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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20 눅3&4 가이드

눅 3:21-22, 4:1-2,13-15, 핵심 구절 눅 11:13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부활절기 세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새 생명력과 기쁨과 권능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부터 누가 복음에 대해서 살펴 보고 있는데, 누가 복음은 이방인들에게, 주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은 만민을 위한 기쁜 소식으로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죄를 범함으로 잃어 버렸던 하나님의 형상 즉 인간 본성을 치유하여 회복하고 또 죄에서 구원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이요 또한 하나님의 사역인데, 그 복음 선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동시에 죄 없는 인간으로 이 땅에서 사시면서 많은 사역들을 감당 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이런 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게 하였던 누가 복음에만 나오는 독특한 부분들이 있는데, 우리 함께 오늘 본문을 보면서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살펴 보기를 원합니다.

1)     누가복음은 지난 주에 우리가 살펴 보았던 것처럼 작성자인 누가가 시리아 안디옥 출신 이방인이고 또한 수신자인 데오빌로 또한 이방인인 로마인으로 바울과 열두 사도들의 선교로 교회 내에 이방인들이 많아 지기 시작한 AD 80-90 년경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쓰여진 복음서로 복음은 세상 만민을 위한 것으로서,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하고 또한 죄로 말미암은 본성의 부패 문제를 치유하여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는 기쁜 소식인데 이것은 창세후 에덴에서 인간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하기 이전 시점부터 예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자 하나님의 선교이며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메시아로 인류의 구원자요 치요자로 이 땅에 오셨으며, 또한 그는 신이시자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2)     그리고 누가복음은 사도행전과 함께 한권의 책인데, 그 1부인 누가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그의 지상 사역을 시작하셨다가 그리고 베레아와 유대 지역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이동 하시는 과정에서 제자들을 훈련시키신 후, 이제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그의 대속 사역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셨으며 이어진 사도행전에서는 주님의 대 위임령을 받은 그의 제자들이 이제 오순절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쳐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의 전체 여정이 완료되는 것으로 서술하였는데, 그런데, 예수님과 제자들 모두 사역을 시작하실 때 공통적인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즉 그것은 오늘 우리가 읽어본 본문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듯, 바로 그들 모두 성령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3)     즉 예수님께서는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성령이 비둘기 같이 강림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사건은 예수님의 풍부하고 권세있는 구원 사역을 수행하도록 하는 성령의 선물 주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예수님은 수시로 기도하셨다고 누가 복음은 말하고 있습니다.

4)     그런데, 여러분 왜 주님께서는 이렇게 성령의 충만을 받으셔야 했고 또 늘 기도하셔야 만 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 보기를 원하는데, 먼저 누가 복음에는 “성령”이란 단어가 총 17회 언급이 되어 있는데 반해, 마가 복음에는 6회 또 마태 복음에는 11회 만 언급되어 있어, 횟수도 많고 또 그 내용에 있어서 좀 다른 점들이 보이는데 예를 들면, 세례 요한과 그의 부모인 엘리사밧과 사가랴의 성령 충만은 누가 복음에만 언급되어 있고, 마리아의 성령 잉태도 마태와 누가만 언급하고 있으며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시므온의 예수 찬양은 누가 복음에만 언급되어 있을 뿐 만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에서도 마가 복음과 마태 복음에는 세례시에 성령이 임하였다고 만 언급하고 있고, 40일간 광야에서 시험 받으실 때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셨다는 사실만 언급하고 있는데 반하여, 누가 복음에서는 세례후에 특별히 기도하실 때 성령이 임하셨고, 또 광야 시험에 들어가시기 전에도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충만하신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셨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과 관련하여 마가는 성령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반하여, 마태는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낸 것”이란 언급이 있는 반면, 누가 복음에는 예수님께서 그의 사역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셨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할 때 성령이 도우실 것을 모든 공관 복음에서 언급하고 있지만, 누가 복음에서 특이한 점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실 때, 마태는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고 한 반면, 누가는 "좋은 것"이 바로 “성령”이라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5)     그리고, 예수님의 광야 시험에서도 특이한 점이 있는데, 무슨 말인가 하면 예수님께서 축귀 사역을 하실 때에는 성령의 능력으로 명하심으로 귀신을 쫓아 내셨는데 반해, 4장 1절에서 요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는 마귀를 성령의 능력으로 쫓아 내신 것이 아니라 기록된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겨 내셨다고 말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또 예수님께서는 70인의 제자들을 세워 전도하러 보내신 후 그들이 돌아와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항복하였다는 것을 보고하자, 성령께서 주신 기쁨으로 기뻐하시기도 하시는 등 예수님께 대한 성령의 역할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주님 안에 충만하신 성령에 대한 다양한 역할들에 대해 베르너 크루쉐는 그의 논문인 "칼빈의 성령론"에서 말하기를, 성령은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태에서 잉태되어 인간의 몸을 입으실 때, 원죄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고 그 이후 인간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평생 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셨으며 또 세례시에는 다양한 은사를 주셔서 그의 지상 사역이 가능하도록 하셨고 또한 그로 하여금 십자가 상에서 죽음과 음부의 고통을 견디게 하셨을 뿐 만 아니라 또한 부활의 영으로 그의 몸을 일으키셨으며 주님께서 승천이후에는 성령을 통하여 믿는 자에게 그리스도가 임재 하게 하시고, 또 성령을 통하여 그의 삼중직이 교회를 통해 지속되도록 하시고 있으시다고 말한 것처럼 누가복음에는 다양한 성령의 역할 들이 표현되어 있는 것입니다.

