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1,2,16-25, 핵심 구절 마 1:23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오늘 2024년 다섯번째 주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여러 주에 걸쳐, 마가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다는 기쁜 소식으로 따라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는 것이 그 주제였는데, 처음에는 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잘 이해하지 못하던 제자들이 결국 끝까지 예수님을 쫓아가는 과정에서 믿음이 성장하여 주님과 같이 십자가를 지게 까지 되었는 바, 당시 고난과 핍박을 당하던 제자들을 격려하는 내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부터는, 과연 마태 복음은 마가 복음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함께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마태 복음은 세리 마태로 잘 알려져 있는 레위 마태가 시리아 혹은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AD 75-80 년경에 유대 기독교 공동체를 위해 기록된 복음서로, 마태복음은 전체 내용중 55%를 마가복음의 내용을 재사용하고 있고, 약 25%는 누가 복음과 share 하고 있으며 약 20%는 마태복음 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마태 복음은 마가 복음의 90% 의 내용을, 또 누가 복음은 마가 복음의 80%의 내용을 서로 share 하고 있는 점에서 이 세 복음서를 공관 복음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특히 이 마태 복음의 수신자는 주로 유대교로부터의 개종한 사람들로서, 1세기 말 점점 유대의 회당으로부터 독립하여 교회 공동체를 형성하여 나가던 상황에 처해 있었기에, 저자인 마태가 예수의 생애와 사역에 대해 목격한 것을 기록하는 기록자 관점이 아니라 목회 신학자로써, 예수님의 제자들의 교회 공동체의 정체성을 신학적으로 정립하고 제자의 삶의 방식을 형성하도록 도와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자 쓰여진 복음서 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마태 복음은 예수는 유대교 전통에서 예언한 메시아라는 관점에서 부터 시작하여,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새 교회 공동체에게 착한 행실을 강조한 예수의 가르침을 전하고 더 나아가 점차적으로 전 세계를 제자 삼는 대위임령으로 마무리하고 있는데,
2) 특히 마태 복음은, 마가 복음이 부유하고 믿음이 좋았던 어머니 마리아와 초대 교회의 중요 인물이었던 바나바의 조카였던 마가가 예루살렘에서 어렸을 때 예수님을 만나 신앙 생활하다가, 외삼촌 바나바와 바울을 따라 제1차 전도 여행에 합류하였지만, 소아시아에서 어려움을 만나자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바울과 결별하여 돌아 왔는데, 그의 이러한 뼈아픈 실패 경험이, 그 후 베드로의 제자가 되어, 마가 복음을 집필할 때, 그의 복음서 전면에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복음의 비밀을 이해하지 못하고 꾸중을 들었던 제자들의 이야기와 또한 예수님의 kingdom ministry 에서 드러난 성자 하나님의 신적 현현에 대해 놀라고 심지어 두려워까지 하는 제자들의 이야기들을 기술함으로, 이러한 실패를 한 제자들도 결국 오랜 세월이 지나 믿음이 성장한 후에는 십자가까지 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 당시 고난 받는 교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이었던 반면, 이 마태 복음은 레위 지파에서 태어나 제사장이 되기 위해 어렸을 적 부터 받은 종교 교육과, 또 로마 정부의 관료가 되기 위한 여러 교육들과 아람어 헬라어 히브리어와 심지어 라틴어 등 다양한 언어 교육을 받은 신앙 지식과 지성과 식견이 탁월했던 마태가 그의 유대교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형성된 기독교 교회 공동체의 신학적 기틀을 마련하고 삶의 방식을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점들을 감안할 때 하나님께서는 각자가 가진 장점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활용하셔서 다양한 관점과 내용의 성경을 집필하게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그리고 마태 복음의 전체 이야기 전개는 마태 복음의 구조에서 잘 알 수 있는데, 마태 복음은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과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으신 이야기로 부터 시작하여,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이야기와 제자들을 부르신 이야기, 그리고 점점 유대인들의 반감이 점증한 이야기에 이어,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할 것인가 아니면 그를 거부할 것인가에 대해 도전하는 이야기들을 기술한 후, 마지막으로 그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배치한 후 그 이야기들 사이로 다섯 개의 설교, 즉, a)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그 하나님 나라에서 받는 팔 복에 대한 설교, b) 제자들의 사명과 그들이 앞으로 겪게 될 고난에 대한 설교, c)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관한 설교, d) 또 제자들의 공동체와 그 공동체 안에서의 삶에 양식에 대한 설교, e)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에 대한 설교를 이야기들 사이 사이에 배치한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4) 특히 마태는 그당시 기독교인들의 대다수가 유대교에서 개종한 제자들로 구성되었기에 예수님은 구약의 메시아에 대한 여러 예언들을 성취하신 분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 복음서 전면에 30여 개의 구약 예언에 대한 