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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21 눅19 가이드

눅 19:10-27, 핵심 구절 눅 17:21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부활절기 네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새 생명력과 기쁨과 권능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2주 동안 누가 복음에 대해서 살펴 보고 있는데, 누가 복음은 이방인들에게, 주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은 만민을 위한 기쁜 소식으로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죄를 범함으로 잃어 버렸던 하나님의 형상 즉 인간 본성을 치유하여 회복하고 또 죄에서 구원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이요 또한 하나님의 사역인데, 그 복음 선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동시에 죄 없는 인간으로 이 땅에서 사시면서 많은 사역들을 감당 하셨습니다. 그런데 누가는 이렇게 임한 하나님 나라가 이방인들에게도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 함께 오늘 본문을 보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1)     누가복음은 지난 몇주간 살펴 본 것처럼 AD 80-90년경 바울과 열두 사도들의 선교로 교회 내에 이방인들이 많아 지기 시작했을 때, 시리아 안디옥 의사 출신인 이방인 누가가 로마 출신 이방인인 데오빌로에게 복음은 세상 만민을 위한 것으로서,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하고 또한 죄로 말미암은 본성의 부패 문제를 치유하여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는 기쁜 소식인데 이 복음은 창세후 에덴에서 인간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하기 이전 시점부터 예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자 하나님의 선교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렇게 인류를 구원하고 또 치유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메시아이자 완전한 인간으로 이 땅에 보내심을 받아

2)     크게 세가지 사역을 하셨는데, 1:1-4:13 에 나오는 것처럼,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육신 하셔서 장성함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으신 후,

첫번째로는 4:14-9:50 에 나오는 것처럼, 갈릴리에서 병자를 치유하시고 귀신을 축출하시는 등 하나님 나라 사역을 하셨고

두번째로는 9:51-19:27 의 긴 단락에 나오는 것처럼,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이동하시는 중에,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는 일을 하셨고

마지막으로는 19:28-24:53 에 기록된 것처럼, 예루살렘에서 대속 사역을 위해, 즉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신 후, 승천하셨습니다.

3)     오늘 본문은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이동하시던 중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말씀으로 예수님의 일행이 이제 종착지인 예루살렘까지 약 36km 정도를 남겨둔 요단강을 지나 첫 번째 도시인 여리고를 지나가시던 중 삭개오를 구원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 구원하러 즉 잃어버린 인간의 본성을 치유하러 오셨다고 하시며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 내용을 말씀해 주시자 이제 예루살렘 입성이 가까운 시점에서,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이제 임할 줄로 생각하여 기대감이 고조되었는데, 이때 주님께서는 오늘의 예화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4)     즉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길을 떠나면서 그의 종 열명에게 은 한 므나씩을 나누어 주며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는 명을 내린 후 돌아와서 종들이 얼마나 열심히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였는지를 확인하는 내용인데, 이 예화는 누가가 누가 복음을 기록할 때는 주님 승천하신 후 이미 약 100년 가까이 지난 시점으로, 주님의 재림이 곧 이루어 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살아온 제자들에게 주님의 재림이 즉각적으로는 이루어 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그의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사용하여 열심히 일하는 것이란 교훈을 주신 것입니다.

5)     그리고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들은 예를 든다면, 자기의 성장 즉 자기의 성품을 가꾸는 것일 수도 있겠고 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장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혹은 우리 각자에게 맡겨진 다양한 사역들의 열매 즉 사람들을 섬기는 일 혹은 복음을 전하는 일 등 각자에게 주신 은사와 부르심 대로 다양한 것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데, 누가는 특히 그의 복음서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난한 사람들이나 애통해 하는 사람들 혹은 여자들이나 이방인들 등 그 당시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처음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구약 이사야 61:1 말씀을 인용하셔서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 하심 이었다고 선포하셨던 내용을 기록하였던 것이며 이외에도 누가 복음 전역에는 가난한 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6)     마태복음 5-7장까지의 산상 수훈에 나오는 팔복 설교에 대비되는 누가복음 6장의 평지 수훈에서는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요”라는 말씀 등 여러 예화에서 가난한 자들을 섬기라는 말씀이 많이 나오는데, 그래서 사회 정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누가 복음을 사회 정의를 외치는 복음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죄로 말미암아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과 불의가 생겨났고 또 이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섬기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지만 누가는 경제적 사회적 빈곤 뿐 만 아니라 그 외에도 죄로 말미암아 소외되고 고통 당하는 인간 전반의 비참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7)     이렇게 하나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사람들은 강도 즉 죄와 사탄의 권세 아래 곤궁에 빠져 고통 당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데까지 자연스럽게 나아가는데, 그러한 주님의 가르침이 바로, 강도 만난 이웃을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냥 지나 쳤으되 그 당시 이방인과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던 선한 사마리아인 만이 도와 준 비유가 의미하는 바이며 또한 돌아온 탕자와 집 안에 있었지만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는 인색한 첫째 아들 즉 집안에 있지만 그러나 또한 잃어버렸던 집안의 탕자의 비유가 의미하는 바 인 것입니다.