6)     그리고, 또 누가복음에서는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하였는데 이는 주님께서 기도하시는 중에 임했다고 말하는 등, 누가는 예수님의 공생애에 있어서, 주님의 “기도생활”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물론 마가 복음에서도 예수님의 기도 생활과 관련하여 4번 언급하였고, 또 마태 복음에서도 3차례에 걸쳐 기도하신 것을 언급하였지만 누가 복음에는 3:32에서는 세례후 기도하실 때 성령이 임하셨다고 말하고 있고 5:16에서는 나병 들린 사람을 고치시고 그 소문이 널리 퍼져 사람들이 몰려와 고침 받고자 할 때 물러가서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다고 하고 있으며 또 6:12에서는 열두사도를 세우실 때에도 예수께서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다고 말하고 있으며9:18에서는 예수께서 지상사역에서 대속사역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곳인 빌립보 가이사랴에서도 따로 기도하셨다고 말하고 있으며9:28에서는 변화산에서도 기도하실 때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났다고 말하며 또 10:21에서는 칠십명의 제자들이 전도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 그들이 사역할 때 귀신도 쫓겨났다고 보고하자 이에 대하여 감사 기도를 하셨다고 말하고 있으며 11:1에서는 예수께서 기도하시고 내려와서 기도에 대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다고 말하고 있으며22:17,19에는 성찬을 제정할 때도 기도하셨으며22:32 에서는 베드로를 위해 중보 기도를 하셨으며22:40-46에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기 위하여 처절한 기도를 하셨으며23:34에는 십자가에 달리셔서 사람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하셨고 그리고 23:46에서는 죽기 전 자기의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는 기도하셨다고 하는 등 주님께서는 습관적으로 늘 기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예수님께 있어 기도는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때 능력을 공급받는 수단이자 또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교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7)     그런데, 누가가 이렇게 예수님의 삶에 있어 성령과 기도를 강조했던 이유는 인간 예수님께서 그의 하나님 나라 사역과 대속 사역을 다 감당하실 수 있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을 입으셔야 했고 그래서 그는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셔야 만 했기 때문이며, 또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실 수 있으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은 성령의 충만이 필요하며 또 그런 은혜를 얻기 위해 늘 기도해야 하는 존재인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 이렇게 기도와 성령 충만의 본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8)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며 은혜 나누기를 원하는 데, 먼저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던 것이, 성령은 우리 택자들이 죄인 되었을 때에, 이미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우리를 중생시키시고 또 믿음의 원리를 우리에게 주시고 내주하고 계신다는 말과 뭔가 상충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은 주님께서도 실은 성령으로 잉태하신 후 주님 안에 계속 머무셨는데, 그런데,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또 성령이 강림하셨다고 말씀하신 부분도 뭔가 우리가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베르너 크루쉐는 그의 “칼빈의 성령론”에서 세례시의 성령 강림은 중보자로서의 그의 직무를 위한 구비로서, 자신의 풍부한 구원사역들을 수행하기 위한 성령의 선물 주심인데 이 세례 시의 성령의 수취인은 바로 인간 예수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이것은 예수님의 신성의 원초적인 성령 소유를 통하여 일어난 성령으로 잉태하시고 그를 원죄로 부터 지키신 성령의 원초적인 소유에 추가하여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중생시에 받는 성령은 우리의 중생과 성화에 관여하는 우리가 전적으로 수동적으로 받는 성령의 내주하심이라고 본다면, 우리의 사역과 관련된 성령의 은사를 받는 것은 주로 복음 증거나 능력 행함 등 사역 수행을 위한 성령의 선물 주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예수님께서도 세례 후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을 받으셨고 또 늘 기도하시면서 사역하셨듯 우리도 성령의 선물 주심을 받기 위해 기도해야 하며 또 늘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과연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성령의 내주를 통해 그의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면서 주안에서 자라나고 있는지? 또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받아 넉넉히 우리의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를 위해 늘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 충만을 받으며, 또 하나님 아버지와 깊은 교제 가운데 그의 친밀하심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눅11:13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고 말씀하셨고 사도행전 1:8 에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 하셨으며, 또 모세는 신명기 4:7 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외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도 하옵기는 부활절기 세번째 주 주일을 맞아, 주님의 말씀을 쫓아, 우리도 늘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께서 주시는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면서 주 안에서 주를 향하여 더욱 성장해 가고, 또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와 능력으로 주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되, 이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와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과의 더욱 친밀한 교제와 사랑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원초적으로 그의 신성 안에 성령을 소유하고 계셨던 주님께서는 그의 인성의 사역을 위해 세례를 받으실 때 기도함으로 성령의 충만을 받으셨고, 그 성령의 충만은 또한 그의 지상 사역과 대속 사역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의 중생과 성화를 위한 성령의 인도하심 뿐 만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기도 가운데 또한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야 하는데, 잠시 자기 자신을 돌아 보며 과연 성령의 내주와 또한 성령의 능력 즉 은사를 부여 받아 넉넉히 주님 주신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 보고,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함께 나누시면서 서로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그렇게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과연 우리의 기도 생활을 돌아 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기도 생활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팀원들과 나누며 서로 은혜받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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