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그 지성에는 창조주와 영적인 것들에 대한 참되고 온전한 지식을, 그 의지와 마음은 의로움을, 그리고 감정에는 순수함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전인적으로 거룩한 존재였습니다. (도르트 신경, 세번째와 네번째 주요 신조1항), 즉 지성과 의지 뿐 만 아니라 감정도 하나님의 선한 창조물이었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유혹과 자신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하나님께 반역함으로 사람은 이러한 경이로운 은사를 모두 빼앗겼습니다. 그 경이로운 은사들 대신에, 지성의 자리에는 무분별, 완전한 암흑, 공허, 왜곡된 판단이 가득 찼고, 마음과 의지에는 사악함, 반항심, 강팍함이 가득 찼으며, 그 감정에는 불순함이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도르트 신경, 세번째와 네번째 주요 신조2항) 그래서, 성화는 지성과 의지의 영역 뿐 아니라 감정의 영역도 치유하고 회복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감정을 이해해야 하는데, 우리는 1) 감정은 비이성적이다!, 2) 다르게 느껴야 해!, 3) 부정적인 감정 (예, 화, 슬픔)은 나쁜 것이다!, 또 4) 감정을 드러내면 안된다! 혹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약자다! 등의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감정은 통제와 안전히 필요하다고 뇌에 신호를 보내는 화학적 반응으로,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감정을 ON/OFF 할 수 없고 다만 좀 더 통제가 된 체로 경험할 수 있을 뿐 이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더 인지하고 이해할수록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 지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존 사바지, 경청과 보살핌의 기술)
이렇게 그 사람의 감정과 그 뒤에 숨어 있는 생각을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용납해주는 대화를 공감이라고 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공감 대화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기 자신 뿐 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에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해 줌으로 마음의 깊은 병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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