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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24-1 이사야64 가이드

이사야 64:1-12, 핵심 구절 사 64:8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참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올려 드리는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는 지난 몇 주에 걸쳐, 이스라엘과 주변 강대국들의 흥망 성쇠를 살펴 보면서, 결국 우리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로써, 스스로의 힘으로는 우리를 구해 낼 수 없는 또한 전적으로 무능한 존재임을 깨닫는 동시에, 또 다른 한편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신 분으로써, 선하셔서 그가 맺으신 언약 즉 약속에 신실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깨달음은 한편 우리가 뭔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큰 짐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를 맡김으로 우리는 오히려 자유함을 누릴 수 있음을 또 깨닫게 해 주었는데, 오늘의 본문 이사야서 64장에서도, 그러한 깨달음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가 나옵니다. 우리 함께 이사야서 64장 말씀을 읽어 보면서,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이사야 선지자는 BC722년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그의 조국 유다 또한 앗수르 산헤립 왕에 의해 침공당했을 때,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의 침공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는데, 그는 유다의 웃시야, 요담, 아하즈 그리고 히스기야 네 왕의 시대에 걸쳐 약 60여년 동안 활동했으며, 전승에 의하면, 므낫세 왕때 순교하였다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가 기록한 이사야서에서는 그가 살았던 BC 8 에서 7세기 까지 뿐 만 아니라, (click) 6세기의 포로시대와 (click) BC 5세기의 포로 귀환 시대와 (click) 심지어 그 이후와 종말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데,

2) 이 이사야 서의 주제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그들 가운데 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의에 따라 살아갈 것을 도전하는 내용으로 장수로 66장에 이르는 방대한 성경책인데, 전통적으로는 이사야가 모두 기록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지만, 최근 학계에서는 1-39장까지는 BC 8세기 에서 7세기를 배경으로 하여 쓰여졌고, 40장에서 55장까지는 BC6 세기를 배경으로, 그리고 56장에서 66장까지는 BC 5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40장에서 66장까지의 내용은 다른 저작자가 있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어쨋든 이사야서는 스크린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섯개의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번째에서 세번째 단락에 해당하는 1장에서 39장까지는 좀 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BC 8세기에서 7세기사이 이스라엘이 처한 역사적 상황 즉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 당한 후, 남 유다가 또한 앗수르에게 위협 당하는 상황에서, 과연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를 의지해야 하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하며 그 역할은 무엇인가? 그리고 남 유다가 죄로 인해 심판을 받아야 한다면, 앞으로 다윗 왕국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가? 등 다양한 신학적 질문을 던지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 있는데, 1-5장까지는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참담한 현재 즉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상을 기록한 후, 6장에서는 이 타락한 백성들에게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이사야가 응답한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7장에서 39장까지는 남 유다 백성들에게 "너희는 누구를 신뢰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남 유다 백성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계속 죄를 지으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들이 앗수르와 애굽과 애돔 등 주변국들에 대한 심판에 대한 예언들과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단락인 40장에서 55장까지는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심판하시고, 바벨론을 일으키셔서, 남 유다를 심판하실 것이지만, 그러나 남 유다는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한 후, 오늘 본문이 나오는 마지막 단락인 56장에서 66장까지는 은혜를 입은 유다 백성들이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하여 기술하면서, 세상 마지막에 이루어질 새 하늘 새 땅에 대한 소망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4) 그런데, 이런 이사야서에 나오는 예언 들에는 당면한 상황에 대한 예언들도 있지만, 실은 750 여년 후에 일어날 메시아에 대한 예언도 함께 나오는데, 이사야 9장 6절에서는 장차 오실 메시아는 보혜사요 아버지이자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있으며, 11장1절에서는 그가 이새의 가문에서 태어나 다윗의 혈통이 될 것인데. 심지어, 7장14절에서는 그가 처녀에게 잉태되어 출생할 것이며,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고 하였고, 그리고 6장 4절에서는 그가 이렇게 인성을 입고 이 땅에 오시는 이유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꺽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장 1-2절에서는 그가 주로 어디에서 사역할 것이며11장과 42장 그리고 61장에서는 그의 공생애 사역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데, 그는 여호와의 영을 받아,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는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또한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55장 1-5절에서는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와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하며 구원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메시아로서의 그분의 고난과 죽음에 대한 예언이 53장에 그리고 장사되심이 53장9절에 그리고 그의 부활이 38장17절에, 심지어 그의 재림과 심판이 40장, 66장 그리고 13장에 예언되어 있어, 이사야서는 '구약의 복음서' 내지는 '메시야 예언서'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5) 그런데, 이렇게 이사야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 뿐만 아니라 성부 하나님에 대해서도 아주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는데요, 이사야는 하나님 창조주이시고 (사44:24, 45:12,18, 48:13, 43:7), 전능자이시며 (사14:24,27), 구원자로써 (사43:3, 45:15, 47:17, 33:22, 12:2~3) 회개하는 자들의 죄를 용서해주는 분이시며 (사1:18, 43:25~26). 오직 홀로 한 분 하나님으로 (사41:4, 43:10~13, 44:6,8,24, 45:5~7,18,21~22, 46:9, 37:16,20), 그의 이름을 태초로 부터 "나는 그이다”라며 그의 성호를 소개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사43:10,13), 또한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분으로 (사41:4, 44:6, 48:12) 어디에나 계시는 분이라고 소개 하고 있습니다(사66:1). 그리고 아울러 이사야서에는 또 성령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사11:2, 61:1~2, 40:13~14) 그리고 부가적으로 하나님의 보좌의 환상(사6:1~13, 60:19), 장차 도래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의 모습(사65:17~19, 66:22), 지옥에 대한 묘사(사66:24, 33:14). 평화의 나라인 하나님의 왕국의 대한 묘사(사11:6~9, 35:5~9, 65:25), 죽은 자의 부활 신앙 (사26:19), 사탄의 타락의 과정(사14:12~15)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또한 기도에 대한 권면과 응답에 관한 말씀(사56:7, 58:9, 59:1~2)도 등장하고 있어, 구약의 선지서들 가운서 최고의 선지서라 할 만큼 놀라운 계시를 담고 있어, 한마디로 구약에서의 신학책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신학적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6) 특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이사야 64장에는 그의 백성들의 기도가 담겨 있는데, 먼저 56장에서 59장까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행하지 못하는 인간의 무능력을 다룬 후에, 60장에서 62장 까지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영화롭게 하셔서, 자기의 종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실 수 있으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63장에서 66장에서는 다시 한번 더 그가 큰 능력으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여 공의롭게 해 주실 수 있으신 분이라고 묘사한 후, “주께서 하늘을 가르시고 강림하셔서 산들이 진동하고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떨게 될 주의 구원의 역사를 행하옵시되 주는 우리 아버지시며,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주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하는 공동체의 탄식의 기도와 함께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메시아가 오셔서 이루실 순종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와 새 하늘 새 땅에서의 새 예루살렘에 대한 비전이 소개 되고 있습니다.

