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었다는 표현은 이제 성령 시대 혹은 교회 시대에는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내주하시게 된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5)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모든 사람들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 나라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이스라엘 3대 절기 즉 유월절과 칠칠절과 수장절에는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와 하나님께 보이라는 출 34의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 마침 예루살렘에 와 있던 각 나라에서 온 유대인들과 유대 개종자들이 제자들이 자기 나라 말로 하나님의 큰 일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듣고 놀라워 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6)     또 이렇게 성령이 처음 강림하셨을 때 모든 언어로 말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은 실은 다음과 같은 신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창11장의 바벨탑 사건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홍수 가운데 구하셔서 새롭게 경건한 백성들로 온 땅을 채우려 하셨지만, 이들 또한 몇 세대가 지나자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가득하여 번성하라”고 하신 문화 명령을 거슬러 벽돌로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자기 이름을 내고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려 하였고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서로 알아 듣지 못하게 함으로 탑 건설을 그치게 하신 후 온 땅에 흩으셨는데, 성령의 강림과 함께 도래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혼잡하게 된 언어로 말미암아 서로 교통하지 못하는 것이 치유되어 모든 인종과 민족과 언어가 서로 통하게 되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7)     아뭏튼, 이렇게 성령이 강림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 제자들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 나라의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이야기 하기 시작하자 이제 사람들이 놀라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고 이 때 성령으로 충만해진 베드로가 일어나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의 큰 일 즉 이 일은 이미 예언된 일이라고 하며, 이 일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았음을 전하였고 이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려 “그러면 우리가 어찌할꼬”라며 반응하자 이에 베드로가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였고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는데, 그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명이 더하였고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말씀과 기도와 예배에 힘쓰며, 서로 교제하는데, 있는 자가 자기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과 함께 유무상통하는 은혜가 나타나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 이 오순절 성령 강림과 그에 이어서 복음이 전파된 사건을 잘 살펴보면 초대 교회의 복음의 전파는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전파 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무슨 말인가 하면 오순절 성령 강림이 일어나 제자들이 각 나라 언어로 말하는 성령의 능력이 먼저 나타나자, 군중들이 모여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베드로가, 성령 강림의 새 시대가 이르렀고, 이는 예수의 삶, 사역, 죽음, 부활, 승천 때문이라고 설명하였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려 “그러면 우리가 어찌하여야 하는가”라고 되묻자 베드로가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고 선포하였고 이에 삼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하였다는 것입니다.

8)     이렇게 사도행전에서 복음 증거가 일어난 순서에 대한 아주 예리한 관찰 결과를 레슬리 뉴비긴은 그의 책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에 다음과 같이 적었는데, “사도행전에 나오는 복음 전파가 거의 예외 없이 교회 바깥에 있는 자들이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는 점은 더욱 놀랍습니다. 오순절에 있었던 베드로의 설교, 심문을 받던 사도들과 스데반이 했던 간증, 빌립이 에티오피아 사람을 만난 사건, 바울이 고넬료 집안과 만난 경위,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서 한 설교 등이 모두 그러한데, 각 경우를 보면, 어떤 새로운 실재가 등장하여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그에 대한 답변으로서 복음이 전해졌던 것입니다”라고 하며 “교회가 그 주인에게 신실한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 나라의 권능이 임하게 되고, 그러면 사람들이 질문을 던질 것이며 우리는 복음으로 그 질문에 응답하게 될 것인데, 바로 이런 이유로, 바울의 편지들에는 신실한 삶을 살라는 권면은 아주 많지만 적극적으로 선교하라는 권면은 없는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9)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이 있는데, 먼저 이렇게 사도행전의 오순절 성령 강림은 주로 선교와 관련된 성령의 능력을 덧입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도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하실 때 부터 성령으로 충만하셨지만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세례 요한으로 부터 물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그의 위에 성령이 강림하신 사건이 그의 공생애 시작에 대한 공적 선포이자 동시에 그의 인성이 성령의 권능으로 충만히 덧입게 된 사건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로, 오늘 본문에서 성령 충만을 받은 제자들이 각 나라 언어로 말한 사건에 대해 우리가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point 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4절을 보면,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다른 언어로 말하기를 시작하였다고 기록하지 않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 점은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즉, 여기서 우리는 귀신에 씌우는 것과 성령의 충만함의 차이를 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귀신에 씌였을 때는 귀신이 그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그의 인격을 무시해 버리는 반면,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했을 때는 사람이 순종할 것을 기대하시며 또 기다리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령의 인도에 우리가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성령의 권능을 드러내는 일시적인 성령의 충만이든, 혹은 성화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점진적인 성령의 충만이든 두 경우 모두 성령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 각자를 인격적으로 대하시며 우리가 순종의 결단을 할 때 까지 기다리신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박영돈 교수는 그의 책 “성령 충만 실패한 사람들의 위한 은혜”에서 "성령의 충만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지만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기도하옵기는 이미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은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사실 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자신의 말과 행동과 가르침과 그가 행한 권능도 모두 아버지의 것이라고 고백했듯 제자들에게 있어서도 능력을 부여하고 또 실제적으로 증언하도록 한 이는 바로 성령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 사명을 부여 받은 우리들도, 실은 우리가 파송된 자리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주님의 뜻을 쫓아 신실하게 살아가면, 우리는 곧 성령이 말하고 행동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며, 그때 우리의 삶을 본 이들이 우리들의 소망의 이유를 물으면 그 해답으로 복음을 증거하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하옵기는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들 모두의 마음에 이미 찾아 오셔서 우리를 중생 시키시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우리가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로 주님을 더 닮아가게 할 때에, 우리가 그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도와 주셔서, 우리가 성령께서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는 통로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또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올려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보면, 성령의 충만은 그 은혜를 사모하는 가난한 심령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이며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은혜에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우리들의 삶을 돌아 보고, 과연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있는지 살펴 보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더욱 풍성한 성령님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려면, 먼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인식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매사 매순간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또 인도하심을 알려고 하는지 돌아 보기를 원합니다 이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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