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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25 행1 가이드

행 1:1-11, 핵심 구절 행 1:8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성령 강림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모든 은택들을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또 그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복음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는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한달여 동안 누가 복음에 대해서 살펴 보고 이번주 부터는 사도행전에 대해서 살펴 보기를 원하는데, 누가 복음은 예수님의 사역과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는 이야기라면 사도행전은 주님의 대위임령을 명받은 그의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어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는 죄사람을 전하는 선교 이야기로, 오늘 우리 함께 사도행전 1장을 살펴보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사도행전은 AD 80-90 년경 누가 복음에 이어 누가가 기록한 성경책으로 누가 복음과 함께 하나의 긴 선교 이야기를 형성하고 있는데 사도행전은 그 중 제2부에 해당하는 성경 책으로 1부인 누가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라면 사도 행전은 초대 교회에 대한 이야기로 이 긴 선교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되고 그의 제자들에 의해 온 세상에 전해진 즉 지역적으로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시리아와 소아시아 그리고 그리스를 거쳐 로마까지 그리고 인종적으로는 유대인 뿐 만 아니라 모든 민족을 아울러 모든 이방인들에게 까지 전파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인데,

2)     사도행전은 다음과 같이 크게는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1장1절에서 26절까지 누가는 누가복음의 이야기에 이어서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후 승천하시기까지 예수님께서는

a) 주님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증거하시고

b) 또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으며

c) 성령이 임하실 때 까지 기다려 성령의 권능을 받은 후 주님의 증인이 되라고 명하신 후 승천하셨는데,

d) 이 때 천사들이 나타나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12-6:7 까지는 성령의 강림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하였고, 또 교회가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해 나간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고 또 6:8-9:31까지 에는 스데반의 순교로 사도들을 제외한 교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 졌는데, 그들이 가는 곳마다 주님의 부활을 증거한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리고 9:32-28:31 까지는 이제 복음이 세상 끝까지 증거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먼저 예루살렘에서의 박해로 교인들이 점점 이동하여,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에 까지 이르게 되었고, 안디옥에서 바나바와 합류한 바울이 1/2/3차에 걸쳐 전도 여행을 떠나 터키와 소아시아와 그리스에 까지 교회가 세워졌을 뿐 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로마에 까지 교회가 세워지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3)     그중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대위임령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강림을 기다려 권능을 받으라고 명하신 이야기를 다시 반복하면서, 또한 동시에 복음 사역이 삼위 하나님으로 부터 말미암는다는 신학적 기틀을 함께 제공하고 있는데, 우리가 지난 주에 살펴 본 누가복음 24장에서

a) 예수님께서 잡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모두 도망갔던 제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신 예수님께서 그들의 혼란과 낙심과 두려움을 제거하고 그들의 마음에 기쁨을 회복시켜 주시고

b) 또 성경 말씀을 통해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해 주셔서 그들의 믿음을 회복 시켜 주신 후

c) 그들에게 대 위임령 즉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말미암는 죄사함을 온 세상에 선포하도록 명하시면서

d)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아버지께서 약속 하신 것을 보낼 것이니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명하신 후 승천 하셨는데,

이어진 사도행전 1장에서는 예수님의 명령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들은 12사도중 유다의 빈 자리를 채우고 함께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였다고 말씀하면서 특히 이 대위임령을 삼위 하나님의 사역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4)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 본문 1:7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에 대한 모든 것 즉 때와 시기 등은 모두 하나님의 권한 즉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음을 말씀하셨는데,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을 창조와 섭리 뿐 만 아니라, 구원과 심판 그리고 새 하늘 새 땅에 대한 모든 것들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고 완성해 가시는 주권자이시자 역사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로버트 오툴은 그의 책 “누가 신학의 단일성” 에서, 누가가 자주 쓴 동사들을 찾아 열거함으로, 누가 신학에 나오는 하나님의 주권성을 드러내었고, 예를 들어, 행 1:16, 3:18; 13:27; 14:25에 나오는 “성취하다”라는 뜻의 plērō 동사는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예언된 일을 이루시고 실현시키시는 분이란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또 행 2:23; 10:42; 17:26,31 에 나오는 “정하다”라는 뜻의 horizō 동사와 행 13:48과 22:10에 나오는 “할 일을 결정하다”라는 뜻의 tassō 동사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포함하여 개인의 운명 뿐 만 아니라 역사의 시간 계획표와 지리적인 경계를 결정하시는 분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동사는 바로 오늘 본문 1:22 과 그 외에도 행 2:16-21; 3:18; 9:6,16; 13:46; 15:15-17; 17:3; 19:21; 23:11; 25:10; 27:24; 28:25-28 에 나오는 '필요하다’ 또는 ‘해야만 한다’라는 뜻의 dei 라는 동사인데 이 동사는 하나님께서 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며 성취하시는 분이심을 표현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누가는 이러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과 인도하심을 따라,

a)     예수님께서는 고난 받으시고 죽으시고 죽은 자 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b)     성령님께서는 오순절에 강림하셔서, 이제 믿는 자들 안에 영원히 내주하시면서 그들을 성화시켜 가시고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은사를 부어 주셔서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으며

c)     또 제자들은 복음을 위해 환난을 겪어야만 했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난을 받아야만 하는 등