성취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a) 예수 그리스도는 사 7:14과 시2:7에 예언된 하나님의 아들로써, 임마누엘 즉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신데, b) 그는 창 21장과 49장 그리고 민24장과 사11장과 렘31장에서 예언된 대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으로 유다 족속이며 이새의 가계에서 태어난 다윗의 집안 출신으로, c) 미 5:2과 시72:10 그리고 렘31:15에 예언된 것처럼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동방 박사들에게서 예물을 받았지만, 그를 죽이려는 헤롯이 그를 죽이지 못하자 그 지역의 모든 어린아이들을 죽인 만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d) 그리고 이제 때가 되자, 사11:2과 시110:1 그리고 신18:18에 예언된 데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고, 주와 선지자로 불려 지시며, e) 사9:1, 35:5-6, 40:3과 시78:2에 예언된 바와 같이, 그의 앞에 전령 즉 세례 요한이 먼저와 그의 길을 예비한 후, 그가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였는데, 그는 각종 기적을 베푸시며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비유로 가르치셨으며, f) 슥9:9과 말 3:1에 예언된 것처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시다가, g) 슥11:12,13, 13:7, 시22:1,7-8,35:11-12,69:21,109:25과 사50:6,53:5,7,9,12 또 암8:9에 예언된 것처럼, 제자의 배신으로 은30세겔에 팔려 거짓 증인들에게 고소 되었지만, 그 때 모든 제자들은 도망하였고,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시다가, 상함과 찔림과 매맞고 침 뱉음과 조롱을 당하신 후, 도둑과 함께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마지막으로 슬개 즙과 초를 마시고 돌아가셨으며, 그 때 땅에는 어두움이 임했고 부자의 묘실에 장사되었다고 기록함으로써, 메시아에 대한 구약의 예언들이 성취되었음을 드러냄으로 예수는 메시아 즉 그리스도이셨음을 분명히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5) 그리고, 또 이 마태 복음에는 세가지 중요한 신학적 긴장을 내포하고 있는데, a) 복음의 특수성과 보편성, b) 또 이스라엘 유대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 그리고 c) 율법과 은혜에 대한 신학적 긴장이 전 복음서의 이야기들 속에 복선을 깔고 전개되고 있습니다.
6) 무슨 말인가 하면, 첫번째 복음의 특수성과 보편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처음 마태복음을 읽다 보면,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가 이방인이나 사마리아인에게로 가는 것을 금하시거나 (10:5) 또 딸이 귀신이 들려 고쳐 주시기를 간청하는 이방 여인에게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 하였노라”고 대답하시는 대목 등 (15:24)에서는 예수님의 유대인들을 향한 배타적 강조와 지향성에 놀라고 심지어 충격까지 받게 되는데, 그러나 2장에 나오는 동방 박사들의 이야기(2:1~12)로 부터 시작하여, 8장에 나오는 로마 백부장의 믿음으로 그 하인이 치유 받은 이야기와 (8:5~13) 21장의 소작인의 비유와 22장의 혼인 잔치 비유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민족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는 대위임령에 이르기 까지, 결국 마태는 유대인만을 위한 복음의 특수성에서 부터 시작하여 결국 전 인류를 향한 복음의 보편성으로 복음을 확장해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한 비유를 마치시면서,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 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다"고 한 말씀은 바로 이 복음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아주 잘 표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7) 그리고 두번째로 마태복음에는 이스라엘 유대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 간의 긴장도 잘 전개 되어 있는데, 이스라엘이 대망해 왔던 메시아가 와서, 기적을 베푸시면서 사역을 시작하시자, 처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를 쫓아 다녔지만, 예수님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시며,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는 등 기존의 종교 전통과 종교 세력들에게 도전을 하시자, 이제 예수님의 적대자로 돌변하여 결국 예수님을 죽이려고 계획하였고 심지어, 예수님께서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는 등 신성 모독의 죄도 서슴치 않게 되었고, 이에 예수님께서는 8장에서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는 말씀과 (8:12), 11장에서 믿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과 (11:20-24) 22장에서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스라엘에서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교회로 이전된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마태는 27장에서 예수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박은 백성들이 “그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27:25)라는 신랄한 말까지 기록함으로,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유대인의 불신으로 인해 이스라엘에게서 “참된” 이스라엘인 교회로 옮겨가게 되었음을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8)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태 