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4:44-53, 핵심 구절 눅 24:48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부활절기 일곱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새 생명력과 기쁨과 권능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한달여 동안 누가 복음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 누가는 이방인들에게, 주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은 만민을 위한 기쁜 소식으로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죄를 범함으로 잃어 버렸던 하나님의 형상 즉 인간 본성을 치유하여 회복하고 또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과 또한 이웃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신 것으로, 그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동시에 죄 없는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고, 제자들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대위임령을 주셨는데, 우리 함께 오늘 본문을 보면서 함께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누가복음은 지난 한달여 동안 살펴 본 것처럼, 시리아 안디옥 의사 출신인 이방인 누가가 AD 80-90년경 바울과 열두 사도들의 선교로 교회 내에 이방인들이 많아 지기 시작했을 때, 로마 출신 이방인인 데오빌로에게 써 보낸 복음서로, 복음은 세상 만민을 위한 것으로서,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하고 또한 죄로 말미암은 본성의 부패 문제를 치유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고자 한 것인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메시아이자 완전한 인간으로 그 일을 위해 이 땅에 보내심을 받으셨고
2) 예수님께서는 그가 이 땅에 있으신 동안
a. 갈릴리 지방에서 그의 하나님 나라 사역을 감당하신 후
b. 이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면서,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되, 그가 고난을 받을 것과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실 것과 그러나 제3일에 다시 살아날 것을 세번에 걸쳐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셨으며
c. 마침내 예루살렘에 도착하셔서 그의 대속 사역을 감당하시고 이 하나님 나라 복음의 전파 사역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셨으며
이에 주님의 대 위임령을 받은 그의 제자들은 오순절날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했는데,
3) 오늘 우리가 읽어본 누가 복음 24장에는 예수님께서 그의 대속 사역을 감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제3일에 부활하신 이야기부터 그가 승천하시기 까지의 일을 소개하고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주님께로 부터 그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이미 세번이나 언급을 받았던 제자들이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자, 다 흩어져 도망갔을 뿐 만 아니라 심지어 주님께서 다시 부활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도무지 그것을 믿지 못하고 두려워 떨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늘 본문이 나오는 24장을 보면,
a. 주님을 따르던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기에 비어 있던 무덤을 보고도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며 근심하였다고 하고 있고,
b. 또 주님의 제자들은 여인들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들의 말을 어처구니 없어 하며 믿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고 있고,
c. 또 심지어, 여인들로 부터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자기들이 원하였던 바,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구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낙심하여 고향으로 내려 간 제자들도 있다고 하며
d. 그리고 또 여인들과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과 시몬이 예수님을 만났다고 증언해도, 믿지 못하던 열한 제자들이 다락방에 숨어 떨고 있었는데, 마침 그런 그들 앞에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셨는데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오히려 귀신이라고 생각하며 두려워 떨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그래서, 주님께서 살아나셨기에 비어 있는 무덤을 보고 기뻐하기는 커녕 혼란스러워 하며 근심하고 있는 여인들에게는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께서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지만,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실 것”이라고 해 주신 말씀을 상기시켜 주었고, 이에 그녀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기억해 내고는 이제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는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들에게 증거하게 되었고, 그리고 여인들로 부터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듣고도 믿지 못하고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로마의 폭정에서 구원하시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낙심하여, 그들의 고향 엠마오로 돌아가던 두 제자에게는 예수님께서 도상에서 그들 앞에 나타 나셔도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하더니, 주님께서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쓰여 있는 자기에 관한 것들을 찾아 자세히 설명해 주시자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졌고, 하지만 여전히 주님이심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결국 저녁을 함께 하실 때 주님께서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자 그들의 눈이 밝아져 마침내 예수님을 알아 보게 되었지만, 예수님은 이미 사라 지신 후 였고, 이제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곧바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열한 제자와 그들과 함께 한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살아나셨다는 말을 전했으며, 그리고 이렇게 여인들의 말과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증언과 시몬의 증언을 듣고도 여전히 믿지 못하고 마가의 다락방에 숨어서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는 예수님께서 직접 그들 앞에 직접 나타나셨지만, 문이 잠겨 있던 다락방에 갑자기 나타나신 예수님을 보고는 귀신으로 생각하여 여전히 두려워하며 의심을 하자, 주님께서는 손과 발을 보여 주시며 만져 보라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먹을 것을 청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직접 잡수시는 것을 보여 주심으로 그가 귀신이 아니라 육체로 부활하신 것을 보여 주셨을 뿐 만 아니라, 그들에게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과 시편에서 예수님에 대한 모든 예언들을 찾아 설명해 주시고 또 그들의 마음을 열어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5) 그리고 나서, 주님께서는 이제 그들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직접 본 증인들이니 이를 증거하되, 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를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할 것을 명하신 후, 그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으로 덧 입혀질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명하시고는, 이들을 축복하시고는 이들이 보는 앞에서 승천하셨고 이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여전히 적대감으로 가득한 예수님의 대적자들이 날 뛰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큰 기쁨으로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6) 즉 이렇게, 혼란과 근심과 낙심과 두려움이 가득했던 제자들이 어떻게 여전한 고난 가운데에서도 기쁨이 가득하여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담대한 주님의 제자들로 변화될 수 있었던 요인은 부활의 주님을 만났을 뿐 만 아니라,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말씀이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부활하신 주님께서 직접 그들을 만나 주셨을 뿐 만 아니라,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성경 말씀을 찾아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심으로 그들이 변화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을 신학적으로 말하면, 주님의 죽음으로 대표되는 주님의 낮아지신 사역 즉 믿는 사람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한, 성육신과, 고난과 죽으심과 장사되신 사역과 또 주님의 부활로 대변되는 주님의 높아지신 사역 즉 부활과 승천과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심과 재림에 대하여 그 의미를 설명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은 사실 어떤 내용을 믿는 것이기에, 믿음의 내용인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의미를 설명해 주시고 이를 믿음으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도와 주신 것입니다.