이방 선교 등을 포함한 수많은 사건들이 구약 성경에 예언된 데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인도하심을 따라 일어나고 성취되어야 만 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5)     그리고, 사도행전에서는 주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말씀을 증거하거나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이적을 베푸는 이야기들 만 나오는데, 이것을 누가가 성령이 사람들 밖에서 작용하는 독립된 실체로 그려지고 있는 구약적인 개념이나, 성령이 사람들 안에서 역사하는 어떤 힘으로 이해한 헬라적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고는 볼 수 없는데, 그는 사도행전에서 성령은 말씀하시며, 사람을 불러 사역하게 하시는 등 삼위의 한 인격체로 보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다만 사도 행전이 하나님의 복음의 전진 즉 선교적 관점에서 집필되었기에 성령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집필하고 있지만, 이는 그가 바울과 함께 하며, 성령이 택자들에게 보내져 그들을 중생 시키고 또 믿음을 가지게 하며, 또한 그들을 점점 성화 시켜 가시는 성령님의 점진적인 사역에 대한 바울의 성령론을 함께 하고 있었다는 점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6)     그리고 두번째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실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고, 그런 가운데, 성령님이 그들 위에 강림하셨지만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이 기도하여 성령을 받았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성령의 강림은 하나님께서 그의 주권과 구속사적인 계획 안에서 성령을 보내 주신 것이지 사람이 노력하거나 기도하여 강림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성령은 교회가 의존해야 할 분이지 교회가 그의 강림을 조절할 수는 없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7)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이 있는데, 먼저 이렇게 성령의 강림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의해 일어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닌 바, 사도 행전 1장 14절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이 강림하실 때 까지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는 사실과 또 눅 3:21-22절에서 예수님 자신도 기도하는 중에 성령을 받았고 또 눅 11장 13절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의 계획과 목적을 따라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그의 택자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고 또한 그의 권능을 덧입게 하시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보내실 성령을 받을 그의 택자들에게 기도하게 하시는데, 그 이유는

a)     그들의 마음을 준비 시켜 주시고

b)     또 그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도우심 즉 성령을 사모하게 만들며 또 그들이 감당해야 할 사역에 대한 열망을 불러 일으키실 뿐 만 아니라

c)     또 성령이 그들에게 강림하시기 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하시며

d)     또한 이 과정에서 그들의 믿음도 연단해 가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제자들이 선포하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도래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미 도래한 하나님의 나라를 온 세상에 선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즉 성령의 강림은 실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미 도래하였다는 외적 표현인데,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통해 대속 사역을 완수 하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하나님으로 부터 권능을 받아 보좌 우편에 앉으심으로 이 세상과 오는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 되셔서 그날로 부터 천상 통치를 시작하셨는데, 이렇게 천상에서 왕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날! 이 땅에는 성령님이 강림하셔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탄생시키시고 예수님께서 성령과 교회를 통해 지상 통치를 시작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도래 하였는 바 이와 같이 성령의 강림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 즉 시작에 대한 증거이자 보증이 되는데, 이를 기념하는 날이 바로 오늘 우리가 지키는 성령 강림절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의 제자들이 성령을 받아 그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은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미 도래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선포하는 일인 것입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가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통치로 본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인정하는 곳마다 이미 그곳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며 그리고 교회는 그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는 것을 드러내는 외적 표현”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성령의 강림과 교회의 탄생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도래하였음을 표현하고 증거하는 것으로,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한다는 것은 또한 우리가 이미 경험한 하나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고 또한 우리가 그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이미 살아가고 있음을 외적으로 드러 내는 것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하옵기는 오늘 성령 강림절을 맞아, 우리들이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들에게 이미 찾아오셔서 우리를 중생 시키시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가운데 또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가 맛보고 경험한 하나님의 나라를 온 세상에 증거함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올려 드리게 하는 성령의 놀라운 권능의 역사가 우리들 모두에게 넘쳐 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주님께서 승천하심으로 우리 택자들에게 보내 주신 성령은 중생과 성화의 사역 뿐 만 아니라, 우리로 그의 권능을 힘입어 복음 증거하게 하시는 등 다양한 사역을 하시는데, 우리들의 삶을 한번 돌아 보며, 우리가 그런 다양한 은혜를 우리의 삶에서 누리고 있는지 돌아보고 혹 간과한 부분이 있다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더욱 풍성한 성령님의 은혜를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성령의 오심과 충만하게 임하심이 실은 모두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 안에 있는 은혜이지만,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심으로, 우리 안에 성령에 대한 간절함을 일으키시고 그가 우리를 통해 이루실 각종 사역 들에 대한 소망을 불러 일으키게 하신다는 것을 알았는데, 과연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이런 기도하게 하시는 은혜가 각자의 삶에 있는지 그리고 또한 기도를 통하여 어떤 소망과 열망을 일으키는지 돌아보고,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팀원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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