8)     그리고 또 누가는 말하기를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는 혈통이나 민족이나 나라와는 무관하게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드리는 마음 들 안에서와 또한 그 마음들이 모이는 곳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렇게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 지는 마음 밭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복음의 씨앗이 떨어진 네가지 마음 밭에 대한 비유로, 길 가 밭은 말씀의 씨가 전혀 심겨질 수 없는 마음 밭이요, 바위 밭은 말씀의 씨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마음 밭이며 가시떨기 밭은 씨가 기운이 막혀 자라지 못하는 마음 밭인데, 좋은 밭은 씨가 뿌려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착하고 좋은 마음 밭을 의미하는 바 복음은 이렇게 성령님께서 되살려 기경한 좋은 마음 밭에 떨어져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9)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가는 주님의 재림이 즉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 또한 강조하고 있는데요. 무슨 말인가 하면 마가가 막 10:30에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하여 집/가족/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하면서 복음을 위한 수고에 대하여 비록 박해를 받겠지만 현세에도 그 보응을 받을 수 있다고 말 하였는데 반해 마태는 마 19장 29절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집/가족/전토를 버린 자는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고 하여, 복음의 현재성 보다 영적인 의미를 강조하는 쪽으로 설명하였는데, 누가는 18장 30절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집/가족/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느니라”고 다시 말함으로 복음대로 살면 현세에서도 보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며 복음의 현재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10)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며 은혜 나누기를 원하는 데, 먼저 마태 복음에서도 이와 비슷한 비유인 달란트 비유가 나오는데, 그 차이점에 대해서 묵상해 보기를 원하는데, 마태는 각각의 종에게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 씩을 나누어 주셨다고 나오는데, 이는 각각의 종들에게 각기 다른 달란트 즉 재능을 주셨다는 점을 부각한 반면 누가는 모든 사람 즉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모두에게 공평하게 은 한 므나 씩을 나누어 주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내용 입니다 따라서 이 은 열 므나 비유는 말세를 사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데, 우리들 모두는 각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은 한 므나를 사용하여 귀인이 돌아올 때 까지 즉 주님께서 다시 재림하시는 날까지 열심히 장사하여 열매를 남기는 일에 집중하여 한다는 교훈을 주신 말씀인 것입니다. 두번째로 생각해 보야야 할 부분은 누가 복음의 평지 수훈을 읽다 보면, 가난한 사람들이나 주린 사람들이나 우는 사람들 그리고 주님으로 말미암아 핍박 받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을 것이란 말씀은 이해를 하겠는데, 부요한 자들이나 지금 배부른 자들 그리고 지금 웃는 자들에게는 “화가 있을진저”라며 저주까지 하시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 조금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성경에서는 부는 중립적인 것으로, 부의 축적이 나쁜 것은 아니며 그리고 첫 부분에서 우리가 살펴 보았던 것처럼 이 누가 복음이 그 당시 로마 고위직 이었고 아마도 부자였던 데오빌로에게 써 보낸 것이기에, 부자에게 화가 있을 진저라는 말씀은 조금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평지 수훈의 말씀은 22절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미워하고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의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림 받음으로, 가난하고 주리고 울게 된 사람들은 복이 있다는 말씀이요 또한 사람들의 칭찬을 받기 위해 주님을 멀리함으로 부요함과 지금 배부름과 지금 웃음을 추구하는 자들은 결국 슬픈 운명에 처해 질 것이란 말씀인 바, 그래서 누가는 데오빌로 같은 지위가 있고 부자인 사람들에게 가난한 자를 돌보는 것이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바요 또한 그들의 책무임을 가르치고 있는 것인데, 심지어 캘빈도 가난한 사람은 적어도 기초적인 삶의 필요를 채움 받을 권리가 있는 바, 우리가 그들을 돌보지 않는 것은 도둑질 심지어 살인에 해당하는 죄라고 하였고 또한 만약 가난한 사람들이 이러한 삶의 기초적인 요구가 채워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도둑질을 했더라도 그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까지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눅 14:15에서 주님께서 잔치에 어떤 사람들을 초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청함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을 가르쳐 주시자 이를 들은 사람들이 “무릇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도다”라고 말 했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다”라는 말씀은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들은 장차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에서 뿐 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어떤 상황과 어려움도 뛰어 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의와 평강과 기쁨이 넘쳐나고 또 그것을 누리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 하옵기는 부활절 절기 네번째 주일을 맞아, 우리 안에 찾아 오셔서 우리의 마음 밭을 기경하여 착하고 좋은 마음 밭으로 바꾸어 주신 성령님께서는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가운데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희락과 화평을 누리고 더 나아가 가난한 이웃들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누가가 전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성과 현재성이 조화를 이루고 그 하나님의 나라가 인종이나 지역을 넘어 모든 이들의 마음에 이루어 지는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하고 있는데, 우리의 삶을 한번 돌아보며 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는지 생각해 보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서로 나누며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롬 14:17 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했는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그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팀원들과 나누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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