7)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무슨 말인가 하면, 믿음에는 이런 지적인 부분도 있지만 이런 지적인 이해 만으로는 때때로 마음의 혼란과 근심과 낙심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없는데, 오늘의 본문을 잘 읽어 보면, 주님께서는 주님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워 하며 근심하던 여인들에게는 그의 무덤에 놓여 있던 큰 돌을 옮겨 열어 주셨고, 또 낙심하여 엠마오로 돌아가던 제자들에게는 그들의 눈을 열어 주님을 볼 수 있게 해 주셨으며 또한 두려워 떨고 있던 제자들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의 말씀을 깨닫고 믿게 해 주심으로 혼란과 낙심과 두려움으로 가득찼던 그들이 이제 오히려 기쁨으로 충만하여져서 매일 성전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 또 이에 더하여 주님께서는 그의 제자들이 대위임령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가지 더 더해 주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의 능력으로 덧 입혀 지는 것이었습니다. 즉 누가 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성령과 그의 능력으로 충만하여 그의 모든 사역을 감당하셨듯, 예수님께서는 이제 그들에게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주시고, 또 그들의 마음도 기쁨과 담대한 마음으로 회복시켜 주신 후 이제, 성령의 능력으로 입혀 질 때 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하셨던 것인데, 이런 모든 은혜가 함께 어우려져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것처럼, 제자들이 담대하게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함께 주님의 이름으로 말미암는 죄사함을 전할 수 있게 하였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9)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며 은혜 나누기를 원하는 데, 먼저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직접 나타나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내용과 의미를 설명해 주는 것 만으로도 그들이 믿을 수 있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영적으로 죽어 있는 존재이기에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선포하더라도 스스로는 믿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45절에서는, 성경 말씀을 설명해 주시면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요14:26 에서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에 찾아 오셔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들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가르쳐 주신다고 말씀하셨던 것인데, 이와 같이 믿음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선포하는 것에 더하여,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깨닫고 믿게 해 주셔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가 있는 바, 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때때로 이런 주님과의 조우나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가 많은데 그때, 우리는 주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고 또 부활하셨다는 것이 믿어 진다면 그것은 이미 주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 속에 일하고 계시다는 증거임을 깨닫고 감사하며, 또 혼란과 근심과 낙심과 두려운 마음이 생길 때면, 시 62:8 말씀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는 말씀처럼, 여러분들의 혼란과 근심과 낙심과 두려움을 주님께 아뢰면,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기쁨과 담대함을 주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아직 성령의 능력을 덧입지 못한 것 같으신 분들은 눅 11:13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처럼, 구할 때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능력도 또한 넘치도록 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 하옵기는 부활절 절기 일곱번째 주일을 맞아, 아직 두려워 떨며 다락방에 숨어 있는 우리들에게도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우리의 마음도 회복시켜 주시고, 또한 성령의 깨달음과 또한 능력으로 덧입혀 주셔서, 큰 기쁨 가운데 우리의 사명을 감당함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올려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말씀을 보면,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지정의의 믿음을 주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혹 자기에게 어떤 부분이 아직 미약한지 살펴 보고,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은혜를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서로 나누며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구원 안에 있는 모든 진리를 깨닫게 하실 뿐 만 아니라, 우리가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도 주시는 분으로 말씀하고 있는 바, 자신의 믿음 생활을 돌아보며, 이러한 성령의 은혜가 넘치는지 살펴 보고,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팀원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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