복음은 특히 5:17-20 즉 “내가 율법과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나는 그것들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고 하시며,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 지게 될 것인 바, 누구든지 율법을 행하며 가르치는 자가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며, 너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율법에 대해 신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율법의 참된 의미를 설명해 주신 것으로써 1세기 유대 개종자들로 구성된 교회야 말로 모세의 진정한 계승자임을 보여 주고자 한 것으로, 마태의 이러한 율법에 대한 강조는 결국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대한 기쁜 소식은 선행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 은혜에 대한 감사의 반응으로써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에 대한 강조가 역동적인 긴장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자 한 것입니다.
9) 이와 같이 마태 복음은 다양한 긴장들 속에서 그 주제들을 표현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한가지 독특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는데요, 그것은 바로 메시아를 임마누엘 즉 그의 제자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지난 몇주간 살펴 본 것처럼 마가 복음에 나오는 메시아인 예수는 신이자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과 두려움을 일으키는, 그래서 인간이 쉽게 이해하기도 범접하기도 힘든 분으로 주로 묘사된 반면 마태 복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즉 메시아를 임마누엘 즉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자, 그의 제자들에게 구약의 모세 율법의 참 의미를 해석해 주시는 참된 율법 선생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10)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며 은혜 나누기를 원하는 데, 첫번째로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이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실은 성경의 전 역사 과정에서 분명히 그를 계시하고 있습니다. 즉 창조의 에덴 동산에서 부터 아담과 이브와 함께 거니셨던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는 회막 즉 성전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함께 하셨다가 신약에 이르러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그들 제자들 가운데 함께 하시며 그들의 짐을 함께 져 주셨다가 그가 승천하시면서는 마 28:20 에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리라”고 약속해 주셨고, 그 약속하신데로, 교회 시대에 와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하시다가 마침내 세상 끝 날에는 계 21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새 하늘 새 땅에서 그의 백성들과 영원히 함께 해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번째로 고민해 보고자 하는 것은 과연 우리도 이 임마누엘의 복음 즉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복음을 믿고, 임마누엘이신 주님과 함께 하며, 그 임재가 주는 복을 온전히 누리고 살고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안에 이미 와 계신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를 그저 고물에서 주무시게 하고는 복음 때문에 겪어야 하는 세파와 고난을 혼자의 힘으로 버거워 하며 그렇게 견디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심지어 주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 안에 계시다는 사실 조차 깨닫지 못하고 아직도 홀로 죽음의 골짜기를 두려움으로 쓸쓸히 거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만약에 아직도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기도하옵기는 폭풍이 일어나 큰 파도가 일렁이는 갈릴리 바다에서 흔들리는 한 조각 배 위에서 흔들리는 가운데, 마가가 "선생"이라고 부른 예수님을 마태는 "주님"이라고 부르며 구원하여 달라고 외쳤던 것처럼 우리 안에 주무시고 계시는 주님을 이 시간 불러 깨우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마태 복음에서 보면 우리 주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심지어 우리의 짐도 져 주심으로 우리를 위로하고 힘주시는 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자기의 삶을 한번 돌아 보면서 과연 그런 주님을 만난 적이 있는지 언제 어떤 상황에서 그런 주님을 만났는지 생각해 보고 여러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서로 나누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폭풍이 치고 파도가 거센 갈릴리 바다에서 마가가 주님을 선생님이라고 하였던데 반하여, 마태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말하며 구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는데, 나에게 있어 예수님은 선생이신지 아니면 주님이신지 생각해 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시면서 은혜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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