7)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몇가지 은혜 받기를 원하는데, 첫째는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이해 입니다. 즉 오늘의 본문 6절과 7절에서 보면 이사야는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다”고 하면서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주는 우리를 지으신 아버지시오니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기를 간구하면서 주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에덴에서의 첫 죄 이후로 선과 악에 대한 판단을 자기 스스로 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선과 의를 이루어 보겠다는 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던 것을 살펴 보면서, 우리는 우리 인간이 얼마나 부패하였는지 그리고 우리 인간의 힘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살펴 보았는데,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전적 부패 혹은 전적 무능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칼빈은 “첫 사람의 반역은 우리를 처참한 황폐의 상태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던 것인데, 그런데, 여러분, 여기 인간이 스스로의 비참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구원에 이르는 첫 관문이 되는 것인데요, 그것이 우리가 두번째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우리의 비참한 현실에 직면하여, 우리의 영이 영원과 진리와 생명에 배고프고 굶주리며 두려움에 휩싸여 겸손하게 되면, 이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시선을 위로 항하게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칼빈은 그의 책 “기독교 강요”에서 “우리 자신을 아는 지식은 우리를 자극시켜 하나님을 찾도록 해 줄 뿐 아니라, 말하자면 우리를 손으로 이끌어 그를 발견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즉 우리의 생각을 높이 올려서 하나님께로 향하기 시작하여 그가 어떤 분이신가를 생각하고 또한 그의 의와 지혜와 권능이 얼마나 절대적으로 완전한가를 생각하며, 또한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따라야 할 표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 이전에 거짓으로 의인 것처럼 뽐내어 우리를 즐겁게 하던 것들이 그야말로 추악하고 더러운 것이 되고 말 것이며, 지혜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던 것이 지극히 어리석음의 냄새를 풍기게 될 것이며, 또한 덕스러운 열심의 모습을 보이던 것이 지극히 비참한 무능함으로 드러나고 말 것이다. 다시 말해서, 완전 그 자체 인 것처럼 보이던 우리 속의 것들이 하나님의 순결하심에 비추어 볼 때에 그것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위엄과 자기 자신을 비교해 보기 전에는 절대로 사람이 자기 자신의 비천한 상태를 완전히 깨닫고 알았다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러면, 그런 깨달음을 얻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예. 오늘 이사야는 사 55장 1절에서는 “오호라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고 하면서 이어진 6절과 7절에서는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그리하면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고 말씀하시며 오늘 본문 64장 1절에서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소서”라고 탄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주께 부르짖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86편 5절에서도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기도 하옵기는 여기 주님의 초림의 은혜를 입고 또 재림을 앙망하는 우리들 모두는 주님께서 우리 마음의 중심에 왕으로 좌정하셔서 우리를 다스려 주시되 이제 인생의 남은 때를 우리가 아니라 주님께서 사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소그룹 모임 가이드 및 예제 질문

Q1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참혹한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어떠한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다니엘이 예언한대로 지식이 더하고 많은 사람들이 과학 기술의 발달로 빨리 왕래하며,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영적으로는 우리 또한 이스라엘의 사정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한번 생각해 보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팀원들과 나누며 은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Q2 그리고 오늘 대강절 첫번째 주일날 주님의 초림과 재림 뿐 만 아니라, 한가지 더 주님의 오심에 대해 묵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계 3장 20절에서 주님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말씀은 비신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분명 성령님께서 찾아오셔서 우리를 중생시켜 주시고 또한 성령께서 내주 하셨음을 믿으며, 또한 그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도 우리 안에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그런데 왜 주님께서는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린다고 말씀하셨을까요? 지금 주님은 어디에 계시고 어떤 상태이실까요? 한번 생각해 보시고 서로 은혜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기도 노트

( 오늘 말씀중 깨달아진 하나님의 성품 ) 하나님 아버지!

( 지난 한주간 혹은 오늘 하루 동안 감사한 일들 ) 해 주심에

찬송과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 깨닫게 해주신 죄 )를 깨닫게 해주셨음에 감사하며,

회개할 때에 용서해 주옵시고 이제 ( 새 삶 )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 새롭게 배운 점 ) 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하며

( 삶의 도전 )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주님의 성품 ) 우리 주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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